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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오른손잡이 이지만 구피로 타는 30대 독거총각(독거노인 까지는 아니.....ㅜㅜ)입니다...
어제(26일) 곤쟘에서 제타1을 거쳐 윈디1을 내려가는 중이었지 말입니다..
동호회 형님들께서 자세 교정해 주신다고 해서 천천히 천천히 내려가고 있었더랬죠..
속도를 내시는 다른분들에게 방해 될까봐 최대한 슬로프 가장자리를 이용해서 내려오고 있었는데,
느낌이 쌔~~~ 하다고 느끼는 순간 허리 뒷쪽에서 뭔가 뻐억!!!! ㅠㅠ
근데 이상하게 부딪힌 분이 전혀 미안해 하는 기색이 없는 겁니다..
나는 분명 허리쪽을 받혔는데 너무나도 태도가 당당하시더군요...
기분나빠서 일단 연락처만 달라고 해서 내려왔지 말입니다...
그 순간에 저희 일행들이 리프트를 타고 정확히 그 위를 지나가고 있었는데...
나중에 하시는 말씀...
" 괜찮냐? 너는 구피 힐턴으로 감고 있었고, 그 분은 레귤러 토턴으로 감고있었다...
서로 못본게지.... 구피랑 레귤러랑 이런 경우 많다.. ㅠㅠ"
상황이 이러니... 부딪히신 분 입장도 이해가 되더군요...
하아.. 항상 이점 때문에 다른 분들이 근처에 계시면 멈춰서서 먼저 가도록 하는 편인데
오늘은 정말 기척도 못느꼈네요...
구피 접고 레귤러로 바꿔야 하는건지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ㅠㅠ
그나저나, 리프트에서 부딪히는 순간을 보고 놀라서 비명을 지르셨던 여성분... 많이 놀라지 않으셨길..
호~~ 한번 해주신다면 저는. 괘....괜찮.... 아.. 아닙니다...
그리고, 부딪히신분 몸은 괜찮으신가 모르겠네요... 저는 많이 아풉니다.. ㅠㅠ
힐턴 감기전에 뒤에 아무도 없었는데 어느샌가 빡!
구피는 회색분자가 맞나봐요 ㅜㅠ
ps. 레귤러는 아예 못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