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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혼수 얘기가 꽃을 피우는군요.


'혼수'......

그렇게 중요한가요?


서로의 조건만을 보고 하는 결혼이라면 모를까......


미칠듯이 사랑해서, 그 사람이 아니면 안될 것 같아서 결혼을 결심한 것 아닌가요?

저로서는 선뜻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남자가 집을하고, 여자가 혼수를 해오건

여자가 집을하고, 남자가 혼수를 하건

집과 혼수를 남자 여자가 반반씩 부담을 하건......

무슨 상관인건지......


조금 더 여유있는 사람이, 조금 더 부담하면 되는것 아닌가요?


집 평수가 적으면, 혼수가 충분치 못하면 자존심이 상하나요?


세상에서 제일로 사랑해서, 서로 없으면 죽을 것 같아서 하는 결혼일진데

자존심 따위는 무슨......


'네가 몰라서 하는 소리다'

'결혼이 그렇게 만만한게 아니다'

'네 말처럼만 되면 뭐가 문제겠느냐'

'결혼은 현실이다'

'나는 괜찮은데, 주변에서 더 수근거려 신경쓰인다'

'너도 해봐라. 말이 쉽지......'

등등의 답변이 올라올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결혼하는 본인들의 마음먹기에 따라 틀려지는 것이라 강하게 믿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성스럽고 아름다워야 할 결혼식 준비가

자존심이나, 돈 문제로 얼룩진다는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지......

안타깝습니다.


부디 헝그리 보더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은

결혼을 하실 때, 집이나 혼수 같은 문제로 우매한 다툼이나 자존심 싸움 따위는

하지 않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엮인글 :

개자

2010.12.22 16:41:24
*.206.42.226

뉘미럴 이란단어는 보기 거북스럽네요

PHOENIX

2010.12.22 17:01:58
*.160.98.69

죄송합니다.

결혼과 돈이 결부된다는 것에 감정이 격해져서 그만....

다음부턴 조심할께요~

2010.12.22 16:44:10
*.234.198.76

자기돈으로 결혼하면 원글도 맞는데 대부분 집에서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문제가 생깁니다.

기윤

2010.12.22 16:45:18
*.178.237.21

여자들이 그것을 따지고

남자는 그 평가치에 못미치고 

그럼 여자들 남자만큼 부담하자고 남자들이 불만을 터뜨리는거고.


이 문제의 시발점 만큼은 여자라고 생각합니다.


댓글로 내 주변 여자들은 안따진다고 하는말은 절대 안믿습니다.

그런 여자는 열에 한명도 되지 않삼. 

심심풀이7

2010.12.22 16:53:41
*.32.131.106

결혼 준비중인데...

'나는 괜찮은데, 주변에서 더 수근거려 신경쓰인다'  -> 공감가네요.. 전그래서 귀를 닫았어요~~ㅋㅋ

준비할때 당사자들끼리 싸우는것보다..주위환경때매 많이 싸워서..

주변얘기는 안듣는게 덜싸우고.. 둘이 얘기만 잘하면 별 싸울일 없어요..

괜한 고집은 안부리는게 상책..안그래도 신경쓸게 많으니까요..ㅋㅋ

초반에 예식장도 잡을때 좀 열씨미 돌아다닌 후.. 단번에 웨딩플래너 계약하고 깜깜무소식 후 신혼여행은 모두투어에서 검색후

지인분께 예약했어요 ㅋㅋ

웨딩샵 갔더니 신부님 인터넷 까페서 공부 안하셨나봐요? 하는 얘기도 듣고 ㅋㅋ

아끼는 것도 좋지만 몇백 아낄꺼 아님 적당히 하는게 좋은것같아요..결혼 준비하면서 느끼는건 싼게 비지떡...ㅋㅋ

싸면서 좋은건 별로 없는 느낌..예단 혼수는 아직 준비 안했는데..

춤추는깊은바다

2010.12.22 16:59:09
*.217.176.32

세상에서 제일로 사랑해서, 서로 없으면 죽을 것 같아서 하는 결혼일진데

세상에서 제일로 사랑해서, 서로 없으면 죽을 것 같아서 하는 결혼일진데

세상에서 제일로 사랑해서, 서로 없으면 죽을 것 같아서 하는 결혼일진데

...

...

...

저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만...ㅜ,ㅜ)

현실이란게 그렇게 안됩니다.

 

안그런 케이스! 분명히 있습니다만, 평균을 내보면 남자와 여자의 결혼 준비비용은 다르게 나오고 있는게 현실이라서요

브라보_886751

2010.12.22 16:59:41
*.101.211.4

결혼할때쯤이면 사랑도 사랑이지만 효자 효녀가 됩니다.

즉 나와 너의 결혼이 아니라 집안대 집안의 만남이기때문에 갈등이 빚어지는 거지요..

그걸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는게 너와 나인거지요..

아우

2010.12.22 17:00:26
*.140.13.205

여친은 참 착함...


추변 친구년들을 잡아죽이고 싶음...


예비신부 까페를 없애던가 해야함..이건 뭐...어디서 이런것들만 모아둔건지..

윤보드

2010.12.22 17:11:49
*.46.132.49

브라보님 의견 동감입니다 ..........집안대 집안의 만남이기때문에 갈등이 빚어지는 거지요(2)

안그럴거 같아도 준비하다보면 갈등이 안일어날수가 없더군요 ~~~ 그러나 다 그때뿐이지요~ 결혼하면 괜찮아 집디다 ㅎ

쿠로란스

2010.12.22 17:22:44
*.151.163.88

저도 브라보님 글이 아주 마음에 와 닿습니다.

절대 각자 집안에 딱잘라서 말하고 두번다시 이야기 들을꺼 아니고서야

절대 우리만 사랑하면돼, 우리 의견이 이러한데 가족의사가 무슨 소용인가?

정말 이건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이야기지요..

정말 98% 한국사람은 모두다 효자 효녀가 됩니다..

물론 2%로의 사람도 있습니다(실제로 보기도 했습니다;;

오메낭

2010.12.22 17:23:59
*.81.91.165

 한국에 결혼식은 신랑 신부만 하는게 아닙니다...

 양가 집안대 집안이 결혼하게 돼는거죠...본인 보다 양가 집에서 말이 나옵니다...

 저도 결혼한 입장으로서 해보면 느끼실겁니다 ...란 말이 나오네요..

 결혼 후에는 그거 아무 상관 없습니다....그대 당시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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