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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y됐어요~ 근데 잘한건지 찝찝하네요.

조회 수 605 추천 수 0 2012.02.09 15:51:08

주위 잘 아는 지인들의 소개로 만난 남자사람...

 

당시 저도 맘에 드는 사람이 있었지만 진지한 관계도 아니고 몇 번 안 본사이라...

 

상대방에 대한 예의 라고 생각하고 딱 정리하고 

 

그 분  칭찬을 하도 많이 해서 정말 좋은 사람이겠구나라는 믿음을 가지고 수많은 고민끝에 시작했지요...

 

근데.. 첨부터 조금 찜찜했던.. 마마보이의 기질.. 카톡 사진에 엄마차와 자기차를 함께 찍어 올려놨더라고요..

 

이상하긴 했지만 그 당시에 판단력을 상실해서.. 차를 엄청 좋아하나보다.. 라고 생각하며

 

초 긍정적 생각과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

 

예전 같으면 이 남자 뭐야?~ 하고 뻥 했을 일도

 

엄마와 친해서 그런 걸거야.. 얼마나 좋아 사이좋은 모자관계.. 등등 으로 포장하며..

 

잘 만나왔지요.. 근데 빵 터치는 사건이 생기고 말았지요... 제 행동들을 엄마한테 가서 말하는 겁니다...

 

전 그걸 제 지인한테 들었지요...

 

물론 저한테 미안하다고 사과도 했고, 그럴 사정이 있었다면서 좋은얘기들을 더 많이 했다고 했지만...

 

감싸주어도 될  아니 응당 아끼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하지 말았어야 할 제 개인적인 얘기들을 꼭 해야 했을까요?ㅠㅠ 

 

도저히 납득이 안돼요 슬퍼요 ㅠㅠ

 

어른들은 우리들과 가치관이 달라서 편견을 가지실텐데

 

결론은 마마보이 인 듯 합니다.. 그게 죽을 죄를 지은 건 아니지만..

 

지금도 그런데 나중에 결혼하면 정말 생각만 해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리고 저를 배려하지 않는 사람인 거 같아서..

 

 헤어지자고 다이렉트로 말하기는 미안해서 할 얘기하면서

 

서로 생각해보자로 결론내리고 헤어졌어요.

 

저는 그 사람이 저를 몇 번 소개해달라고 하길래 많이 좋아하는 줄 알았습니다.ㅠㅠ

 

근데 아니였나봅니다..

 

저도 좋아했냐고요? 물론이죠... 근데 그 얘기 듣는 순간 정이 뚝 떨어졌네요 ㅠㅠ  

 

남자분들 여자분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게 되면 모든 게 다 이뻐보이는 게 아니였나요~~~~~

 

서로 맘에 안 드는 부분이 있으면 대화로 해결하는 게 아니였나요~~~~~

 

다들 집에가서 이르나요??

 

이번 일로 느낀 점은.. 아무리 어르신들 친구들이 좋다고 소개해줘도 남자로서는 아무도 모릅니다.

 

만나봐야 압니다!!!!

 

갑자기 이번일로 그 동안 날라리다.. 뭐 노는놈이다.. 바람둥이다.. 라고 칭했던 클럽남들이 더 순수해보이네요 ㅡ.ㅡ 

 

지인들 때문에 좀 껄끄럽긴 하지만.. 저 잘한 거 맞죠?~~~~~~~~~~~~~~~

 

내 살다살다 말로만 듣던 마마보이.. 첨 만나봤네요.. 본인은 죽어도 아니라고 했지만...

 

친구들 죄다 하나같이 100퍼 랍니다. ㅠㅠ

 

처음에 그 카톡사진보고 이상하다고 마마보이같다고 반대한 친구들한테 미안해서 주말에 왕창 쏴야겠어요~~ ㅠㅠ

 

그 당시에 너네 말 무시해서 미안해ㅠㅠ

 

 

 

엮인글 :

나쁜녀자

2012.02.09 15:54:04
*.137.74.167

헐 마마보이... 생각만해도.. 끔찍..

꿈을꾸는

2012.02.09 15:56:24
*.222.213.67

잘 하신것 같아요.. 저라도 마마보이는 싫어요ㅠ

올가미

2012.02.09 15:54:18
*.234.219.3

잘한거죠. 결혼생활 시모랑 셋이 시작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생각만해도 숨이 막히네요. 헬 경험하지 않으시다면 이혼보다 파혼이 낫고 파혼보다 asky가 나아요

턴하다쿵해쪄ㅠ

2012.02.09 15:58:36
*.32.209.194

난 엄마가 말 시키면 귀찮은데....-_-ㅋ

꼬부랑털

2012.02.09 15:57:59
*.118.86.70

쩝.. 그렇다고 집에가서 부모님과 대화가 단절된 남성분을 원하지는 않으실텐데..
뭐든 적당한게 좋지만 적당히 살기도 어렵네요..ㅠㅠ

글쓴뇨자

2012.02.09 16:21:35
*.35.142.10

맞는말이네요ㅠㅠ

Envy me?

2012.02.09 16:00:26
*.143.6.141

asky 환영합니다~~

휴...저도 한달전쯤 asky가입했는데...
전 헤어진 여자친구어머니께서 언제한번 밥먹자네요;;;

lelin

2012.02.09 16:04:49
*.108.73.198

그래도 집에서 할말 안할말 가리고 사는 순진한 남자입니다. 휴....그래도 asky....

헤헤헤

2012.02.09 16:09:15
*.53.80.4

마마보이보다 플레이보이가 낫다라 그닥 공감가지 않네요.

글쓴뇨자

2012.02.09 16:22:17
*.35.142.10

써놓고 보니 그러네요 ㅠㅠ 둘 다 미워요 ㅠㅠ

닥치고카빙

2012.02.09 16:12:57
*.6.1.2

제가보기엔 글의내용만으로 마마보이라고 단정하기엔 약간 증거불충분 인거 같아요.

어머니들이야 자기아들이랑 사귀는 여자에 대해서 관심갖는건 당연한거고,

중요한건 그분이 님의 어떤 개인적인 이야기를 어머니한테 했나요??

저승사자™

2012.02.09 16:30:04
*.70.15.145

알고보니 초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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