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가 좀 뻑뻑한 감이 있어서 왁싱을 맡겼더랬죠
잘 받아와서 보딩을 나갔는데, 정상 도착해서 보니 글쎄 바인딩이 앞꿈치를 앞으로 모아주는 자세로 세팅이 되어있는 겁니다(!)
별수 있나요.. 춥고 오줌마려운 자세로 빌빌거리며 내려와서는.. 하우스 들어가서 각을 맞췄죠.
근데도 뭔가 이상하드랍니다. 분명히 저는 약간 과하다 싶은 덕인데(12 -12) 이상하게 0,0에 가까운 기분이 들고...
그거 말고도 묘하게 바인딩 탈착이 불편하고...
알고보니 바인딩 좌우도 바뀌어있더라는... 그러니 각도도 안맞고 묶을때도 방향이 반대니 영 어색ㅋㅋㅋ
덕분에 왁싱할땐 바인딩을 분해했다가 나중에 끼운다는걸 알았습니다 -_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