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때는 바야흐로 12월중순....
저는 주말직장인이라 주말에도 출근을 하지요....ㅋㅋㅋ
마음먹고 4박5일 연차를 냈죠 토/일/월/화/수 이렇게..
작년에 처음 보드를접하고 이번시즌 처음으로 시즌권을 샀더랬죠......
(용평시즌권)
하지만 전 자차를 가지고 가면 거리가 멀고 힘이드니까 셔틀을 타려고 리조트 홈페이지에서 셔틀시간/장소를
검색을하니 아침6시 출발이더군요..그래서 예약을 하려고하니..시간이 넘어서 예약이 안되는겁니다...
어쩌지어쩌지..하다가 다음날 무작정 셔틀을 타러나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다음날............
부천송내역에서 셔틀을 기다렸죠......그런데 버스들이 엄청많은겁니다......비발디/하이원/강촌 등등...
한편에 보이는 용평리조트행 버스발견.....
버스안을보니 사람이 거의 만석?인겁니다 그래서 기사님에게 다가가 말을했죠
나: 기사님 용평리조트가는거 맞죠?
기사님: 네 맞아요 예약하셨어요?
나: 아니요 깜박하고 예약을 안했어요..
기사님: 오늘 자리 다차서 자리가 없을거같은데...
나: 제발요 저 꼭가야해요 제발 태워주세요...(진짜 눈물글썽이며 애원하듯이 말했음,,)
기사님: 그럼 잠깐만 기다려봐요 예약자중에 안온사람 있으면 태워줄게요..
나: 네네네네네네네 알겠습니다
잠시후...
기사님 : 자리 2개 비었네 빨리타요.
나: (오신이시여 나에게 아침부터 이런행운을 주시나이까) 네네네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ㅜㅜ
그리고 버스에 탑승......
잠시후 어떤 허리백을 찬 남자가 버스에 타더니 표검사?같은것을 하는거임...
무엇을 검사하는지 유심히 지켜보니 돈을주는사람도 있고 종이쪼가리를 내는사람도있고...
그런데...몇몇사람들은 시즌권 보여주니 그냥 통과하더군요.........
그래서 전 속으로 (아~시즌권있으면 버스 공짜구나...)
드디어 제차례......저는 당당하게 시즌권을 보여줬습니다.....
검표사: 왕복이세요?
나: 아니요 편도에요
검표사: 14000원이요
나: 네? 저여기 시즌권 있잖아요....라며 당당하게 큰소리로 말했죠...
검표사:(제 시즌권을 자세히보더니 짜증나는말투로) 이건 버스 시즌권 아니라 돈내셔야되요
나: 순간 속으로(아...쪽팔려..............)아....그..그..그래요? 얼마죠?
검표사: (이미 짜증난상태) 편도라고했죠 14000원이요 다음부터 예약하고 타세요
나: 네? 아네............
45인승버스에 저빼고 43명이 저를 쳐다보는듯한 그시선.....................(정말 버스 내리고싶었음 ㅜㅜ)
저는 그렇게 버스를 탄후 바로 자는척?을 하며 눈을감고 출발을 했드랬죠...
그렇게 시간이흘러.. 어느덧 용평 주차장에 도착.......
와...이건 뭐... 작년에 처음으로 지산만 다니다 용평을 오니 완전 신세계.....ㅋ
관광버스에서 사람들이 계속내림.....
진짜 버스가 100대는 있는거 같았어요...내리고..또내리고...또내리고...또내리고...
사람이 굉장히 많다고 생각....
그렇게 장비를 챙겨 보딩준비를 끝마치고 리프트로 향하기전 슬로프 안내도를 보니...
슬로프가 엄청많더라고요..........우선 너무넓다싶어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슬로프탑승...
(지금도 많이가봤지만 슬로프 이름이 안왜어짐...유일하게 알고있는것이 메가그린...)
그렇게 오전9시 20분? 쯤 보딩시작....
타고....또타고...또타고...또타고...또타고...그렇게 어느덧 한두시간이 흘렀죠..
정신없게 타고 주위를보니...사람이 정말 엄청 많아지더군요....
특히 초보존?있는곳에 사람이 많아져 리프트 대기시간이 10~15분....
저는 혼자 열심히 많이타고 싶었던지라...조금 높은곳을 올라가 보기로하고
레드?리프트 탑승...
레드?에 도착하니 앞에는 급경사... 뒤쪽은 만만한 경사...저는 당연히? 뒷길을 선택....ㅋㅋㅋ
그렇게 뒷길에서 몇번타는데 여기도? 사람이 많아져서 혼자 짜증이 났음............
그렇게 레드 뒷길에서 또 옆길로 빠지는길이 있는거임....
근데 또다른 신세계 발견.............슬로프 넓고 경사 좋고...
그래 여기다..싶어 그곳에서 계속탐... 그렇게 쉬지않고 2시까지 타니 슬슬배가고팠음..
그래서다시 카페테리아? 있는곳을 가니 사람도 많고 마땅히 먹을게 없어서
버스내릴때에 보았던 롯X리아로 갔음...역시 사람이많음....
밖에서 슬슬 눈치보고 있다가 자리가 몇개 남아있는것을 확인....
잽싸게 장갑을 테이블에 내려놓음(자리를 뺏기지 앉기위하여..)
그리고 가장 큰 햄버거를 주문 ㅋ(스키장은 셋트메뉴가 없어서 감자칩이 없더군요ㅜㅜ)
콜라도 큰사이즈로 주문....(주문할때 물어보니 콜라 1회리필 가능하다고함 ㅋ)
닭튀김도주문..(배가 엄청고팠음)
그렇게 햄버거를 들고 맞아놓은 자리로 돌아가니 바로 옆 테이블에 커플이 앉아있는거임...(간격50cm)
저는 당당히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내가 맞아놓은 자리에 앉아 햄버거를 우걱우걱 입에 쳐넣음....ㅋㅋ
괜히 옆에앉아있는 커플이 눈에밝히는거임......
그냥 전 편히쉬면 되는데 괜히 눈치가보여 5분만에 햄거버를 다먹고 잽싸게 밖으로 도망나왔음..
(지금생각하면 그때 왜그랬는지 이상하게 이해가 안됨...ㅋㅋㅋ)
그렇게 도망나와 또다시 리프트 탑승...전투보딩...ㅋㅋㅋㅋㅋ
어느덧 시간이 흘러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시간~ 다음에 또만나요
집에가려고 장비를 챙기기 시작.ㅋ 보드복을 입고갔던지라 신발만 갈아신음...ㅋ
그렇게 버스틑 타고 복귀하는데 토요일이라 그런지 용평->부천까지 약 4시간걸림....ㅋㅋㅋㅋ
그렇게 길고 긴 하루가 끝나고 집에와서 맘마먹고 바로 실신했네요....ㅋㅋㅋ
그런데 더 대단한게 몬지아세요???????????????????
다음날 용평 또갔었음.....ㅋㅋㅋㅋ
저도 모르게 음슴체?로 전환이 되었네요...죄송합니다..이거 2시간동안 쓴거니 삭제만은 아니아니아니되오...
일요일날 용평간 이야기도 내일 쓸게요 ㅋㅋㅋㅋㅋㅋ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