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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동안 맘에 드는 여자분에게 고백을 하고 왔습니다... 꽃바구니 대자 하나 주문해서
분위기 좋게 잘 고백을 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말을 하더군요...
내용을 요약하면...
저 만나기 전에 다른 사람을 소개받아 만난적이 있는데 남자분 직업이 초등학교 선생님이라더군요.
저만나는동안 만나지 않았는데 그쪽 소개해준 사람하고 부모님하고 아는사이라고
집에서는 저보다는 그사람하고 만나라고 한다고... 집에서 절 처음보고 왔을때부터 만나지 말라고 했다더군요.
건축쪽 직업이 불안정하다고 하셨다더군요...
물론 3월달에 회사때려치고 독립하려고 했지만... 건축 시공쪽 직업이 이렇게까지 안좋게 생각될줄은 몰랐네요.
상대 남자가 자꾸 연락한다고 이야길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됬다고 하는데...
남자가 맘에 드는게 아닌데 집에서 자꾸 강요를 한다고...
절 부모님이 반대한다니 할말이 없더군요. 왜 반대하는지는 사실 이해를 할수가 없는부분인데...
집앞에 데려다 주고 집에 와서 12시쯤 고백녀와 전화 통화하는데 더 힘들어지기전에 그만만나는게 좋지 않겠냐라는 말을해서
좌절하고 내직업과 내가 뭐가 문제길래 그러나... 선생님 할걸 그랬습니다라고 1시30분까지 맥주먹고 혼자 우울해하고 있습니다만...
그런데 조금전 2시반쯤 고백한 완소큐트님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절 좋아한다고. 부모님 반대는 상관없다고 ㅠ.ㅠ
아놔!!!!! 너무 좋아요!!! 행복한 주말이에요~~ 루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