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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겐우라는 조각가가 이명박 대통령의 조각상을 망치로 부수는 행위를 하여 이슈가 되었다. 그의 행동을 자세히 보면 정부에 대한 반감을 표현한 단순한 퍼포먼스라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생각된다.
물론 자신에게 도겐우(Dog and 牛)라는 별칭을 부여한 것을 보면 독특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이번 행동은 대통령을 떠나서 세상 어떠한 사람의 조각상이었더라도 이건 인권침해 행동이다.
그리고 그는 조각가이다. 조각가인 그가 얼마나 경제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을까? 신문에 나오는 경제면을 이해나 다 할까 의문인데, 경제 성장률을 운운하고 있다. 대중들이 쉽게 현혹될 수 있는 대기업의 성장률을 거론하면서 말이다.
과격한 퍼포먼스와 대중을 현혹시키는 멘트를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이용해서 빠른 시간 동안 퍼트린 그의 속내가 어떤 것인지 궁금할 따름이다.
만약 도겐우가 구속된다면 그의 말장난에 속아 넘어간 집단들 덕에 더욱 이슈화 될 것이고 그는 더욱 기고만장한 태도로 대중들 앞에 나설 것이다. 자신이 마치 영웅인 것 마냥...
그의 의도가 혹시나 대중에게 관심을 얻어 이슈메이커가 되기 위한 것이라면 정말 철없는 어린아이 같은 놈이라고 불러도 되지 않겠는가?
우리는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도겐우 같은 방식으로 이슈메이커가 되어 개인적인 이익을 얻은 사람들을 많이 봤었다. 또 이런 고전적인 방법에 속아 넘어가야 될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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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설명하는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