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휘팍에서 어이없는 커플을 봤어요.

조회 수 1747 추천 수 0 2012.01.30 01:14:29

토욜날 밤에 휘팍 팽귄 리프트를 이용중에 어떤 커플들이랑 같이탔어요..20대초반(?)

저는 10살짜리 딸과 같이 타는 아이엄마였구요.

그들은 렌탈도 아니고 데크도 본인장비인것 같기에 초보는 아닌것 같은 생각을 하고있었죠.

근데 리프트에 앉아서 안전바를내리는데.... 둘이 얌전히 앉아만 있습니다.

여자애는 그렇다 쳐도 남자애는 모하는건지..  ㅡ.,ㅡ

 

저도 아이 챙겨주느라 힘도 빠진 상태였는데 혼자서 내리는게 쉽지도 않았고, 젊은 남녀 둘이 가만히 앉아있으니 어이가 없어서

반정도  내리다 말았어요..

한 10초간 가만히 있으니 그때서야 남자애가 안전바 내리더라구요.

 

여자애가 데크를 안전바 바깥으로 빼서 바인딩을 안쪽으로 안전바에 걸쳐서 잡고 가더라구요.

(보통은 안전바 안쪽에서 바깝으로 바인딩을 걸어놓잖아요 데크를 손으로 잡거나, 지탱하거나..)

근데 리프트 하차할때가 됐는데도 역시나 가만히 있습니다..

안전바를 그냥 올리면 데크가 그대로 따라올라가게 잡고있어서 안전바 올리는 현수막을 지나쳐서 조금더 기다려줬습니다.

둘이는...이번에도 안전바를 올릴 생각이 없었던것 같아요.

하차도 못하고 리프트타고 그대로 내려가게 생겼길래 급하게 리프트올려야한다고 얘기했더니 그때서야 주섬주섬 데크를 빼더라구요.

안전바 올리자마자 하차하는 경우였으니....딸아이랑 같이 타고 있던 제가 맘이 얼마나 급했겠어요.

네, 알겠습니다. 죄송하다....이런말 한마디도 없이  훌쩍 가버리더라구요.

글쓰는 지금 생각해보면...그때 기다려주지말고 그냥 안전바를 확 올려버릴껄 그랬어요.

 

그런데 더 어이가 없었던게 그남자애가 ..데크를 바닥에 던지듯이 두더니 데크 끝쪽을 발로차면서 가더라구요...

유령데크가 되기 일보직전까지...

 

정말이지 안전에 대한 기본은 배우고 탔으면 좋겠어요.

 

 

 

 

 

 

엮인글 :

홍차우유

2012.01.30 01:27:25
*.84.58.20

부모가 없어서 가정교육을 못받았나봐요...ㅉㅉ

심즈

2012.01.30 01:36:48
*.246.68.209

쌩초보가 하는짓인듯? 글로는 첨온거같이 느껴지네요.
보통 자신의 데크라면 막 던지지거나 발로 차지는 않죠~~

달타냥이

2012.01.30 01:47:24
*.31.106.250

정말 씁쓸하네요 저 커플이 일부러 그런건지 모르고 그런건지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줘야 보더들이 욕을 안먹는데 @@
저런 '일부' 사람들 때문에 보더들이 욕먹을때면 가슴이 아픕니다 @@
그리고 저 남자분 유령데크에 찍혀 고인되신분 여럿잇다는거 모르시나.ㅡㅡ;;

ku580

2012.01.30 02:17:43
*.72.135.41

정말 무개념인 사람들 간혹 있더군요... 뭐 그래야지 하면서도 울화통이 치밀어 오를때가
간혹있긴 합디다. 그냥 안전바 확 올리시지 그랬어요?

ㄹㅇㄴ휴

2012.01.30 02:21:49
*.94.67.138

데크로 귀빰막이를 쎄리고마~~확~~ 발라뿔라~~

남자는레프트

2012.01.30 02:25:32
*.203.56.45

요즘은 데크도 렌탈 아닌것같은걸 빌려주죠... 고글을 보시면 랜탈인지 아닌지 알수있습니다^^

숭숭숭

2012.01.30 02:39:29
*.181.60.125

초보인거 같네요..... 안전바 언제 내리고 올려야 할지도 모르는... 데크를 어떻게 안고 타야하는지도 모르는 초보

8번

2012.01.30 05:16:57
*.226.218.10

전 걍 괴씸 해서 아이 없고 혼자라면 바 안올리고 전화 통화나 자는척 했을듯
아~이런 내용 읽음 넘 약올라요

8번

2012.01.30 05:17:53
*.226.218.10

걍 한바퀴 더 고고!!

s(불사조)z

2012.01.30 08:17:11
*.160.98.95

그냥 확~ 올려버렸으면, 볼만한 광경이 연출 됬겠네요...

뿌라스

2012.01.30 08:21:17
*.234.200.164

걍 맆트타고 내려가기 신공을 펼치셨어야함

HelloLucy

2012.01.30 08:56:47
*.184.236.248

음;;그분들도 잘한건 아니지만 전 모르는 사람이랑 같이탔는데 그들이 아무것도 안하면 크게 말해요.
안전바 내릴께요~
안전바 올릴께요~
이러면 거의 협조들 해주시는데..
우리 모두 개념찬 한국인 맞자나요.
다들 같이 올리고 같이 내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7] Rider 2017-03-14 42 179807
46625 초복에 태어나 file [26] clous 2018-08-16 3 816
46624 작년 연합세일 가신 여자분.. 그 화장품회사 연락 또 오네요 [8] 암욜맨 2018-08-16 1 1395
46623 실시간 [15] 에메넴 2018-08-16 1 570
46622 추위와 더위... [15] 고추삼겹살 2018-08-16 1 387
46621 말복이었네요... [6] EX_Rider_후니 2018-08-16 2 329
46620 말복 저녁식사 합시다!! file [11] 십코 2018-08-16 2 602
46619 1819 시즌준비 file [31] 캡틴아메리카 2018-08-16 8 1309
46618 누가 그랬나, 몸으로 배운 건 안잊어버린다고.. (부제:보드신동의... [46] 스키와보드사이 2018-08-16 22 1283
46617 갑자기 [10] 1740j 2018-08-16 2 424
46616 작년에 처음 보드를배우고.. file [40] 십코 2018-08-16 12 1415
46615 토쟁이들 [10] 토쟁이 2018-08-16   663
46614 간만에 하이원 다녀왔습니다. file [5] 아케론 2018-08-16 2 1255
46613 애정의 곰마을.. [6] Gomriding 2018-08-16 1 635
46612 8월 17일 금요일 출석부 [49] JUN 2018-08-17 2 253
46611 1819 시즌준비 file [10] 구디보더 2018-08-17 4 1346
46610 현재 평창 [13] 니베아원영 2018-08-17 2 1069
46609 요즘것들...진짜... [12] EX_Rider_후니 2018-08-17 2 723
46608 캬 시원한 바람 부니까 [6] pepepo 2018-08-17 2 478
46607 김자인 선수 메달 따기를.. [7] 물쉐 2018-08-17   624
46606 드뎌 .... file [17] ♥마테호른 2018-08-17 2 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