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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스물일곱 남정네구요..
아까 한 두시?쯤 뉴오렌지 리프트 대기중에
한 여성분이 눈에 확 띄었습니다.
그러곤 바로 제 옆에 앉아서 올라가셨죠..
전 독고보딩중이라 혼자 헤드폰쓰고 음악을 들으면서
옆에 앉으신 그분(?)을 힐끔힐끔 쳐다보며 온갖 생각들을 많이했습니다;;
말을 걸어볼까;; 아니면 타면서 자연스럽게 강습을 한번 해볼까 하다가 리프트에서 내리고..
좀 떨어진곳에서 담배를 태우며 그분을 지켜보고있었습니다..(이상한놈아닙니다;;;)
그분이 바인딩을 채우면서 내려가려고 하실때 저도 잽싸게 바인딩을 채우고 접근을 하려는데..
보이지가 않았습니다-_-; 내려가신건지 아직 출발을 못하신건지;;
괜히 급한마음에 뉴오렌지 슬롭을 샅샅히--^ 뒤지며 내려갔는데 보이지 않더군요..
다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데 슬로프 중간쯤에서 허우적;;;거리시더라구요...........
ㅇ ㅏ.......... 빨리 올라가서 쫓아가야겠다 했는데.. 역시나 그 다음부터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인연이 아닌걸까요 --;;;
리프트를 같이 탔을때 말을 걸었어야 했던걸까요..-_-
제가 생긴거랑 다르게 은근 쑥쓰러움을 많이타서;;ㅎㅎ
암튼 그분의 인상착의는 하얀색비니?에 보드복은 어디껀지는 잘 모르겠으나
파스텔톤이었던걸로 기억하고있습니다;
혼자오신거같던데.. 아닐수도있구요
시즌권자였다면 지산에 친구들과 형님들이있어서 살짝 뒷조사(?)를 했을수도있을텐데
그냥 리프트권을 달고계시더라구요ㅠ
음... 진짜 여기다 이런글 올리는것도 참;;;;;;;;;;;;;;;;;;;;;;;;;;;;;;;;
어지간히 궁했나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오늘 지산 심야 뉴오렌지에서 흰색 해골모냥 톨티입고 뉴에라쓰고 깝죽대던놈
리프트 탈때 바로 제 옆자리에 타셨던 그 여성분..
정말 인연이 아니라면 어쩔수없는거겠지요;;
하지만 늦게나마 여기서라도 인연이 닿는다면 정말 정월대보름에 큰 선물 받는다 생각하겠습니다.
댓글이나 쪽지주십쇼ㅠㅠㅠㅠㅠ
혹시 잘 모르실까봐 사진하나 올려놓겠습니다!ㅋ
반딩 채우고 넘 급한 마음에 그냥 지나쳐 먼저 내려 가셨네요. ㅜㅜ
모든 수사대 출동!!! 좋은 인연 기대 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