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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빈껍데기로 태어나서 가치 있는 것으로 자신을 채우고 싶어 해.

 

종종 자기 자신에 대한 존재감을 찾는다거나, 자아를 찾는다는 얘기들을 하는데 다 같은 얘기일거야...

 

하다못해 어린 아이가 누군가로부터 칭찬을 들으면 뭔가 뿌듯함을 느끼게 되는 것도 결국 자기 자산의 존재감을 인정받은 것에 대한 뿌듯함인거지.

 

사람이 자기 자신을 가치 있는 것으로 채우는 방법. 즉, 존재감을 찾는 방법은 아주 다양해.

 

뭐 대충 몇 가지로만 분류해보면,

 

어떤 사람은 자기 자신의 능력으로, 어떤 사람은 즐거운 일을 통해서, 어떤 사람들은 사회적인 관계를 통해서 자신을 가치 있는 것으로 채우고 존재감을 찾아가지.

 

이렇게 대충 분류해보긴 했지만, 사실 이러한 것들이 개별적인게 아니라 모두 복합적이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을 거야.

 

또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건 사회적인 관계의 형성이라는 것도 바보가 아닌 이상 다들 알고 있을 거야.

 

예를 들어, 자기 자신의 능력이 올라가면 주위에서 인정받고, 이로 인해 사회적인 관계의 넓이와 깊이가 더해가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게 되는 거지...

 

인간이 사회적인 동물이란 얘기도 결국 이렇게 사람이 존재감을 확인해 가는 과정에서 사회적인 관계를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인 거야..

 

그럼 여기서, 된장남녀란 무엇인가?

 

그들은 사람이 자기 자신에 대한 존재감을 찾는 다양한 방법 가운데, 하나밖에 몰라. 그게 바로 명품가방, 명품 옷, 명품 액세서리, 명품 차....이런 것들이지...

 

그들은 이러한 것들만이 자기 자신의 가치를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해.

 

이러한 물질적인 가치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효과가 직빵이라는 거지...

 

즉 몸에 두르는 순간 주위에서 부러워하고 그 사람에 대해 궁금해 하지....아주 강력한 가치를 지니는 거야..

 

하지만 이러한 짧고 강렬한 가치가 진정한 가치를 지닐까 하는 거야...

 

예를 들것도 없이 당연한 얘기지만....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된장남녀 그들을 위해 예를 들어 볼게..

 

나이 80다 된 노인이 있는데 온몸을 최고의 명품으로 도배를 했어.

 

된장남녀 그들은 과연 그 노인이 두르고 있는 명품을 보고 부러워할까?

 

아니, 내 생각엔 된장남녀 그들은 ‘할머니가 왜 어울리지 않게 저런 것들을 두르고 있는 거야? 저런 건 나한테나 어울리지...’라고 생각할 걸.

 

짧고 강한 가치를 가지는 그러한 명품들이 언제까지 사람의 가치를 채울 수 없다는 걸 두피로는 인식하고 있지만, 뇌로는 인지하지 못하는 거지...

 

왜냐하면 머리에 된장만 찼기에 그들은 두피로만 인식해....

 

여기서 잠깐, 된장남녀의 뜻을 짚고 넘어가자면....세상에는 가치 있는 것들이 아주 많은데...헛된 가치에만 집착하는. 즉 머리에 된장만 찬 애들을 의미하는 거지...

 

실제로, 명품을 쳐 발라도 의외로 그걸 알아봐주고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이 생각보단 많지 않다는 거야...

 

그래서 그들은 그걸 알아봐주고 경쟁하듯이 뽐낼 수 있는 무리들과 어울리게 돼...

 

그래서 된장남녀들을 보면 인관관계가 결국 비슷한 부류들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지

 

결국 된장남녀에 대해서 심하게 얘기하면 열등감으로 가득 찼지만, 물질적으로는 풍요한, 일종의 정신병자와 그들의 돈을 뽑아먹으려는 장사꾼의 합작품인거지. (명품의 장인정신..이런 문제는 논외로....)

 

그들은 왜 이렇게 됐을까....

 

그 이유는 자기 자신에 대한 가치를 채우는 다른 능력이 없기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지...

 

일종의 능력부족으로부터 오는 열등감을 짧고 강렬한 가치로 채우려 하는 거지....

 

또는 사회적 관계를 올바르게 형성해 갈 수 있는 올바른 능력이 깨우쳐지려는 성장기 과정에서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물질적인 가치를 너무 일찍 접해서...가치관이 삐뚤어진 경우도 있어....

 

머 그렇다고 된장남녀가 모두 능력이 없다는 건 아냐...변호사, 의사 같은 소위 ‘사’자직업을 가졌으면서 훌륭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도 있지.

 

하지만 그들의 가치가 법 앞에서 힘없고 억울한 사람을 돕고,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데 있지 않고, ‘사’자직업이 오직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는데 맞춰져 있다면 결국, 그들도 사회적인 관계 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찾는 올바른 능력은 부족한 된장남녀에 해당할 수 있지.

 

마지지막으로, 혹시나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을까봐 다시 한 번 밝히는데 이글에서 물질적인걸 밝히면 무조건 된장남녀라는건 아냐....

 

나도 사실 좋은 옷 입고 그러면 어깨 힘들어가고 좋은 신발 신으면 기분 좋지...

 

여기서 말하는 된장남녀라는건 진정으로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한 채 물질적인 가치에 집착하는 것들을 말하는거야...

 

그런데....된장남녀에 대한 글을 왜 갑자기 쓰게 됐냐면...

 

어떤 된장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됐어 ㅠㅠ

 

나 어떡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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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떡하죠...된장 그거 못고칠거 같은데 ㅠㅠ

엮인글 :

시궁창보더

2011.01.06 15:51:54
*.234.169.60

스크롤 압박 아잉폰~

져니~*

2011.01.06 15:53:01
*.128.9.214

된장엔 장사없음...

수술보더

2011.01.06 15:55:39
*.18.37.125

문득 이글을 보고는 주제를 모르겠네요


하지만 글을 읽다보니 참치를 돤장찍어먹으면 어떨런지 궁금하네요!!


아 참치땅겨!!!

ㅋㅋ

2011.01.06 15:56:01
*.216.171.203

요약좀...

moo.

2011.01.06 15:56:02
*.126.245.241

슬픈 글 ...

Dave™

2011.01.06 15:56:46
*.232.139.162

반말하지 말래요...

라쿤라쿤

2011.01.06 16:05:24
*.90.237.61

진짜 이러면 안되지만 없어서 못쓰면 이해를 합니다...

 

근데 있어도 안쓰는 골빈녀를 만나느니

 

없어도 커피라도 사는 된장녀를 만나는게 속편한듯... ㅠㅠ

 

 

2011.01.06 16:11:01
*.226.216.36

어쩌긴 뭘 어째요. 골수까지 빼주고 버림받는 일만 남은 거죠. 된장질은 치료가 안됩니다. 결혼해서 애 낳으면 해결되냐구요? 아기가지고 된장질 하더라니까요~

DS

2011.01.06 16:13:54
*.154.228.68

왠지 불쌍한 글이네요..

파노라마썬루프

2011.01.06 17:17:55
*.253.227.33

된장남녀를 싫어하시는것 같은데 어떻게 사랑하게 됐을까요........쩝........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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