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1. 당사자는 휘팍 모 샵에서 신분증을 맞기고 돈을 지불하고 장비를 렌탈했다.

2. 당사자는 사용후 장비를 반납하고 신분증을 돌려받았다.

3. 당사자는 차후 장비가 바뀌었으며 샵의 장비가 아니니 80만원을 배상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원래 저런 장비의 임대.대여는 일정 서식의 계약서 등 문서로 작성되야 하지만.

편리성 추구와 절차의 단순화를 위해 구두계약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고.

구두계약의 불완전성을 보완하고자 연락처를 제공하고 장비를 렌탈했다는 증명,담보의 대가로

신분증을 제공합니다. 일반적인 샵은 다 이런 방식으로 렌탈이 진행되죠.

즉. 신분증을 맞기고 돈을 지불하고. 장비를 가져간 후

샵에 장비를 되돌려주고 신분증을 돌려 받았다면

그 계약은 정상적으로 종료된 것입니다.

또한 업주가 주장하는대로 고가의 장비를 렌탈해주었고 장비가 바뀌었으니 배상을 하라..

이 부분은 고가의 장비를 렌탈해주었다는 증명이 따라와야 합니다.

당사자에게 묻겠습니다.

장비를 빌릴때. 장비의 목록을 기록한 문서를 받았습니까?

또는 사진을 찍거나 이 장비는 비싼것이다 라는 설명을 들었습니까??

당사자는 80만원짜리 구매 영수증을 업자가 내밀면 어쩌나 걱정하시는거 같은데요.

만약 80만원짜리 장비 구매 영수증이 있더라도.

그 장비를 당사자에게 빌려주었다는 증거를 제시해야 하는데.

업자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일반적으로 대여했다면 어떠한 증거도 없을겁니다.

또한. 설령 고가의 장비를 실제로 빌려주었다 하더라도.

장비를 반납할때 이 부분이 언급되지 않았고. 신분증을 되돌려받았기 때문에.

그 장비가 바뀐것에 대한 손해액의 책임은 업주 내지는 반납할때 확인한 직원이 지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업자와 통화를 하면서 욕설과 협박을 들으셨다고 하셨죠??

통화를 여러번 더 시도하면서 녹취,문자 등. 각종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욕설이나 협박의

증거를 남기시기 바랍니다.

증거가 확보되면 일단 소보원에 신고하시고.

경찰서에 욕설과 협박으로 신변의 위협을 느낀다고 신고하세요. 또한 금전갈취를 목적으로 한 사기가

의심된다고도 하세요.

증거가 있다면 형사상 문제가 되기 때문에.

장비렌탈에 관한 민사문제는 큰 무리없이 넘어가고

형사에 따른 손해배상까지도 받으실수 있을겁니다..

혹시나 해서 드리는 말인데요.

여러명이 함께 갔다면..

사진을 찍으셨습니까??

보통 놀러가서 사진을 여러장 찍으셨고.

데크를 들고 찍었거나 장비가 찍힌 사진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모델명이나 연식이 구분 가능한 사진이 있다면

샵에 전화해서 빌려준 장비의 모델명과 반납한 장비의 모델명을 확인하세요.

나중에 변명할수도 있으니 녹취나 문서 문자로 증거를 남기시고

샵에서 빌려줬다는 장비, 잘못 반납했다고 주장한 장비와

사진에 찍힌 장비가 전혀 다르다면..

100% 사기로 신고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