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 파노라마 밑에 갈라지는 길에서 사고가 났는데요. 전 보더고 그 여자분은 숏스키에요. 뒤에 애를 데리고 가던 사람이엇는데.
제가 턴하다 그사람들이 오른쪽으로 가길래 저는 왼쪽으로 턴을 했죠. 근데 갑자기 방향을 확 틀길래. 멈추고싶어도 밑에가 아이스라. 피하지도 못하는 상황이어서 걍 냅다 누웟죠. 그러면서 그 어머님을 껴안고 저는
밑에 깔렷어요. 애기는 무사햇구요.
문제는 그때부터... 갑자기 "야!!!!!!!!" 라면서
소리를
냅다 지르더군요. 제가 말할 틈도 안주고요.
별 말을 다하시더군요 애앞에서.
그러더니 제가 넘어지면서 자기한테 씨라고 욕을 했대요. 어이가없어서 웃음만 나왔죠 ㅋ
그러면서 반말을 찍찍해대길래 저도 언성을 높이면서 왜반말하냐고. 욕한적 없다고. 내가 못배운년도 아니고. 슬롭에서 몇년을 탄사람인데 이런일 벌어지면 욕하는거라 생각하겟냐고. 그랫더니 말자르고 또 소리지르면서 별말을 다하더니. 갑자기 존댓말 쓰면서 하는말.
-내가 언제 반말했어요???? 이아가씨 진짜 개념없네. ???
ㅋㅋㅋㅋㅋ 저그냥 웃었습니다.
남편한테 전화해선. 팔이 꺾엿다고.
온몸이 쑤신다며 ㅋㅋ. 그리고 지할말 다해놓곤 내가 말하려니 애기듣는다고 조용히하라네요. 애기 교육상의 문제를 꺼내며 ㅋ
하튼 패트롤와서 또 자기얘기만 막 하니깐.
패트롤도 웃고. 얘기하려니 또 야. 라며 시비걸고. 남편왓길래 자초지정 얘기햇더니 걍 가라네요. 냅다왔어요. 괜히 일 크게될까봐요.
그여자는 딱봐도 초보엿는데. 밑에서보니깐 상급자 올라가더군요 ㅋ. 그리고 부딪힌 곳도 중상급이구요. 완전 비매너라. 급 놀랬어요.
내려와서 열받아서 엉엉 울엇음..
괜찮냐는
말 하기도
전에 말자르고 자기할말하더니. 나중엔 연기까지하시던 그 아주머니에게 연기상좀 드리고싶네요. 눈빛연기상이랑 ㅋㅋ 날 막
베어버릴것같은 그
눈빛. ~~~!! 좋은 추억이었지요. 다친덴 아프네요. 근데 아무리구래도. 제가 가해자니깐
제가 더 책임이 큰가요?? 어쨋든 절 그냥 보냇으니. 이일은 끝난건지요..
초보가 상급자 올라와서 사고내면 이젠 분리하게 되었는데. 참 아직 신문이나 뉴스를 못봤나 보군요.
전 핸폰에 즐겨찾기 해놨어요. 그기사. 나중에 사고나면 살짝쿵 보여줄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