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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문답에올릴까 자게에 올릴까고민해봤는데 일단 자게..;;;

 

친구가 있어요 이제 나이 26살인... 여자아이입니다 ㅎㅎ

 

제나이 24...-_- 친구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여자아이 집안형편이 극도로어려워 초딩때 1년씩 쉬는바람에..ㄷㄷ

 

고등학생이되어서야 누님인걸 알았지만 나이따위...뭐... 그러려니하고 그냥 친구로 잘지냅니다

 

거희 15년지기정도..되는거같네요;;; 어릴때부터 볼거못볼거 다보고 지낸가족같은 사이라 딱히..여자로 보인적이 없어요

 

여자로서... 얼굴은 트리플A주고싶은데 몸매는 초딩때이후 발전이없어요 ...ㅋ

 

그래도 얼굴이 이쁘고 아담한 스타일이라 주변에 남자가 끊임없이 존재했던 친군데...

 

제가여태 봐온 남친만해도.. -_- 몇명이었는지 기억이안나요 ㄷㄷㄷㄷㄷㄷㄷ

 

착실하게살아온 아이이지만 형편이안되어 학벌은 고졸이고.. 사내대학에서 2년제대학졸업장딴걸로알아요

 

몇년일하던 직장이 힘들다고 최근 너무 징징대길래 혼수자금 1억만 모으고 퇴사하라했더니

 

응?;; 바로퇴사하네요 쿨하게...-_- 그동안 모은돈이 혼수자금은 넘는다고..ㄷㄷㄷㄷ

 

난 여태뭐하고살았나...싶은 자괴감에 빠지는건 일단 둘째치고 ㅠㅠ

 

예쁜 꽃보더님들이라면,, 어쩌면 아실지도 모르겠네요 휴대폰에 남자번호...

 

-,.-....

 

제폰엔 여자번호 어머니, 친누나들, 이친구 빼곤...없는데...OTL

 

여튼 힘들게살아서 이제 가정을꾸리고 살고싶다네요 주부를 원츄하는 이친구...-,.-;;;;

 

결혼까지 생각해본 남자가 몇된다고 합니다....

 

-,.-;;;;;;;;;몇?

 

자기는 성실하고 직장/집안괜찮고 장남아닌남자들 아는사람들중에서 추려낸거랍니다

 

물론 모아둔돈 and 연봉까지 다 고려했겠지요...

 

ㅁ ㅓ...성격 외모 능력 나이 듣기로는 다괜찮은 남자들이긴하던데...

 

니가 남자니까 남자잘알테니 골라달라고해서 몇분 만나는 봤습니다; 사촌동생이라고 속이고...-,.-;;;;;

 

글세... 남자인 제가봤을땐 좀 아니다 싶던데... 이걸 어찌해야할지

 

일단 만나본분들의 공통점이 한가지 있더군요

 

돈을 쿨하게 쓴다는거... 정말 잘~~놀거같다는거..?

 

저보다 두살많다고는 전혀 생각되지않는 아직도 초딩같은 이친구가 만나는남자가 날라리같다는느낌...

 

지울수가 없네요aaaaa

 

제 누님들 매형볼때랑은 느낌이 다른게... 매형들은 일단 저랑 나이차가 꽤나서 중후한,, 남자다운 멋이있는데...

 

이친구 남친들은... 뭔가 상당히 가벼워보인다는 느낌....?-_-? 나이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난 모두다 반댈세!! 라고 문자를 보내서

 

답장이 왔어요 왜?ㅠㅠㅠㅠㅠㅠㅠㅠ 이유가먼데 라고....

 

남자답지않고 가벼워보인다라고 한마디했더니...

 

그게 매력이라고......................-ㅁ-a 뭐 딱히 할말이 없어서 알아서 하라랬더니,,

 

어떻게 그렇게 말할수가 있냐고 노발대발하네요 허허

 

어쩌란거여....-_-;;;;;;;;

 

구박하고싶었지만 울어제낄까봐 맘상할말은 못하겠네요 ㄷㄷ

 

맨날 껌딱지라고 놀려대던 친군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래에대해서 상담해오니 평소처럼 쉽게쉽게 대하기가 어렵네요

 

다싫으면 좋은남자 소개시켜달라고 징징대는데 딱히 주변에 소개시켜줄사람도 없고...

 

(일단 제가 이친구한테 소개팅받아본적이 없어요 -_- 제가 친구소개시켜준다할때 다 거절한 이유도 있지만...-,.-)

 

결혼을 전제로 만날거 뻔한지라 혹여 잘못되어 튈 불똥이 두렵기도하고...-_-;;;

 

그냥 그중에서나마 괜찮은분 한명 지목할걸 그랬나싶기도하고....-_-...

 

내일이면 또 g?발광을 할텐데... 휴...a

 

무엇을 어떻게 해주어야할지 걱정이되네요~~~~~~~~

 

 

엮인글 :

델모나코

2010.11.15 23:48:30
*.192.209.234

연애에 대해서는 아무리 주변에서 뭐라고 말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건달 같은 남자 만나 신나게 얻어맞고 이혼해도 그다음에 또 그런 남자 만납니다...

 

청소년기에 올바른 이성관, 남편상, 아버지상 이런게 형성이 되어야 하는데...

 

여하튼... 쉽지 않습니다...

X-ray

2010.11.15 23:55:10
*.94.88.172

휴 제가 그럴까봐 다 싫다고 한건데,,


일단한번 데여봐야 정신을 차릴까요?-_-


뭐라 말해줘야 착실할거같은 남자를 만나 잘살런지........


그저 나몰라라하기엔 또 너무 소중한친구라 ㅠㅠㅠ

(━.━━ㆀ)rightfe

2010.11.15 23:51:34
*.147.230.153

두분이 격사 하시면 안되나요?

X-ray

2010.11.15 23:53:42
*.94.88.172

저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 사이로 발전가능성이 0%네요..


일단 제스타일이 아니에요...ㄷㄷ


별명이 껌딱지라니깐염...


전 글래머가 좋....-_-;

라쿤™

2010.11.15 23:54:42
*.186.9.18

헉... 어... 저 지금 쿨 노래 듣고 있는데... .  ♬~친구에서 연인이 되기까지 .... <<<

X-ray

2010.11.15 23:56:50
*.94.88.172

저런,,, 윗댓글에 이어 라쿤님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이러세요 전 쮹쮹빵빵이 좋다구요...ㅠ_ㅠ

ㅇㅇ

2010.11.16 00:07:20
*.106.6.108

조언이 필요 없을꺼 같은데요.

이미 다 정해 놨을듯.

X-ray

2010.11.16 00:25:48
*.94.88.172

그럴까요?-_-;

ㅎㅎㅎ

2010.11.16 00:11:33
*.216.238.232

결혼은 미친짓!!!

X-ray

2010.11.16 00:26:02
*.94.88.172

ㅋㅋㅋㅋㅋㅋㅋ 결혼하신분이시죠?ㅋ

2010.11.16 00:14:41
*.138.50.243

내가 좋게보는 남자들 중 거의 대부분을 니가 매력을 못느낄 것이다...

라고 얘기하세요.

그런데 그 남자들은 친구분과 결혼 할 생각은 있으신건가 ㅡㅡ?

 

아무리 친해도 남녀관계 조언은 적당한 선(?)까지만 얘기해 주세요.

X-ray

2010.11.16 00:26:50
*.94.88.172

저도 그게의문이긴해요;; 


니가 만나준다고해서 걔네가 너랑 결혼해줄거같냐라고~~


적당한선은 어디까지인가요 ㅠㅠㅠㅠㅠ

소리조각

2010.11.16 00:20:32
*.164.219.175

아니 근데 여자분 나이도 어리신데 왜케 결혼을 하고 싶어하신대요...

이런말 해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일은 하기싫고, 놀러다니고 싶고, 놀자니 돈이 없고, 일안하고 놀자니 돈많은 남자랑 결혼하는게 최고이고,

돈이 많아도 못노는 남자는 싫고...제가 좀 신랄하게 말한 감이 있는거 같긴한데,

여자분이 아직 철이 좀 덜드신거 같네요... 나이좀 더먹고, 남자좀 더 만나보고 결혼하라고 하세요.

 

제 친구들중 그런 친구들 많아서 압니다. 결혼하고 3년내에 120% 바람핍니다.

그것도 자연스럽게 피워요. 여자친구 하나없이 뭔재미로 사냐고...

전 그다음부터는 재수씨하고는 그냥 모르는사이 되는겁니다.

어쩔수없어요. 걸리면 옆에서 안말린 내가 죽일놈인걸요...

 

15년지기면 보통친구가 아닌데, 냉정하게 얘기해주세요.

 

그래도 친구가 말을 안들으면 어쩔수없습니다.

거기서부터는 그친구 의견 존중해주는수밖에요...

X-ray

2010.11.16 00:31:52
*.94.88.172

학교졸업하고 교대근무를 몇년하다보니 고된일이 하기싫다더라구요...ㅋ


뭐,, 딱히 조각님이말씀하시는 그런 아이는 아닙니다 ㅋ 편드는건 아니구요..


어려서부터 개념은 잘잡힌 아이에요 ㅠㅠ 그러니 친구하죠..ㅎㅎ


외롭게살아서그런지 일찍 가정꾸려서 애기낳아기르고싶은게 이아이 꿈이라네요..ㄷㄷ


놀러다니는걸 딱히 좋아하지는않는 친구라..ㄷㄷ 


너무나 현실적인 말씀 감사드립니다... ㅋ 저도 결혼할사람들이 바람필거같아서..!


반대한거고.. 지금 아이가 너무나 지쳐있어서 그저 가볍게일하면서 연애나 좀더 해봐라~ 라고 하기엔;;;


이미 결혼에대한 상상이 안드로메다까지 가있네요 -,.-;;;;;;에휴

2010.11.16 01:28:37
*.138.50.243

주변에 결혼해서 애 낳고 사는 친구를 소개시켜 주면 결혼한다는 말이 쏙 들어갈지도...

바람의 보더

2010.11.16 06:08:41
*.252.41.3

요즘 장남, 장녀 아닌 사람이 어디 있다고....

PHOENIX

2010.11.16 08:47:55
*.160.98.69

글쓴분 께서는 조언을 해주시는 것이 좋지 않을 듯 싶습니다.

결국 선택은 님의 친구분께서 하시는 것이니까요.

친구분이 보여준 남자가 괜찮은 것 같아보여 그리 대답해 주었는데, 그 친구분이 결혼 후에 실망을 한다면?

남자가 별로여서 별로라 말했는데, 친구분이 발끈해서 소중한 친구와 다툼이 생긴다면?

 

어떤 대답을 해 주어도 분쟁의 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로서, 친구분이 현명한 선택을 하게 기도해 줄 뿐.....

짐레이너

2010.11.16 08:58:46
*.169.189.226

주변에 정말 힘들게 살아오신 분들 보면 어지간히 노력하지 않고는 결혼해서도 그 환경을 벗어나기 힘들어요.

현실적으로 혼수 1억있다고 치더라도 2년제 대학 나와서 4년제 졸업에 번듯한 직장 가지고 있는 남자 만나기도 힘들고요... 설령 운이 좋아 괜찮은 조건의 남자 만났다고 하더라도 남자집안에서 반대할 가능성 농후합니다.

평범한 집안끼리 만나도 힘든 것이 결혼이에요. 개인과 개인의 일이 아니라 집안과 집안의 일입니다.

친구분은 돈 좀 모았다고 하지만 집안사정이 평범하지 않으면 결혼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간단하지가 않아요. 

26이면 아직 어리니까 공부를 더 하시던가 지금보다 더 좋은 직장 구해서, 본인의 환경을 좋게 만들면 아무래도 좋은 남자를

만날 확율이 높아지겠죠. 그런 방향으로 해보는 것이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돼랑보더

2010.11.16 09:04:03
*.49.231.213

벌써 여자분은 마음가는 남자가 있는듯....그냥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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