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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중반 남자사람 입니다
제가 우울증과 대인 기피증이 있는데 정말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힘들어요 ㅜㅜ
정말 요즘 젊은 커플들, 또는 친구들끼리 몰려다니는거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나도 저런 인생을 살고싶었는데 하고 생각하죠
성격도 소심하고, 내성적이고, 찌질해서 남한테 말걸기도 힘들어요
그래서 군대가면 내 성격이 바뀔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
군대가셨던 분들 제가 군대가면 도움이 될까요? 왜 군대가면 규칙적인 생활에다가 운동두 하고 다른 사람들도 만나고 하잖아요
제가 군대가면 바뀔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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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stop™

2010.11.13 19:04:51
*.160.72.220

아직 군대 안가셨군요.

 

마음먹기에 따라 다른 거 같습니다.

우선,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하는지 확인해보세요.

 

열등감으로 약한 생각들은 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리고 나서 군대 가는 편도 좋을 듯 합니다.
~

☆§꼭보더§☆

2010.11.13 19:05:59
*.130.14.21

군대가서 안 바껴요. (물론 전 여자사람이라 군대는 안가봤지만..)

 

환경이 자신을 바꿔줄 꺼란 생각은 말구요..

 

자신이 스스로 변화하도록 노력하세요..

 

내가 변해야 환경도 달리 보일꺼예요..

 

20대 중반.. 정말 인생에서 아름다운 시절입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주변을 사랑하세요..^^

 

좋아하는 보드도 많이 타시고요..

 

기운내세요.. 힘내요..^-^

 

 

Na홀로보딩

2010.11.13 19:20:37
*.221.132.243

아직 군대 안가셧나요??

현제 상태로 군대가면 더욱 힘드실꺼같다는 느낌 ^^;;;;;

얼릉 극복 하시길 ^^

....

2010.11.13 19:32:12
*.70.71.62

현대인에게 아주 흔한 질병입니다. 우울증.

 

그러나 님은 스스로 문제점을 인식하고 변화를 추구하시는 것을 보니 아주 중증은 아닌 듯 싶습니다.

 

쉬운 방법 소개해 봅니다. 운동을 합니다.(걷기,달리기,구기운동,등산 등등)

 

몸을 움직이고 낯에 했빛에 노출되면 기분전환에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더 나아가 동호회에 가입해서

 

어울려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봉사활동 이것 좋습니다. 자원봉사자는 어디든 환영받습니다.

 

육체적,정신적교감을 쉽게 나눌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예를 들면 "독거노인" 도시락배달,반찬배달 등을 하다 보면 좋은 일도 하고 대화를 나눌기회도 얻고

 

스스로의 자신감도 회복되고 일석이조의 일입니다.방법은 주민센터(구 동사무소)에 신청하세요.

 

입대를 통한 환경변화도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위험부담도 있습니다.

 

만약에 님 의도대로 군생활이 풀리지 않을 경우 "관심사병"으로 전락할 수도 있고 그러면 군생활을 중도에

 

포기할 수도 없고 곤란한 처지에 처하게 됩니다

 

의사의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상담치료도 효과를 볼 수 있으니 고려해 보세요.

 

여행도 하나의 방법입니다.가까운 중국,일본,동남아에 나가거나 아니면 인도에 가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경험을 쌓을 수도 있겠죠.

 

스스로 움직이지 않으면 누구도 먼저 손을 내밀지는 않습니다

.

왜냐하면 상대방은 님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 니까요..

 

용기를 내 보시기 바랍니다.

 

*요즘 배우 문성근씨가 주도하는 "백만민란" 시민운동에 나가시면

 할 일 많습니다.단순 노력봉사를 하다 보면 사람들과 안면트고 대화하고 식사도,술도 같이하다 보면

 우울증 극복에 도움이 되지 않을 까 싶네요.

.

진짜루

2010.11.13 19:51:33
*.39.157.199

정말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요.

적극적으로 다가가보세요. 뭐 딴 사람들이 잡아먹습니까.

힘내시구요~용기를 내어보세요.

 

몸빵

2010.11.13 20:32:16
*.112.102.185

규칙적인 생활, 간단한 운동과 산책, 새로운 환경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공감대 형성하기

 

이런 거 한다고 우울증 없어지지 않습니다. 이런 걸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게 우울증입니다.

  

멍청할 정도로 낙천적으로 스트레스 없이 20년 넘게 살던 저도 우울증 걸려서 죽을 고생했습니다.

 

일하던 곳이 워낙 가족같은 분위기였던지라 좋은생각하며 즐겁게 생활하다 보면 낫겠지... 하다가 일도 관뒀었습니다.

 

우울증... 엄청난 정신적 충격이 있지 않고서야 스스로 고친다는 건 뭐... 말이 안 됩니다. 더구나 대인기피증까지 있으시다면...

 

 

군대는 함부로 가시면 정말 힘듭니다-_- 아예 고치고 가세요...

 

물론 우울증 치료를 위해선 마음먹는게 중요하지만

 

병원다니며 상담치료, 약물치료 받으세요. 좀 비싸지만... ㅠㅠ

 

무턱대고 긍정적으로 살아야겠다는 마음만으로 못 고치는 게 우울증입니다.

 

내가 우울증이 걸렸단 사실을 인정하되 그 상황을 비관하지 않고 낫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도움되실지 모르겠지만 저같은 경우엔 소설이든 만화든 뭐든 간에

 

인터넷이나 TV보단 책을 붙들고 있는 게 효과가 크더군요.  불면증도 잘 고쳐지고요 ㅎㅎ

 

 

2010.11.13 21:53:01
*.124.191.185

맘먹기에다르죠
토니안 같은경우도 그렇고
제 지인도 조용한소심남이
해병대 다녀오더니 약간 마초스러운
바람둥이로 바뀐케이스도 있구요

1

2010.11.13 22:46:10
*.37.37.7

그런성격으로 군대가면 더 고생하고
더 소심해지고 그러던데요
제가 그랬으니까요
그냥 사회생활하다보면 좀 나아지는거 같긴합니다
가장 좋은방법 취미생활이나 운동 같이 즐길수 있는걸로 동호회 같은데 나가보는것도 괜찮은거같습니다

8번

2010.11.14 01:01:33
*.58.120.29

개인적인 생각엔 허벌나게 빡쎈 군대를 가면 효과가 있을듯 하기도 한데...

매일 하루하루 정신 없는 날 보내면 괜찮지 않을까요?

마이택

2010.11.14 01:24:53
*.173.210.162

모르는 사람들은 왜 우울해 하고 그럴까~ 라고 대수롭게 여기지 않지만 우울증 저는 압니다~

 

물론, 제가 겪여본건 아니지만 제 친구가 겪어봐서죠~ 졸루프트 먹으면서 다년간 치료후 이제는 갠찮아졌지만

 

하루종일 어떻게 하면 죽을까 고민만 하다 잠이 든다더군요~ ㅠ

 

군대를 가도 해결 대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마음으로 다가오는 사람보다는 억압과 명령만 있을뿐이니 더 심해질수

 

있네요~ 치료후에 입대 하시는걸 권유 합니다~

제파

2010.11.14 02:17:50
*.97.253.105

저같은 경우 아토피가 너무 심해 이런 몰골로 사람을 대할 수 없다보니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이 있었는데요.

면제가 당연할거란 담당의사의 말과 달리 4급 공익판정 받아 훈련소 갔다 오고 법원에 배치됐죠.

모자를 푹 눌러쓰고라도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을 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리니 대인기피증은 자연히 해소되더군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면제 안된것을 다행으로 여깁니다.)


하지만 군대의 경우 닫혀진 공간에 친해지는 내무반 사람들에겐 편해지더라도 막상 사회에 나와서 만나게 되는 낯선 사람들에겐 여전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군대건 어디건 어떤사람을 만나느냐가 참 중요한것 같습니다. 제가 친한동생을 통해 알게된 형은, 사람들과 놀러다니기 좋아하고 유머러스한 말재주가 좋고 리더쉽이 있는 형이었습니다. 그 형과 어울려 다니면서 저도 점점 성격이 외향적으로 바뀌더군요.

낯가리기 급급했던 예전과 달리 재밌는얘기나 농담으로 먼저 말을 건낼 정도로 말이죠.

하이원가자

2010.11.14 04:08:25
*.68.88.189

전화주세요. 010-6477-7262
우울증 별거 아닙니다. 생각하기 나름이죠.

하이원가자

2010.11.14 04:14:08
*.68.88.189

아. 참고로. 저 의사 아니구요ㅠ영업하는것두 절대 아닙니다.
그냥 주변에 그런사람있었구 제 주번 항상 사람냄새나서 올린글이네요

외톨이야 외톨이야~~

2010.11.14 05:05:38
*.68.7.85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글 읽고 조금 용기가 나네요

다들 행복하시고 요번시즌 안전보딩 하세요~

Ricky!

2010.11.14 18:58:08
*.134.232.163

저도 한때 우울증으로 힘들었구요...

 

전 그냥 신경정신과 찾아갔습니다. ㅡㅡㅋ

 

실제로 의사와 만나는것 자체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정신과라고 해서 기피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도움받으시면 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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