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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게시하는 카페을 옮긴거라 말투는 반말입니다 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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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드디어 데크 바꿈!!
6시즌간 라이딩 외길을 걷다가 알파인과 트릭의 기로에서 트릭선택..
Burton - Ross Powers 157 에서 Palmer - Flash 150로 변경
팔머는 보드크로스의 왕자 숀 팔머의 이름을 따서 나온 오스트리아 브랜드이다.
숀 팔머가 어떤사람인가 하면
이런사람 ㅋ
데크외관
확연한 길이차이 ㅎ
탑시트 디자인
가장 자주 쓰는 버튼 디스토션백이랑 컬러링이 비슷해서 맘에 든다 ㅎ
간단한 데크 특징 설명. 난 뭔지 다 알아들었음. 진짜.
그렇다네요.
베이스 디자인 ㅎ
캠버는 트윈락커(리버스캠버) 시스템을 택하고 있고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특징은
무려 리얼 트윈 데크!!
노즈와 테일의 길이와 킥의 텐션까지 완전 동일하며 셋백은 없다.
즉 노즈와 테일의 기능상 구분은 없음!
그래도 바인딩 결합할때 예의상 어디가 노즈인지 한참 고민하고 결합...
뭐 아마 맞겠지. ㅋ
이번 데크를 선택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한게 '라이딩을 버린다' 였다.
길이도 완전 짧아지고 캠버마저 버리다니...
라이딩에 모든걸 걸어왔던 나로서는 정말 과감한 선택이었다 ㅋ
불안한 마음으로 떠났던 용평으로의 시험라이딩.
가장 마음에 걸렸던게 리버스 캠버의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엣지 체인지 시의 언웨이팅의 문제.
언웨이팅시 캠버의 도움을 받지 못해 엣지의 접촉면이 넓어지고 그만큼 엣지체인지가 느리고 불안할거란 생각을 했다.
결과는?
그냥 데크 전체가 뜰정도로 엄청난 텐션에 당황.
언웨이팅을 하는 순간 데크 전체가 바닥에서 떨어지는게 정말 확실히 느껴진다.
이거 라이딩용 데크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
게다가 150의 짧은 길이에도 불구하고 유효엣지가 길어 라이딩 또한 매우 안정적이었다.
오히려 양쪽 킥이 들려있어 스위치로의 전환이 유리해 좀 더 자유로운 라이딩이 가능해서 올해도 트릭은 버리고 라이딩이나..
가 아니라 라이딩에는 조금도 불편함을 못느꼈다.
또 한가지 걱정은 데크의 탄성을 이용하는 알리나 널리등에서 불리하지 않을까하는 글을 본적이 있어서...
사실 이건 캠버라기 보단 노즈와 테일의 탄력을 이용하는거라 별 신경은 쓰지 않았지만
확실히 파이프용 데크인 Ross Powers보단 테일이 부드러운 편이고 심지어 길이까지 짧으니
알리 시도시 자꾸 뒤로 뒤집히는 불상사가 있었지만 금새 적응했다 ㅎㅎ
역시 기대했던 대로 예전 보다 훨씬 높아진 알리!
아마도 이건 좀더 내 체중에 맞는 데크인 영향도 있긴한것 같은데...
어쨌든 알리역시 만족 ㅎㅎ
워낙 짧게 타고 다시 집으로 와서 파크는 테스트 해보지 못했지만 트릭을 위해 샀음에도 불구하고
라이딩에선 대만족 한 데크.. 다음엔 파크 들어가 봐야지..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