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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 직장인이자 먹여살릴 처자식이 있는 가장입니다.
회사에서 조만간 짤릴거 같습니다.
일을 못해서 잘리면 억울하지나 않을텐데(근평은 입사이래 상위 10% 이하로 떨어진적 없습니다)
한 집안의 가장을 하루 아침에 실직자로 만드는 이유가 낙하산 출신의 사업본부장 눈밖에 난거라는 말에 화기 치밀어 오릅니다.
입술에 적당히 기름좀 치고 살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으니 언젠간 이럴줄 알았지요.
(감사과에 찌를까도 생각했지만, 전부 구두에 의한 지시와 명령이었으니 딱히 증거도 없어서 힘드네요)
각설하고
회사에서 짤릴걸 예상하고 작년부터 제 이름으로 사업자등록을 해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잘 풀려서 작년 연말엔 약간의 매출도 올렸고 지금도 올라가는 중입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짤리면 실업수당을 받고 싶은데, 이거 가능할까요?
120만원씩 6개월이면 적지 않은 돈인데 꼭 받고 싶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문의하면 개인사업자 명의로 등록되어있고, 또 수입도 있어서 안된다고 할거 같은데...
아시는 분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참, 총무과 담당자와 얘기해보니 실업수당 신청은 해줄 수 있답니다(다만, 이 친구는 제가 투잡하는지 몰라요)
네 같은 이름의 사업자들은 수없이 많습니다
굳이 같은이름을 고수 해야 된다면 제가 말씀드린 방법으로 하셔야 되지만
그럴필요 없으시다면 다른이름으로 하시고 명의는 다른사람(부인이나 다른사람) 것으로 하시라는 말씀입니다
혹시나 사업자가 필요하신경우가 제가 말씀드린 방법으로 바로 사업을 계속 하시는 것이고요
지금당장 필요없이 가능하시다면 님이 말씀하신데로 6개월 실업급여 받으신후 본인명의로 다시 하셔도 무방할듯
한데 혹시나 모를 번개불에 콩볶아 먹을 확률로 걸릴수 있으니 그냥 맘 편하게 올해정도 까지 부인명의로 사업하시고
내년 쯤에 본인 명의로 하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실업자 교육같은거 받고 있어도 실업자 급여가 나오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일이 어렵게 실업급여 받는요건 충족시킬려고 이력서나 이런거 하시지 마시고
혹여나 사업에 도움이 될만한 교육프로그램 있으시면 학원이나 아님 요즘에는 인터넷 실업자교육도 있으니
아마 좋은 득이 되시듯 하네요.
나중에 실업급여 받을라고 해도 참 까다롭게 이거해라 저거해라가 귀찮으실때는 살포시 실업자교육대상으로 하는
학원 강추합니다. 이것은 노동청홈폐이지를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업 번창하시고요. 저도 같은 처지로 이것저것 다 하고 사는사람이라서
어차피 그만둘회사
어차피 내가 낸 세금으로 권리를 받는거라 생각합니다
사업번창하세요^^
한가지 간과하시는게들 있으셔서요...
실업수당(교육받으러 가면 이말 싫어합니다. "구직수당"이라고 정정해줍니다.)이 월급에서 뗀 세금으로 운영되는건 맞는데요,
퇴직금처럼 개개인에게 누적되는게 아니라, 보험의 성격이 있습니다.
복지를 위한 재원마련차원에서 떼는거죠.
경우에 따라서는 평생 한푼도 못받는 사람이 있고, 어떤사람은 본인이 낸 금액보다 크게 가져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러사람이 기금을 모아서, 어려움에 처한 실직자를 돕는거죠.
그런데, 이게 악용되는 사례가 많아서 재정이 점점더 악화된다고 합니다.
글쓴이분은 그런 악성사용자라고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일단 조건이 안돼시는건 확실하네요.
위에 사업자등록 명의변경 하는 문제도, 절세로 봐야할지 탈세로 봐야할지... 우리나라 기준에서는 판단하기 어렵네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하는 거라서...ㅡ,.ㅡ;;
불가능 할 것 같네요. 실업 수당은 말 그래도 직장을 다니다가 실직 한 사람이 다음 직장을 잡을 때 까지
생활에 필요한 금전적 도움을 주는 것이니까요.
개인사업자로 수익을 내고 있는 사업체를 가지고 있다면 일단 실직자가 아니니 불가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