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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쩍 옆집살던 친구의 부모님에게서...
어제밤 전화 와서... 다음달중 집에 오라는 호출을 받았습니다.
그 친구는 어릴쩍 우리집 옆집 살던 친구인데...
우리집은 자매... 옆집은 형제... 서로 나이도 동값 ^^
부모님들과도 친하고 그 형제랑도 친하게 지냈었죵.. ㅋ
딸없는 옆집 아줌마는 허구엇날 제 머리를 묶어주고
이쁜옷 있으면 사주고 하면서 딸없는 아쉬움을... 그렇게 달래셨죠..
유치원도 가기전 워낙 어린나이라 국민학교 가기전까지
엄마따라 그친구랑 같이 목욕탕도... 갔었던.. ㅋ ㅎㅎㅎ (생생하게 기억남 ㅋ)
중학교때 옆집은 분당으로 이사를 가면서 멀어졌지만....
형제들이랑은 아직도 간간히 만나면서 친하게 지내요 ㅋ
어제밤 밥먹고 딩굴르르 뎅구르르 하고있는데...
옆집 형제네 아줌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아줌마 : 두유야 잘지내니? 이러쿵 저러쿵 어쩌고 저쩌고~
두유 : 네~~ 잘지내시죠? 이러쿵 저러쿵 어쩌고 저쩌고~
아줌마 : 우리 아들래미가 여친있던 꼴을 본적이 없어 내가... 속상해 죽겠어!!
두유 : 저도 없는데...
아줌마 : 주변에 갠차는 친구들 없어?? 우리 아들래미 소개좀 시켜줘바...
두유 : 저도 없는데... ㅠㅠ
아줌마 : 다음달중으로 일단 우리집에 오거라... 나랑 이야기좀 하자...!!! 뚝!!
두유 : 아줌마... ㅠㅠ
아... 딱히 소개시켜줄만한... 사람도 없는데... 으휴~~ ㅠㅠ
형제모두 모테솔로.. ... ㅠㅠ....
누굴 소개시켜 줘야 한단 말인가...
우리 엄마도 그 형제들 장가가면 잘살꺼라고 말씀은 하셨지만...
단한번도 우리 자매랑 연결지어 말하지 않았는데.... ㅋㅋ
엄마가 연결지어 말하지 않은건 다 이유가 있었을텐데...
아 부담스럽게 왜 집으로 호출을 하시고... T^T
영화속 얘기라고만 생각하지 마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