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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헝글을 보면 많은 개구리님들이 있네요
자신의 올챙이적을 기억 못하시는..
결코 똑똑하지 못한 개구리들..
초보들을 싸잡아 비난하고 무시하는 사람도 있고..
당연히 초보기때문에 모르고, 실수한 걸로 불만불평 터뜨리는 사람도 있고..
자신들은 뱃속에서 날때부터 잘 타셨는지..
도대체 초보의 기준은 먼지..
물론 초보자가 상급자 코스에서 논다던가
실력도 안되면서 활강한다던지 문제가 있는 경우도 많지만
글쓰는 어투나 내용이 참 맘에 안드는 경우가 많네요
자신의 부족을 타 초보자 탓으로 돌리는 분들도 많고..
뭔 세상에 불만이 많은지..
님들이 진정 잘타는 사람이면 그런 초보자들을 피해서 여유롭게 타는게
진정한 상급자가 아닐런지?
같은 값내고 타는데 그 사람들은 당신 없는 곳을 피해다녀야하는지
성질 나쁜 인간이 짱인 것인지?
저도 지금까지 프리보드타다가
올해부터 알파인타는 초보입장에서 참 그렇네요..
날때부터 상급자로 태어난 게 아니라면
누구나 초급자를 겪었을겁니다.
상급자라함은 그런 초보자의 실수등을
여유롭게 이해하고 인정해주는 게 진정한 상급자가 아닐가요?
초급슬로프에서 트릭연습하면서 초보들한테 승질내는 사람들도 문제지만
중상급 슬로프에서 낙엽으로 가다가 가운데 주저않아서 "힝~못가겠쪙 ;ㅁ;" 하는 사람들도 문제죠..
상급 슬로프에서 초보자가 어설픈 턴을 하다가 후경으로 빠지면서 직활강으로
슬라이딩턴으로 무난히 내려가던 보더를 지옥으로 보내버린 사고를 목격한 적이 있는데요.
같은 돈을 내고 왔으니 어떤 슬로프를 이용하던 내맘이다. 라는말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로 인해 본인뿐 아니라 타인에게까지 피해를 준다는 생각은 해 주었으면 합니다.
보드는 혼자 타는 스포츠이지만, 사람 많을 땐 혼자타는 스포츠가 아니죠.
선행하는 보더 혹은 스키어의 예상 경로를 생각하며, 라인이 겹치지 않게 가야 사고가 안나는데
초급자들은 자신의 라인 컨츄럴이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뒤따라기엔 부담되고, 제끼고 나가자니 또 애매한 속도라 부담되는 경우가 많아요.
실력이 부족해 추월을 못하는 거라고 하신다면, 겁이 많아서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기 싫다고 대답하고 싶네요.
용평 골드파라다이스만 봐도 내돈내고 와서 중급슬로프에서 중급수준의 라이딩을 즐기고 싶은데
코너를 돌때마다 손에손을 잡은 낙엽들 피하느라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고,
애매한 속도로 사활강하는 낙엽때문에 무서워서 한참 기다리다 다시 라이딩하는건 분명 초보들이 피해를 주는겁니다.
같은 돈을 냈으니 슬로프를 선택할 권리는 있지만, 타인에게 피해를 줄 권리는 없어요.
아 또 망글..제길
맞는 말씀이네요. 다만... 구피 레귤러 카빙이 원할하지 못한 사람이 파이프 들어가면 매우매우 비난받는 것처럼, 전 단계에서 어느정도의 수준은 갖추고 다음 단계로 올라가는게 서로에게 좋을거라 생각해요.
초급 슬로프에서 비기너턴과 너비스턴의 기본을 익히고 중급 슬로프에서 너비스턴으로 속도감을 느끼면서 서서히 카빙으로 넘어가는게 맞는 배움의 순서라고 생각하는데, 비기너턴조차 원할하지 못한 상태에서 중급 혹은 상급 슬로프를 온다면 여러모로 민폐를 끼치게 되겠죠...
특히나 용평 골드파라다이스같은 좁은 슬로프에서는 더욱더욱 말이죠..
아 제가 골파에서 험하게 굴러서 아직 갈비가 쑤셔서 그런건 아니구요..ㅠㅠ
바람의 보더님 이 글에 다신 댓글도 그렇고, 직접 글 쓰신 아래 원글도 그렇고,
원론적으로 따지고 보면 틀린 얘기 하나 없습니다.
수준에 맞는 슬롭을 이용하자는 얘기, 지극히 맞습니다.
게다가 그런분들 때문에 신체적으로 고통을 겪으셨다면야 짜증이 날만하겠지요.
하지만, 그걸 표현하는 방식이라던가, 댓글 다신 표현법은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꼭 그렇게 잘 타지도 못하고 자빠링이나 할거믄 나 없는데서 자빠져라, 라는 식으로 표현하셔야 했나요?
님께서는 초보때 초보자 슬롭에서만 타셨다 했는데, 그럼 스스로 초보자티를 벗어났다고 생각해서 중/상급자 슬롭으로 올라오는 순간부터는 중/상급자처럼 잘 타지시던가요? 한번도 자빠진적 없이?
님께서 초보자 슬롭에서 중/상급자 슬롭으로 올라왔을 때 님 주위에 있던 다른 분들이 님을 보고 똑같이 생각했을수도 있는겁니다.
님이 보시기에 못마땅한 초보분들이 언제까지 초보자 슬롭에서만 있을수는 없잖습니까. 언젠가는 중/상급자 슬롶으로 올라와야 되는데요.
이용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슬롭때문에 그들도 하는수없이 중/상급자 슬롶으로 올라왔을수도 있구요.
요지는 .. 언제 어디서든 "약자"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조금만 더 여유를 가지고 보드를 즐기신다면 좋겠다는 얘기입니다.
댓글로 싸우자는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우선 기본 예의는 제로 네요.. 그 사람...
뒤에서 초보가 들이 박는 상황이라면 뒤에 눈도 없고 그냥 받혀야죠..그리고 슬로프를 초보분들이 A형식이나 떼로 S자 그리면서 내려가면 정말 피해가기 어렵습니다.
S자 잘 그리고 내려가시다가 피하면 되겠다 싶어 생각할때쯤 중간에서 갑자기 서버리시는 그런분들 대략 난감합니다
7년차이지만 내공이 부족해서 그런가 ㅡ.ㅡ;;;..
초보분들 떼로 내려가실땐 전 귀중한 제 시간을 초보분들에게 드립니다 잠시 쉬었다가 가죠.
저 역시 밑에 글쓴 분에 동감입니다.
글쓴 표현이 좀 감정이 많이 실려서 그런거 같네요.
저도 부탁드리는데 초보분들 상급에서 타시는거 좋습니다만 초급 중급에서 좀더 실력을 싸으셔서 오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헬멧정도는 꼭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보드장은 멋부리는 곳이 아닌 스포츠를 즐기는 곳이니까요..
보드님들 나로 인해 남에게 피해를 줄수 있다는 생각을 해주셨음 좋겠습니다.
저는 여자랑 커플보딩이라도 점..
징징거리는게 아니죠 물론 저역시 상급자는 아니지만(초급 막 벗어나려고 하고있는 정도입니다)
적어도 상급코스에서의 초보자는 분명히 충분한 위험요소를 내재하고있는 사람인건 맞습니다
말씀대로 내돈내고 즐기러오는건 초보자건 상급자건 모든분들이 마찬가지죠
그렇다면 거꾸로 내돈내고 즐기러온 상급자들은 왜 본인실력에 맞지않는 슬로프에 올라온
초보자들때문에 불안해하면서 즐겨야 하는걸까요
말씀하신 것 처럼 직활강으로 뒤에서 받아버리시는분들이 생각보다 많기때문에 이런말들이 계속나옵니다
툭툭털고 일어나기엔 생각보다 크게 다칠 수도 있기때문에 서로의 안전을 위해서
본인에 맞는 슬로프를 이용하자는 말들이 나오는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잘난체는 하고 싶은데 딱히 눈에 띄지는 못하고 가장 쉬운 방법이 초보자들 비교해서 우월해 지는거죠
슬로프뿐 아니라 사회에도 그런 사람들 엄청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