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교통상황때문에 후기 기다리시는 분 많을 것 같아 후기 남깁니다.

1. 날씨

들어갈때도 함박눈 타는 중에도 함박눈...

보딩마칠때쯤인 10시반쯤부터 눈이 점점 그쳐갔고 11시 넘어서부터는 조금씩만 내리고 있었습니다.

양평날씨에 비추어봐서 아마 12시넘어가면서는 그쳤을걸로 생각됩니다.

눈오는는 동안에는 추운지 모르고 덥게 탔고, 눈 그쳐가면서 날씨가 점점 내려가는게 얼굴로 느껴졌습니다.

내일은 많이 추워진다니 방한준비 많이 하셔서 타셔야 할 것 같습니다.

2. 교통상황

들어가는데 평소보다 딱2배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시속3-40킬로로 간것 같습니다. 그나마 4륜이라 다른 차들 추월해서 이정도 였었던듯...

전 양평쪽 국도로 나오는데 나오는 고갯길은 거의 제설 완료되어있었습니다. 

염화칼슘 많이 뿌려서 그런지 계속 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 고갯길은 내일도 걱정 안하셔도 될듯 합니다.

나오는길은 계속 제설중이라 아직 아스팔트가 보이지않고, 눈이 쌓여있는 상태입니다.

다행히 눈이 바닥에 붙어있는건 아니라서 제설작업만 잘 이루어지면 내일 아침엔 문제 없을 것같습니다.

다만 어느정도의 제설이냐에 따라 달라질듯...

3. 설질

말이 필요없습니다. 그냥 파우더입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바라시는 건설 파우더.... 대명기준으로 한시즌에 한번 있을까 말까하는 파우더입니다.(습설파우더는 시즌에 몇번은 있죠 ^^;;)

파우더 즐기실 실력되시는 분들은 충분히 즐기시고 타실만한 야간입니다.

참, 왁싱은 필수이니 가능하시면 왁싱 꼭 하고 들어가세요 

내일 설질을 기대하시는 분이 많으신것 같은데 정설이루어지면 여러분들이 기대하는 것보다는 별로 않 좋을겁니다.

물론 설질 좋기는 좋을 거지만 기대와는 조금 다르다고 실망하지 마시라고 쓰는 겁니다. ^^;;;

눈이 많이 와서 엣지 잘못박히면 데크 박힐 수 있으니 카빙하시는 분들은 주의 필요할 것 같은 설질일겁니다.

슬라이딩계열로 턴하시는 분들은 눈 쓸리는 재미가 쏠쏠하게 타실 수 있을겁니다.

일기예보상의 날씨라면 내일이후로 정설이 몇번 더 이루어지면 그때가 진짜 여러분들이 바라는 설질일겁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최고의 설질을 노리신다면 그때를 노려보심이 좋을 걸로 생각합니다.

물론 내일이후의 설질은 제 예상이고,  다들 실력과 스타일이 다르므로 너무 믿지는 마세요 ^^;;

4. 대기시간

곤도라는 운행안했고, 전 테크노리프트만 탔습니다.

대기시간은 시간이 아닐고 제앞에 많아야 2-3줄 기다리면 탈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시간상 30초전후)

5. 인구밀도

대기시간이 이정도니 인구밀도도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초중급 슬롭은 그래도 사람이 꽤 있었습니다.

어차피 지금 날씨에 쏘고 다니는 사람도없고, 저도 마찬가지라서 사고 위험은 아주 적은 인구밀도였습니다.

6. 그 외 및 교통예상

테크노 리프트에서 물떨어져서 그런지 리프트 가운데 의자 막아놨습니다.(테크노만 타서 다른곳은 모릅니다.)

눈그치고 내일은 날씨 추워질테니 괜찮아 질걸로 생각됩니다.

그래도 혹시 막혀있으면 버리는 옷 아니면 가운데는 타지 마세요. ^^;;;

눈이 이렇게 오랫만이니 상습 빙판구역 알려드릴께요

양평쪽 국도기준으로 처음 터널(명성터널) 있는 고개 시작부분부터 홍천서 오는 삼거리까지가 가장 심합니다.

날씨가 바로 추워지니 그나마 괜찮기는 할텐데 그래도 그 고개만큼은 꼭 속도 줄이고 다니세요(그래봐야 2-3분차이입니다)

거긴 낮에 눈이 잠깐 녹았다가 다시 어는 경우도 많으니 조심하세요

그리고 조심해야 할 부분이 6번국도에서 단월로 빠지는 길입니다.

내리막길 지나서 좌회전 할때 거기도 자주 빙판됩니다.

단월쪽으로 진입하기 전에 충분히 속도 줄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워낙 염화칼슘 많이 뿌려서 괜찮겠지만 대명에서 바로 고개에 있는 터널 바로 전후도 빙판일 수 있습니다.

물론 그길은 커브길이 너무 심하니 다들 서행하시겠지만요

대명이 워낙 도로 제설을 잘하긴 하지만 아무리 제설 잘되어 있어도 내일오전은 눈길은 예상되니 셔틀 타고 오시는거 추천드립니다. 

교통상황은 내일 들어가시는 분이 글 남겨주시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

참, 보딩 느낌은 전혀 없었네요

전 보딩 재미있게 하고 왔습니다.  ^^;;;

습설아닌 건설에 사람 적당해서 파우더가 모글을 덜 만들어서 파우더를 즐기기에 좋았던 것 같습니다.

군데군데 있는 조명탑 근처에서 하늘 보면서 눈내리는 광경을 보니 옛날 군대 생각도 나고 보기 괜찮았습니다. ^^;;;

이런 건설은 눈이 고글이나 옷에 덜 붙어서 좋아합니다.

다만 파우더 보딩은 허벅지가 아프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모두 안전보딩하시고 안전운전하세요 ^^

ps. 2시간 타고 후기는 무지 기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