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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21,364

난생 처음으로 기절을 해봤습니다.

조회 수 1662 추천 수 0 2010.12.15 16:38:35
가끄 *.140.164.28

평소 일어날 시간보다 훨씬 일찍 일어난 오늘 아침입니다.

 

7시..정도인것 같습니다. 원래 잘떄 커텐까지 다 치고 자는 바람에

 

제 방은 항상 좀 어둡습니다..

 

눈 뜬 채로 침대 위에 누워서 오늘 할거를 좀 생각하고 평소보다 일찍 일어났으니

 

천천히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일어났는데.

 

제 방문이 끼~익 하고 열리면서 갑자기 왠 나무 괴물이 들어왔습니다ㅠㅠㅠㅠㅠ

 

거무틱틱한 두꺼운 얼굴에...뭐가 흐르다가 만게 굳은듯한 그런게 턱밑으로 수염 처럼 있었고..다 풀어해친 머리가 얼굴에 여기저기 들러붙어서
레알 나무 괴물이였습니다..

 


그거보고 너무 놀란 나머지 기절한 것 같습니다-_-;;

난감하게도 30년 살면서 처음으로 기절이란걸 해봤습니다.ㅠㅠㅠㅠ교통사고가 나도 기절을 안 했었는데 젠장;;;

 

일어나니 8시가 넘은 시간이였는데...

시간이 없어서 얼렁 세수하고 출근하긴 했는데 헛것을 봤나 싶기도 하고..아침 10시까지는 별별 생각이 다들었습니다.

그랬더니 방금 전 동생님이 갑자기 메신저로 이런 말을 하네요;

 

1.JPG

 

아아;;

정체모를 거무틱틱한 팩은 사람을 나무괴물로 만듭니다..

얼마나 무서웠으면 내가 울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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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는짱구

2010.12.15 16:39:56
*.164.163.148

ㅎㅎㅎㅎㅎㅎㅎ웃고가요~+_ ㅎㅎ

가끄

2010.12.15 17:12:19
*.140.164.28

후후;;;네;;

 

솔닢♬

2010.12.15 16:40:24
*.81.52.172

ㅎㄷ;; 나무괴물이 기절까지.. 웃음이.. 풋

가끄

2010.12.15 17:12:38
*.140.164.28

직접 보시면 웃음 안나올 겁니다-_-..

은수달

2010.12.15 16:40:43
*.141.102.105

안타깝네요..

 

2주만 있으면 30년이 아니라 31년이라는게..

가끄

2010.12.15 17:12:58
*.140.164.28

님 32.................................

씻으면원빈

2010.12.15 16:40:56
*.144.219.204

몰라몰라 소개팅줄 소개팅줄

가끄

2010.12.15 17:21:32
*.140.164.28

;;;;;;;;;;;;;;;;

마음만20대

2010.12.15 16:46:55
*.234.222.6

몰라ㅅㅂ라인건가요?

가끄

2010.12.15 17:21:54
*.140.164.28

으아니 그거슬 어떠케 'ㅅ';;;;

TankGunner

2010.12.15 16:47:30
*.129.243.109

동생 줄서봅니다...ㅎㅎ

가끄

2010.12.15 17:22:36
*.140.164.28

작년에 유부초밥 되신분이 여기서 이러시면;;

crystal♡

2010.12.15 16:48:08
*.142.38.107

 

 

다차린 밥상에 숟가락 올리는 그 동생님이군요~

 

 

놀라지마세요. 동생님 피부는 소중하니까요!~

가끄

2010.12.15 17:22:58
*.140.164.28

네 아 뭐..근데 진짜 집에서는 매너팩해야함 -_-

럭셜.

2010.12.15 16:48:11
*.206.239.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울면서

가끄

2010.12.15 17:23:16
*.140.164.28

진짜..울었다는게 더 굴욕적임ㅠ

쎄션.

2010.12.15 16:56:15
*.161.26.139

ㅋㅋㅋㅋㅋ 왜 우셔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끄

2010.12.15 17:23:32
*.140.164.28

진짜..울었다는게 더 굴욕적임ㅠ(2)

상어형님

2010.12.15 16:56:28
*.247.158.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스타 대판 깨진게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나봐요

 

그래도 동생한테 주먹 안날린게 다행이네요 'ㅡ';;;

 

 

가끄님 힘내세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끄

2010.12.15 17:24:07
*.140.164.28

그냥 힘이 풀려서 픽 쓰러지는게 기절인가봅니다-_-...색다른 경험이였음;;

 

아 근데 왜 울었을까...

 

진짜..울었다는게 더 굴욕적임ㅠ(3)

Anne♥

2010.12.15 16:58:09
*.194.10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끄

2010.12.15 17:24:26
*.140.164.28

-_-;;;;;;;

유키쪼꼬

2010.12.15 17:04:09
*.161.122.174

가끄님보다 동생님께 ㅌㄷㅌㄷ ...

가끄

2010.12.15 17:24:47
*.140.164.28

아 전 기절했다니깐요!!;;;

dora.io

2010.12.15 17:04:55
*.28.100.42

ㅋㅋㅋ동생 엄청 황당했을듯ㅋㅋㅋㅋ

간지꽃보드

2010.12.15 17:10:27
*.114.78.21

아............................................

 

이번 주 단체로 나무괴물 되 드릴 자신 있;

가끄

2010.12.15 17:25:24
*.140.164.28

감자와..무슨 풀이랑 우유랑 섞은 거랍니다..-_-

 

피부에 양보하라네요 감자는;

삼슬이♡

2010.12.15 17:12:52
*.85.173.105

아 나무괴물이 들어왔다는데서 이미 빵터졌네 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끄

2010.12.15 17:25:49
*.140.164.28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색다르게 기절함-_-

왓순

2010.12.15 17:14:01
*.150.182.75

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닉넴 왜이래

2010.12.15 17:36:08
*.98.159.2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전화받아야되는데 어떻게함? 웃긴데 ㅋㅋㅋ

쿠쿠★

2010.12.15 17:48:13
*.69.27.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퇴근전에 웃고가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SD~☆

2010.12.15 17:59:13
*.71.20.159

나무괴물님 ㅌㄷㅌㄷ

ㄱㄲ오늘 집에가면 죽인대요;;;

 

왠지 나무괴물님 아니라 ㄱㄲ님 초상치를것 같다는 느낌이 ㅋㅋㅋ

9414

2010.12.15 21:54:23
*.234.198.34

저 버스 안인데 웃겨서 기절할 것 같아요 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이름아따

2010.12.15 21:56:23
*.69.42.104

크크크 미친듯 웃었습니다 크크

가끄

2010.12.15 22:19:39
*.140.234.105

하하 이런-_-;;;결코 웃긴 글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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