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제목 그대로이긴 합니다만..
어제 강촌에서 어의 없는 일이 있어서 한자 적어봤습니다...
뒤에서 잘가고 있는 사람 밀쳐놓고 초보라서 당당하게 큰소리 치는 사람은 어떤 마인드인가요 대체?ㅎㅎ
강촌 디어상단에서 여자친구가 사이드슬립으로 슬슬 내려오고 있는데 스키어 한명이 제어를 못하고 뒤에서 받아버렸네요
완전처음 타는 스키어 였는데 거기서 강습을 받고 있었나봐요..(가르치는사람 한명도 있엇음)
뒤에서 바인딩 묶고있다 놀래서 내려가서 화도 나고 앞도 안보냐고 큰소릴 냈더니
초보라서 엄청 당당한듯 얘기를 하거군요..
그래서 초보면 사고나고 남이다쳐도 문제가 없는건 아니지 않느냐고 했더니
죄송한데요 초보라서요^^ 이러면서 웃는겁니다ㅎㅎ 왜 그거 있잖아요 썩소와 함께 아이씨 하면서 고개돌리는 그런..
여자친구는 팔목이 아프다고 하는데 그와중에 그 두사람은 슬슬슬 내려가고있길래 어의가 없어서
불러세우고 연락처라도 받아야할것같아 물어보니 살살받았다고 자신은 초보다 왜이러냐식의 뭐 이런말만 되풀이 하더군요....
암튼 외적으로는 큰 상처가 없는것같아 전화번호는 받고 헤어졌는데
갈수록 초보라니까 왜 따지냐 아이씨... 하는듯한 표정이 계속 떠올라 분해 죽겠네요ㅎㅎㅎ
그리고 디어 상단...중급자코스인데 초보운운하며 했던것도 어의가없고....
여자친구가 팔목을 좀아파해서 물리치료비 정도는 받아낼까 싶기도 한대 생각하면 화도 나서 제대로 진상피워볼까 생각도 드네요ㅎㅎㅎ
결론은 넋두리겸 초보분들 이해는 합니다만 그게뭐 면죄부같은 거라 생각은 안하셨음 좋겠단거...
폰글이라 두서없네요...ㅜ
암튼 남은 시즌 안전보딩하십시오~~!!
초보면 사과도 안해도 되나
아니그럼 자동차 초보운전은 사고내도 수리비 안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