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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이라긴 뭐하고 그냥 미끌어진 정도..??
사연은
어제 오후 항상 그래왔듯이 솔로 전투보딩중..
블루 맆트를 타려고 줄선 후 입장하는데..
옆에는 꼬꼬마 스키어 두명이랑 강사한분..
블루 맆트는 4인승인데
꼬마1 | 강사 | 꼬마2 | 저
요렿게 탑승대기중이었죠...
앉기 전에 의자쪽을 잘 봐야 했었는데 평소에 그냥 털썩 털썩 앉았으니깐..
꼬마2가 자신의 폴!!을 주체하지 못하고 안전바와 제가 앉을 좌석쪽에 폴이 딱 낑겨가지고
제가 앉으면 꼬마2 손목이 부러지거나 폴을 놓치거나 폴이 부러지거나!! 했을 상황...
전 그냥 어... 어... 어... 하다가 도저히 앉을 수는 없고 그래서..
안전바 내리기 직전에 승차장 밑에 눈밭으로 살짜쿵 추락..
이라기 보다는 눈밭으로 스케이팅? ㅎㅎ;
그때서야 강사님 알아채고 "폴대를 모아야지~ " 꼬마2 에게 한마디 해주었지만
이미 맆트는 두둥실~ 저 멀리 올라간 상태...
저 뭐 그냥 꿋꿋이 그 밑에서 바인딩 풀르고 데크 들고 걸어올라왔습죠.
근데 저 미끌어 질때 맆트 알바는 알지도 못했는지
데크 들고 다 걸어 올라오니까 그때서야 화들짝 놀라고 맆트 정지 시키고.. ^^;
다친데도 없고 그냥 1미터 정도 걸어 올라온것 뿐이라 전혀 문제 없었는데
그 밑에서 걸어 올라올때의 그...아... x팔림..
아
x팔림의 충격이 가시질 않습니다.
ps. 맆트 탈때 옆사람 폴대 확인 합시다.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지산추락이라 놀래서 클릭했더니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