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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드를 처음 접했을때 고수라고 느꼈던 분들...

조회 수 1153 추천 수 0 2012.02.05 17:36:39
어예^^ *.140.35.180

슬로프중 제일 높은곳까지 올라가서 한번도 안넘어지고 내려오면 고수라고 생각했죠...

(너비스턴이니 카빙턴이니 그런거 하나도 몰랐었죠...)

슬로프에 엣지자국 그리면서 내려오는걸 보면 무조건 장비가 좋은거라고 생각했었죠...

렌탈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할거라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제 눈에 가장 고수처럼 보였던 사람은...

 

평지에서 서서 바인딩 채우고 캥거루처럼 폴짝폴짝 좌우프레스주면서 뛰어가는사람....

거기에 앉아서바인딩 묶고있는 제 옆까지와서 보란듯이 원에리정도는 딱 쳐주고 출발... ㅋㅋㅋ

 

어느덧 제가 그때 그분들보다 자유롭게 보드를 다룰수 있게 되었는데...

그분들은 또한 제가 감히 손닿지못할 먼곳에서 엄청난스킬을 연마중이시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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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2012.02.05 18:20:45
*.152.222.176

보란듯이 360을 딱!
하다가 자빠링을 딱!
일어나다가 역엣지가 딱!
..

저도 고수되고 싶어요 ㅠ.

졸빠른거북이

2012.02.05 18:36:41
*.33.27.238

공감 ㅋㅋ 일어나서 다시또 역엣지로 대짜로 뻗음

심즈

2012.02.05 19:01:35
*.246.70.217

제가 생각하는 고수는 사고없이 안전하고 매너 있게 보딩하시는 분들이입니다.
헝글분들은 다 고수이겠죠???

유　령

2012.02.05 19:08:11
*.78.87.182

2004년 이때쯤 판떼기 처음 탄날 본게 딴지 보드 사관학교 백작가님...
낙엽질 강습 받으면서 쳐다 보고 경악을 했음...
대충 회상 보면 크로스언더 숏카빙?

바라바라바라바라

2012.02.05 19:24:53
*.142.253.210

다들보시라고 좌우프레스 주고 뛰어가다 앞쩍을똭!!!!!!!

나

2012.02.05 20:21:53
*.246.77.84

제가생각하는 고수는 산너머 저기 어디선가 한땀한땀 타시더라구요 옷과장비는 듣보잡인데 스킬은 만랩 그래서 저두 혼자들어가면 사람없는 산너머로가서 포스느껴지시는분 보면 옆에살짝가서 한마디하죠 저죄송한데 원포인트나 딱한번만 봐주세요 그럼 웃으시며 같이타주시더라구요 사람없는곳가면 오롯이 혼자즐기는 착한최강 고수님들을 가끔뵐수있읍니다

굴러내려오기

2012.02.05 22:52:24
*.134.148.148

어떤 슬롭이나 어떤 설질에서도 그에 맞는 적절한 턴을 자유롭게 구사하는 분들...
그 자연체 같은 느낌이 정말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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