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반 남짓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30대 초반이구요..
남자친구가 회사생활을 많이 힘들어라해요..
같이있을때는 안그러는데 본인혼자 있게되면
주말에는 전화도 안되고 받아도 너무 쌀쌀맞고..
저랑 있던 약속도 펑크내고..
(어젠 콘서트 보러가기로 했는데 당일되서 친구랑 가라그래서..표도 못쓰게 되버렸네요..)
이런지..1년 거의 다 되가는듯합니다..
초반엔..얼마나 힘들면 저럴까..
스트레스 더 얹어주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에 그리 따뜻하게 대해주진 않았지만
저 나름대로 잘 참고 먼저 다가가고..먼저 손내밀고..먼저 찾아가고..했습니다..
이해는 되요..회사에서도 스트레스..
준비되어 있지 않은 결혼 스트레스..
이것저것..
근데..이게 너무 길어지다보니..저도이제 좀 지치네요..
뭔가 도움을 주거나..해답을 주고싶은데..
전 별 도움이 안되는거같아요..
남자는 동굴에 들어가는 시기가 있다고 그러던데..
저도 이남자를 이대로 내버려두는게 나을까요?
스스로 나올때까지..?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판단히 서질 않네요..
조언줌 부탁드립니다..
악플은..사절할께요..
남자는 사랑보다 일이 먼저입니다.
남자가 선택한 것도 아니고.. 책임감을 요구받기 때문에 원하든 원치않든 그렇게 되어 버렸습니다.
직장에서 살아남지 못한다면 여자들도 그런 남자를 받아 주지 않겠죠.
요즘 남자들 진짜 불쌍합니다.
저건 동굴에 들어간게 아닙니다.
배려도 없고 자기생각만 하는 이기주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