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안녕하세요.  ^^

 

작년인가. 지산에서 둘 둘씩 리프트 올라가는 중에 옆에 앉은 분께서 상급내려오시는 분을

손으로 가르키며.  

 

아~ 완전 뒷발...  크크크 뒷발봐..  ㅋㅋㅋ

 

제가. 조용히 설명해 드렸고

그 분도 "아~ 그렇군요."

 

 

몇 주 전인가.

휘팍 챔피온에서 간만에 카운터 슬라이딩턴을 하는 분 보았죠.

 

일반적으로 상체와 하체가 반대로 움직이는 정말 다이나믹한 뒷발차기 턴인데요.

마치 위에서 보면 자벌레의 모습 (C형으로 꿈지락 꿈지락.   ^^)

 

음... 예전 무주 "천화비향"님의 턴이 그것이죠.

++++++++++++++++++++++++++++++++++

링크 걸어봅니다.

 

제가 아는 고속라이딩에서 무차별 그라운드를 하시는 유일한 분이죠.  ㅋㅋ

 

http://www.hungryboarder.com/?mid=Movie_data&search_keyword=%EC%B2%9C%ED%99%94%EB%B9%84%ED%96%A5&search_target=nick_name&document_srl=1453357

 

초반 슬라이딩.

뭔가 이상하죠? 

좀 더 인터와 어드 슬라이딩보다 타이밍 잡기(리바운딩) 힘든 슬라이딩이랍니다.

 

+++++++++++++++++++++++++++++++++++ 

 

 

 

상체의 회전과 보드의 회전이 반대로 되는 턴.

어숙하면 완전 뒷발이지요.

그러나

정말 빠르게 보드를 돌릴 수 있죠.

 

그걸 보던 어떤분이

 

"아~ 정말 웃긴자세네. 저렇게 타고싶을까?"

 

 

우리들. 혹은 우리네들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말하는데

암튼.

동영상게시판도.

자게도 조금 시끄러운 분위기라 어수선하네요.

 

 

동영상의 짧은 영상 &

다른 이의 타는 짧은 순간만을 보고 &

내가 하는 것을 이상하게 할때 &

내가 아는 것과 다르다고 &

내가 못하는 것을 안 다고 말할때 등등

 

말의 무게를 얹으면 좀 더 유익하고 조용한 이 곳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나와 다르다고 해서.

나와 틀리다고 해서.

 

하지만 사실은 분명 존재하고 그것을 잘못 알고 있을때.

그 한마디는 정수처럼 받아들어야 할 때가 아닌가합니다.

 

 

고수의 포스는 치장이 아닌 위엄.

그 위엄을 갖기 위해 그네들은

피 나는 연습과

고행과

눈물을 흘렸지요.

 

그 눈물을 함께하지 않으셨다면

 

말 한마디

말 한마디에 무게를 얹기 바랍니다.

 

 

영상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글 하나만을 보고 판단하지 말고.

짧은 순간만을 보고 판단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각설하고.

그 카운터 슬라이딩을 하는 두 분을 보고.

참 많은 것 느끼는 시간였습니다.

 

 

확실한 건.

어느정도 탄 사람조차도 모르는 턴이 너무 많다는 것이고

그걸 알기 위해선 귀를 닫고 눈을 열어야 합니다.. 

 

 ^^;

 

 

 

참고로.

동영상게시판에 정말 멋진 영상을 올려주시던 많은 분들께서

위에 언급한 그런 한마디한마디의 상처로 인해 업로드 안 하시는 분들이 많지요.

이번 시즌도 이 상태로라면

우리가 보고 싶어하는 멋진 영상들은 링크로만 볼 수 있겠지요.

 

주말인데 다들 웃자구요~!!!

 

 

엮인글 :

10년째초보

2011.01.09 14:17:01
*.43.164.1

동의 합니다

GT-R

2011.01.09 14:26:59
*.225.119.220

제 글이 "너무 무거운 거 아닌가?"합니다.

저도 조금 유치찬란한데... 글만 작성하면 이리 이상한 글이...

고수분께서 답급주시어 감사합니다.

 

몸은 따뜻하게.

마음은 차갑게.

눈은 넓게~ 하는 한 주 되세요.

에찌는사치

2011.01.09 14:30:08
*.125.250.101

짝짝짝~~

firehead(화두)

2011.01.09 14:18:53
*.193.4.116

좋은 말씀이십니다.

GT-R

2011.01.09 14:27:38
*.225.119.220

^^

중용의 글들을 많이 올리시는 화두님.

언제나 그 모습으로 매 시즌 뵙기 바래요~

스릴러

2011.01.09 14:23:49
*.183.73.27

하앜♥

GT-R

2011.01.09 14:28:22
*.225.119.220

~ ♥♥♥

참 설레이는 이모티죠. 

 

 

열불터져

2011.01.09 14:29:14
*.234.217.26

제목 보고 여친 강습하다 빡쳐서 올린글인줄 알았는데 ... 아니네용 -,.-

슈팅~☆

2011.01.09 14:32:54
*.120.250.113

제목 보고 여친 강습하다 빡쳐서 올린글인줄 알았는데 ... 아니네용 -,.-(2)

GT-R

2011.01.09 14:36:56
*.225.119.220

기분좋게 샤워하고

기분좋게 외출하고

기분좋게 담배하고

기분좋게 자게보고.... 보고...  ㅡ,.ㅡ

 

기분이...점점 다운...다..운....ㄴㄴㄴ

 

주말이잖아요.   ㅎㅎ

전투보더얌

2011.01.09 14:41:17
*.234.219.5

무주포츠 천화비향님 영상이 안올라오네요 기다리고있는1인

Limzi

2011.01.09 14:51:23
*.64.237.159

제목 보고 여친 강습하다 빡쳐서 올린글인줄 알았는데 ... 아니네용 -,.-(3)

 

 

 

저는 의도치않게 하던 카운터로테이션ㅋㅋㅋㅋ;;;;; 네이버 막 검색하던데서 보니

급경사에선가 사용한다고,,, 저는 펭귄에서,,쑛턴한다고,,,ㅋㅋㅋㅋ

GT-R

2011.01.09 14:57:16
*.225.119.220

^^ 어제 제 글에 산타기 답글 달아주셨는데

제가 지웠어요. 

 

글은 읽어보셨쬬?

Limzi

2011.01.09 16:16:17
*.226.213.33

넵! 수처만번 연습할꺼에욧!!ㅋㅋ자주못가니ㅠ감이오다말다해요ㅋㅋ

쿠크다스짱

2011.01.09 14:55:39
*.233.7.253

챔피언에서 천화비향님 비슷하면 혹 저인가, 그렇게 타는 사람 한 번도 못 봤는데... 작년에 용평 원정 갔다가 같이 갔던 헝글 Leo님이 천화비향님 비슷하게 잘 타신대서, 아 나도 이제 좀 타는구나 하고 엄청 기뻤었는데 ㅋㅋㅋ

GT-R

2011.01.09 14:59:36
*.225.119.220

둘 중 한분은 작년 말 시즌방 했던 후배고

한명은 모르겠습니다.

 

혹은 두명 항상 같이 타시던데.  

초록바지.

낮은 자세로 펜스 붙어서 가시던데.

쿠크다스짱님이신가요?  ^^

 

조용히 따라다녔는데. ㅋㅋ

 

저는 볼컴 에디션 깔깔이랍니다.

쿠크다스짱

2011.01.09 15:03:03
*.233.7.253

그럼 아닌가 봐요. 같이다니는 사람들이 전부 아는사람들이라 인연이 안 닿을 듯. 제가 초록 바지 단벌이라 초록바지만 입기는 하는데. 하긴, 아직 그렇게 잘 타지는 못함 ㅋㅋㅋㅋㅋ

마음만20대

2011.01.09 16:10:04
*.226.201.3

저 Gtr시승좀....부탁...아. 아닙니다...ㅜ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sort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7] Rider 2017-03-14 42 178908
12241 9일 일욜스카디 곤지암 유령데크 [3] 헤라키스 2011-01-10   795
12240 새벽셔틀을 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 [4] cider 2011-01-10   429
12239 성우에서 음주보딩하던 그분!! [14] 여자사람~ 2011-01-10   1125
12238 드디어 내일!! [1] 클래시꾸 2011-01-10   288
12237 하이원 버스 기다리며;;;; [4] 다끙 2011-01-10   468
12236 으악.... 손톱에 밤껍질이 >>ㅑ악 ㅠㅠ file [9] Zety 2011-01-10   842
12235 진지한 .. 보험 고민 ... [4] Method 2011-01-10   544
12234 노후문제 아... 어리아포 ㅡ,.ㅡ [3] 드리프트턴 2011-01-10   491
12233 3번팀 모집합니다. [6] 미남이십니다 2011-01-10   614
12232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목이 뻣뻣.. [6] 조조맹덕 2011-01-09   499
12231 디파이가 있으면 [6] Τerry 2011-01-09   485
12230 중간에 김새게하는 시크릿가든-_- [4] 샤랄라- 2011-01-09   733
12229 성우에서 바보짓 ㅠ.ㅠ file [26] 무셩 2011-01-09   1224
12228 올겨울에 결국 보드 탄 1 인..... [7] 유럽게이 2011-01-09   1088
12227 나이들어서도 보드 계속 타실껀가여?? [39] Pterpen 2011-01-09   1165
12226 시즌권을 타지역에 놔두고 왔을때..대처법 좀ㅠ.ㅠ [6] 밤돌이 2011-01-09   561
12225 교통사고 후유증과 심각히 비교해서... [16] april1001 2011-01-09   601
12224 헝글에 이런 기능 생겼으면.... [7] vector 2011-01-09   484
12223 아 뭔가 안되는 하루였어요 흑흑 [5] 잇숑* 2011-01-09   378
12222 오늘 성우 파크에서 부상 당하신 분.. [4] moo. 2011-01-09   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