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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4시즌을 ASKY보더로 지냇습니다.. (현재는 여친있음)
그때를 기억해보면 아침에 스키장에 도착하자마자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무한뺑뺑이 짐승보딩하다가 저녁때 되서 내려오곤 했고,
야간시작할땐 첫빠따로 빨래판에 칼질하려고 대기선 맨앞에서 5분동안 기다리곤했습니다..
그결과 헝글분들이보면 어떻게 평가할진 모르지만, 겨울에 스키장 두세번오는 일반인들이봤을땐
"우와! 저사람 진짜 잘탄다" 이런소리들을 정도 실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마음 한구석에는 찬바람이 불었지요.. 슬롭에서의 라이딩은 짧고, 립트에서의 외로움은 너무나 긴 것이기에................
특히 커플보더와 같이 탑승해서 옆에서 낮간지러운 애정행각이라도 벌이면 정말 뛰어내려 버리고 싶은적도 있었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정말 너무나 내자신이 한심하고 아쉬운것은 왜??? 도대체 왜?? 솔로여성보더와 우연히 같이 리프트를 타게되면 말을 못건내봤을까?? 하는겁니다.. 그런 기회가 은근히 많았었던거 같은데, 지금생각하면 내감정에 솔찍하지 못했던거 같습니다..
오히려 여친이생긴 지금은 립트에서 혼자온 여성보더에게 말도 쉽게건네고, 이야기도하고, 자세도 봐주고, 밥도 같이먹고 그럽니다..(실제로 계속 만나기를 원하는 여성도 있었습니다.. 물론 그이상 진행하진 않앗지만...)
암튼 결론은 ASKY보더님들 이번시즌끝나기전 꼭 립트에서 용기를내어서 말을걸어보세요..
당신의 솔찍한 감정과 마음을 가지고 용기를 내어서 그녀를향해 입을여는 바로 그 순간이 곧 ASKY탈출의 첫걸음이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