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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서

 

닭가슴살과 단백질 보충재를 먹으며

 

홀로 지겨운 땀흘리기 후에

 

점점 늘어나는 내 몸의 근육을 거울통해 보는 그 짧은 쾌감과 만족감이 아닐까요..

 

 

 

 

홀로 이른 새벽

 

셔틀에 올라 잠시 잠을 청하고

 

스키장에 도착해 묵묵히 장비를 갖추기 전

 

화장실에 들러 뱃속을 비우고

 

장비를 들고 슬로프에나가

 

리프트 -  슬로프 -  리프트 - 슬로프 - 리프트(초코바)  - 슬로프  - 리프트..

 

이러한 패턴의 반복속에 점차 늘어나는 내 라이딩&트릭 실력에

 

감탄하며

 

내가 깔끔한 카빙&트릭을 하면 다 날 쳐다보고 속으론 우와 탄성을 지를것 같다고

 

착각하며 혼자 우쭐하여 멋지게 슬로프를 내려와 다시 리프트로 향하는 내모습에

 

혼자 자뻑하며..

 

 

 

 

 

 

 

 

 

 

 

 

 

 

 

 

 

 

 

 

 

결국은 외로움에 홀로 집에가는 셔틀에 몸을 싣는.. 

 

 

엮인글 :

☜할리라예☞

2012.01.11 17:50:59
*.226.220.27

이런게 멋이죠 ㅋ

배고픈상태

2012.01.11 17:53:43
*.6.1.21

고독과 쵸코바를 씹는 보더!!!

아침에사과

2012.01.11 17:59:18
*.186.50.38

오호.. 은근 간지나는데요? ㅎㅎㅎ

히토토

2012.01.11 17:53:47
*.196.99.172

이,이상하게 끌립니다....이,이상하게 멋집니다....

나이키고무신

2012.01.11 17:57:01
*.156.121.238

할리// 머..멋있나요?^^;;
배고픈// 가끔은 혼자 쵸코바와 고독을 씹기보단 여친과 츄러스를 씹고싶네요
히토// 머..멋있나요?^^;;(2)

쌤씨

2012.01.11 18:02:14
*.246.77.65

ㅋㅋㅋㅋ 공감

앵글러JA

2012.01.11 17:58:37
*.38.68.235

아~ 에찌이써....

이대리

2012.01.11 17:58:50
*.60.128.54

나름 느낌 있으십니다.~ ㅎㅎ

Method

2012.01.11 18:04:29
*.91.137.52

간디작살

나이키고무신

2012.01.11 18:00:50
*.156.121.238

쌤씨//ㅋㅋㅋ
앵글러// 전 에찌남~
이대리// 후훗(yo)~^^; 근데...좋은 느낌이죠?ㅋㅋ

나이키고무신

2012.01.11 18:03:04
*.156.121.238

멧//작살은 위험해요..응?;;

꼬마늑대

2012.01.11 18:09:44
*.112.73.3

단백질보충제와 닭가슴살...
암만 맛있다는 광고+후기를 보고 기대감(?)을 가지고 구입해서 먹어보지만..
결국 닭가슴살은 닭가슴살이요...닭다리가 될수없고..
보충제는 보충제일뿐..쪼꼴렛우유가 될수없음을 느낄때의 그 허무함이란..;;

나이키고무신

2012.01.11 18:08:56
*.156.121.238

늑대//그 허무함을 마지막줄에..ㅋ

doriguje

2012.01.11 18:14:24
*.165.214.48

멋지십니다.^^

ㅅㅎ

2012.01.11 18:26:22
*.137.16.157

차슬남 (-_-)b

권꽁치

2012.01.11 18:39:28
*.70.15.153

초코바에서 빵 ㅎㅎㅎㅎㅎㅎ

바람켄타

2012.01.11 18:46:21
*.149.25.67

역시...제가 얼마전 제출한
보딩과 배변활동의 상관관계에 대한 이론이 검증되는 순간이군요~

레르가스

2012.01.11 18:48:01
*.182.78.137

뱃속을 비우고 타면 보딩이 더 잘 되는가요. 저는 샤워기 없으면 대변활동이 안돼서 그냥 참고 타는데..ㅜㅜ
비데물티슈라도 들고 가야겠네요.

miiin♥

2012.01.11 18:58:52
*.46.140.48

완전 남자다잉~

땅꼬맹위

2012.01.11 19:22:21
*.234.196.134

미치게 공감되는 글이네요 ㅋㅋㅋㅋ

에치에스

2012.01.11 19:26:32
*.44.175.16

ㅋㅋㅋ 스케일이 크게 성공 되었을때 우쭐함이란.... ㅡ ㅅㅡ

☜RABBIT☞

2012.01.11 19:44:17
*.117.64.33

그 옛날 최배달선생님께선 몸을 단련하기 위해 묵묵히 입산을 하셨죠..홀로보딩은 그런게 아닐까요?~ㅎ
묵묵히 홀로 리프트에 몸을 싣는거..-_ㅡ

작명가

2012.01.11 21:38:44
*.98.73.144

결국은 외로움에 홀로....... 이 말만 눈에 들어오네..... 농담이고요..^^ 정말 멋져요
혹시.. '전투보딩'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궁금하면 쪽지 주세요.. 전설적인 분들 연결해드릴께요 ㅎㅎ

좌니화이트

2012.01.12 20:41:54
*.99.111.205

간지난다..저도 솔로보딩합니다.
주말새벽에 일어서 어둑어둑한 길을 따라..저멀리 보이는 슬롭에 불빛을 향하여 달려드는...
한마리...하루살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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