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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성우에 술마시러 다녀왔습니다.
토욜 저녁에 카풀을 하기 위해 홍대로 가려고 목동 사거리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커다란 데크 가방을 맨 여자 사람 보더가 정류장 쪽으로 오시더라구요.
웬지 모를 반가움에 아는 척~
하기에는 제가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기 때문에 눈도 못마주쳤;;;
전 홍대가는 버스가 마침 와서 버스에 올랐는데 뒤따라 타시더라구요.
사람에 많아서 초입에 제 뒤에 서계셨는데, 통화하시는걸 들어보니까
시즌권을 놓고 오셔서 다음정류장에 내리신듯;;
하악 천만 다행이네요. 시즌버스 타러 가셨거나 카풀로 스키장 도달해서 없는거 알았으면
진짜 미치고 환장할 노릇일텐데, 버스에 오르시자마자 알아채셔서 다행이네요.
우야간 누군진 모르지만 반가웠습니다.
데크 들어드리고싶었지만 제짐만해도 한가득인데다, 제 몸하나 가누기 힘든
저주받은 몸땡이라 ;;;;; ㅋㅋ
제목 : 일요일 저녁 홍대에서 보도를 보다.
내용 : 성우에서 술마시고 다음날 일찍 귀가를 했습니다. 다행히 차가 안막혀서 일찍 도착했죠.
아침에 해장라면 하나 먹고 오후 4시가 넘어간 시점이라 너무 배가 고파서 고기 뷔페에서
만땅 고기 흡입하고 휘로한 몸땡이를 이끌고 홍대 주차장 거리를 지나서 집에 가려는 찰라
저 멀리 보이는 차안의 비니 쓴 여자 사람이 보이더라구요. 옷차림 또한 보더같다는 촉이 발동
근데 옆에 탄 아저씨는 보더 아니고 보x같아서 못알아뵈었습니다.
검정 양복을 입고 계셔서 ㅋㅋㅋㅋㅋ
다행히 일행중 한분이 알아뵙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윗분이 운전석에 계시던 분이셨네요. ㅋㅋㅋㅋㅋㅋㅋ
휘팍행 카풀 목동에서 싸게 해드립니다
지난 일요일 홍대 주차장 골목에서 우연히 본 보더얘기는 왜 안하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