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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일어날 시간보다 훨씬 일찍 일어난 오늘 아침입니다.
7시..정도인것 같습니다. 원래 잘떄 커텐까지 다 치고 자는 바람에
제 방은 항상 좀 어둡습니다..
눈 뜬 채로 침대 위에 누워서 오늘 할거를 좀 생각하고 평소보다 일찍 일어났으니
천천히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일어났는데.
제 방문이 끼~익 하고 열리면서 갑자기 왠 나무 괴물이 들어왔습니다ㅠㅠㅠㅠㅠ
거무틱틱한 두꺼운 얼굴에...뭐가 흐르다가 만게 굳은듯한 그런게 턱밑으로 수염 처럼 있었고..다 풀어해친 머리가 얼굴에 여기저기 들러붙어서
레알 나무 괴물이였습니다..
그거보고 너무 놀란 나머지 기절한 것 같습니다-_-;;
난감하게도 30년 살면서 처음으로 기절이란걸 해봤습니다.ㅠㅠㅠㅠ교통사고가 나도 기절을 안 했었는데 젠장;;;
일어나니 8시가 넘은 시간이였는데...
시간이 없어서 얼렁 세수하고 출근하긴 했는데 헛것을 봤나 싶기도 하고..아침 10시까지는 별별 생각이 다들었습니다.
그랬더니 방금 전 동생님이 갑자기 메신저로 이런 말을 하네요;
아아;;
정체모를 거무틱틱한 팩은 사람을 나무괴물로 만듭니다..
얼마나 무서웠으면 내가 울었을까;;;;;
동생 줄서봅니다...ㅎㅎ
ㅎㅎㅎㅎㅎㅎㅎ웃고가요~+_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