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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아직 인사드린적이 없어서 , 저 한번 보고 싶으시다고 아버님께서 말씀하셔서..
주말에 여자친구 아버지 생신 가족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뵙는 자리인데.. 호칭이 애매모호 하네요.
결혼을 했다면, 당연히 장인어른 장모님, 처형, 형님이렇게 불러야 겠지만,
아직 결혼전이고 처음 뵙는 자리인데..
아버님, 어머님, 형님 이렇게 불러도 될까요?
그리고 생신 자리인데.. 빈손으로 갈 수 없죠?
부담스럽지 않고 적절한 선물 추천드립니다.!!
그쪽 가족 성향에 따라서 입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여친집안이 캐주얼 좋아해서 깔끔한 니트에 면바지 잠바 입고 인사갔습니다.
격식따지는 집안이라면 정장입어야 겠죠. 아닌 집안은 정장입으면 오버라는 말 듣기도 하더라구요.
제 여친 언니의 남편(형님)이 첫 인사 때 정장을 입고 왔는데.. 아버님이 더운데 참 이해 안간다고 했다는... ㅜ.ㅜ
선물도 잘보이려는 부담감에 비싼거 사는 것보단
생신이라면.. 생신 당사자가 좋아하시는거 선물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여친 아버님 생신에 첨 갔는데.. 아버님 좋아하시는 감과 홍시 꽃감을 세트로 사갔습니다.
완전 좋아 하셨다는..
호칭은 당연히 아버님 어머님 처형 형님..
본인보다 나이가 어려도 호칭은 지키라고 하더라구요. 언니가 연하를 만나서 저는 형님보다 3살 많습니다 ㅜ.ㅜ
에이.... 머리아프게 생각할 필요없이
호칭 빼고는 다 여친에게 물어봐서 하라는 대로 하시면 문제 없지 않을까요?
하나부터 열까지 물어보시고 따라하시는 게 제일 확실할 듯.
"오빠의 센스를 믿어" 같은 말은 듣지 마시고 그래도 맘에 들어야 하니까 최선을 추천해달라는 식으로
그래야 혹시나 문제생겼을 때 회피 & 커버가능 ㅎㅎ
한우선물세트 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