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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 오전 오크밸리 소식입니다.
이제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버스노선이 바뀌어 시내버스를 타고, 셔틀버스로 갈아타야했는데,
출근타임이 이렇게 일찍이 였는지, 차가 좀 막히더군요.. 셔틀 놓칠뻔 했습니다~ㅋ
무거운 테크백메고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100미터가량 뛴 듯 합니다..-_-
셔틀은 잠실까지 경유하고, 버스승객몰이 땜에 만차로 오크를 향했습니다.
아침 첫 리프트 탑승..8시 40분 쯤 시계 옆에 전자온도계가 영하 5도를 가르키고 있었습니다...
바닥의 눈은 설탕..-_-;
간만에 보딩이라, 초급리프트 좀 타면서 몸을 풀어봤습니다.
스케이트바닥은..그래도 아침엔 스키장이라고 날이 먹더군요..ㅋ
다음은 G슬롭..백만 스키어들이 리프트 타려는 듯 해서, 잽싸게 들어갔었네요..
기온은 영하 4도..눈은 초급슬롭과 비슷 했습니다. 얼음판에 설탕뿌린 듯..중간중간 감자들도 있고..
'베이스 글키겠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담은 A슬롭..산 정상이라고 영하 8도를 가르키고 있었는데..온도계 고장인듯..안 추웠습니다~
첫 시작은 그닥 나쁘지 않은 설질이었는데..코너 진 부분에 아이스와 그 아래에 감자들이 굴러다니더군요..
보드에 뽀드득거리는 느낌은 없이 돌밟는 느낌이었습니다~
한 2~3시간 지나자, 기온은 영하 1도 정도 됐는데, 바지 하단과 보드위에 눈이 녹기 시작했고, 햇빛은 나름 쨍쩅했습니다.
그리하여 일찍이 철수준비를 마쳤네요..ㅋ
오후와 야간은 설질 쫌(?) 안 좋을 걸로 예상됩니다..
오전이 그나마 좋은거 같아요~~~ ^^
어제 야간설질이 아이스 였는데 오늘도 아이스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