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소개팅의 - 잔재...

조회 수 1034 추천 수 0 2011.01.10 13:35:59

흑흑..너무 마음이 아파서 헝글님들께-  혹시  명의 허준과 같은 방법이 있나 해서 글을 올립니다.

 

 

 

전 얼마전에 친구 한명에게 소개팅을 두번받았습니다.

 

처음 소개받은 남자 사람과는 서로 어찌저찌- 어정쩡하게 연락하다~ 스르르~ 연락의 끈을 놨습니다.

 

두번째 남자사람은 1번 만나고- 왠지 별로 느낌이....했지만.

 

아..그래! 이친구가 저번에도 해줬었는데- 이번엔 3번은 만나야지! 사람을 한번 보고 어떻게 알아!?

 

하면서.. 2번째 약속을 잡았습니다.

 

처음본날과 약속의 날 사이엔 2주정도의 어정쩡한 기간이 있었는데-

 

남자가 연락도 너무 자주 해 주시고, 약간 찡찡대 주기도 하시고..슬슬..저는 지쳐갔습니다.

 

(그렇습니다. 전 착한남자사람이 좋다고 외쳤지만, 말이 많은 남자는... 동성친구로 여기는 이상한 습성을 지니고 있었습니다.-머 이건 나중에 느낀것이지만..)

 

그렇게 어정쩡한 시간도 잘 참고! 만나면 좀더 편해지겠지...한번보고 연락만 주고 받으니 불편했던거겠찌...하며 약속장소로

 

고고 했습니다!

 

그사람의 직업 특성상- 퇴근이 늦어서- 제가 사는곳 가까이에서 심야 영화를보기로 했었습니다.

 

10시까지 만나기로 해서- 5분전에 딱 도착해서 표발권하고 기다렸습니다.........

 

이런....................... 젠장-

 

20분에 전화왔습니다.  지금 지하 주차장이니 금방올라오겠다고..

 

솔찍히... 화났었습니다. 중간에 늦는다거나 이런연락도 없이!!!!!!!

 

무튼.. 그렇게 만나서 어정쩡하게 커피 마시며 수다 잠시 떨고- 어여!!!!!!!!!! 영화관으로 가기를 기다리다가..

 

시간이 되어 들어갔습니다.

 

일찍 관에 들어가니 아무도 없어서- 팔딱팔딱 뛰며 지정좌석으로 가서 냅따 앉고! 각종 광고와 팝콘+콜라를 먹으며 약간의

 

컨디션 안정화를 찾았습니다.

 

이게 왠일- 영화가 시작됩니다.

 

근데.......................

 

 

 

영화관에- 저와 이 남자사람 말고는 아무도 없습니다!!!!!!!!!!!!!!!!!!!!!!!!!!!!!!!!!!!!!!!!!!!!!!!!!!!!!!!!!!!!!!!!!!

 

젠장....................................;

 

영화보는 2시간... 내내...전... 오른쪽으로 팔을 괴며-한번도 움직이질 못했습니다.( 왼쪽은 그 남자사람님)

 

간간히 시야에- 이 남자사람의 시선이 보였지만,! 그걸 느끼는 순간- 더 스크린에 몰두하는 눈빛을 불태웠습니다!ㅋ

 

영화 끝나고.......

 

일어서는데- 눙물이 날뻔했습니다...

 

힘든시간이 끝나서 행복해서?  도......... 이유중 하나일지도 모르지만...

 

글쎄........... 목이... 왼쪽으로 돌아가질 못했습니다... ㅠㅜ 흐엉~

 

담이..영화한편보면서 걸려버렸어요~ ㅠㅜ 흑흑

 

바로 귀가하고-

 

다음날........

 

자고 일어나서- 한시간동안 침대에서 일어서지 못하며 눙물만 마구 흘렸습니다.

 

근육 뭉친게 자고 일어나니 더 아픈거예요..ㅠㅜ

 

겨우 출근하고.... 그날의 첫 연락이 왔습니다 . 

 

전...쿨하게..솔직하게- 미련없이- 바이바이를 선언하고-

 

일주일간... 근육이완제와- 진통제- 한의원 침수술, 열 마사지를 병행하며 많이 좋아졌습니다.

 

근데.................

 

보드를 타고 자고 일어나면... 목이 뻐근히~ 살살 올라왔었는데요..

 

주말에... 제가 붕~ 떠서 슴가랜딩을 해주었드랩죠-

 

머 제가 파이프나 트릭하는 사람이 아닌지라-  크게 다치진 않았는데-

 

또................목이;;;;;;;;;;;;;;;;;;;;;;;;;;;;;;;;;;;;;;;;;;;;;;;;;;

 

평소보다 마이~ 아파요..흑흑

 

귀아래(목의 옆면)을 누르면...눙물이 뚝뚝- 흑흑...

 

목...근육...이완 빨리 되는법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흑흑-

 

갠히- 연해 하려다.. 겨울에 지장생겼어요~

 

 

 

 

-------------이건 염장질도 아니며- 지극히 개인적인 주절주절이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좋은 방법아시는분은

 

꼭!!!!!!!!!!!! 댓글을 적어주세요...---------------------------------------------------------------------------------------------------------------- 

 

 

엮인글 :

다크서클

2011.01.10 13:39:01
*.221.11.198

근육이완제를 드셔보시거나 병원 가시능게...
ㅎㅎㅎㅎ

쭈야-

2011.01.10 13:41:47
*.190.197.217

흑흑... 다시 먹어야 할까요? 그게 최선입니까?ㅎㅎ

다크서클

2011.01.10 13:49:53
*.221.11.198

아! 이미하셨군요 ㅋㅋ
보드타다 강하게 랜딩한날엔
싸우나가서 푹 퍼트렸다가
근육이완제랑 고기 처묵처묵하고
푹자니까 좀 빨리낫던데 ㅎㅎㅎㅎㅎㅎㅎㅎ

Limzi

2011.01.10 13:40:27
*.226.203.12

이래서 겨울에연애하는거아니라고하닌군여

쭈야-

2011.01.10 13:43:44
*.190.197.217

그런건가요? 겨울에 연애 하는거 아니였꾼요- 젠장.. 몰랐어요..흑흑

 

저일 있은 뒤로는.. 소개팅 이야기 나오면- 시즌끝나고 하자구 하고 이써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지금 제 목이 편해질 방법을 모르겠네요..흑흑

moo.

2011.01.10 13:42:30
*.126.245.241

침 맞으세요 ㅡㅡ;;;;;;


슬프다;

쭈야-

2011.01.10 13:44:29
*.190.197.217

흑흑...함께 슬퍼해줘서 넘흐넘흐 고맙습니다. ㅠㅜ

늑대™

2011.01.10 13:44:09
*.96.12.130

이 글 웬지..........야...야하다;;;   =33 =3

 

근육이완제 먹고.. 한의원 침술+물리치료 추천요..

쭈야-

2011.01.10 13:46:05
*.190.197.217

아..설마 슴가 랜딩?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 철퍼덕으로 정정하겠습니다ㅡ,.ㅡ;

 

진정 근육이완제와 침술 물리치료가 정답인가보네요...

아롱이사랑

2011.01.10 13:55:38
*.140.166.198

하~~  겨울에는 슬롶에서  보드만 타는게 진리인거 같아여`~  저렴하게  같이 보딩해 드립니다`~ㅎㅎ

쭈야-

2011.01.10 14:19:41
*.190.197.217

흑흑- 겨울엔 진정 보딩만이 진리인가요? 입문시즌인지라 미처 몰랐어요..흙흙..

순규하앍~♡

2011.01.10 13:59:29
*.180.112.194

촌스럽게 시즌중에 막 연애하고 그러는거 아님미다.ㅡ,.ㅜ

쭈야-

2011.01.10 14:20:50
*.190.197.217

흙흙- 연애시작도 못하고... 막 촌시러워졌네욜.. 

그치만.. 제 목은 어뜨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eNe~☆

2011.01.10 14:13:46
*.218.0.90

시즌은 커플도 멀어지게하는 마력(?)을 가지고 있지요..;;;

흑..... 너무 슬퍼요..... ㅠㅠ 물리치료 꾸준히 받으세요...ㅠㅠ

쭈야-

2011.01.10 14:22:40
*.190.197.217

네네 제가 미처 몰랐어요..흙흙.. 이번 시즌에 첨으로 입문하는지라.. 이르케 마력적인지는..ㅋ

 

네네님도 안전보딩 하셔요~

세인트 카사노바

2011.01.10 14:14:36
*.117.103.93

원래 연락 시작하고 1주일 안에 안보면 관례가 어색스물 이상해져요

쭈야-

2011.01.10 14:23:43
*.190.197.217

아... 그런것도 이유중 하나였겠네요..

무튼.. 정리댄건 아쉽지 않은데- 목이 아파와요~

빗속의눈물

2011.01.10 14:15:19
*.234.170.164

스트레칭 + 근이완제 + 파스로 근근히 연명하고있습니다;

쭈야-

2011.01.10 14:25:18
*.190.197.217

헉헉... 진정.. 보더들 시즌 필수품이였나요? 근육 이완제;;;

첫시즌인지라 아무것도 몰라서 이리저리 헤메이는 사람입니다. (   _ _)

 

안전보딩하셔요~

후루룩~쩝

2011.01.10 14:22:27
*.32.10.12

정형외과 가셔서 팔뚝만한 근육이완제주사 목에 놔달라고하세요!~ 직빵입니다.

그리고 스트레칭 자주해주시고 ㅋㅋ   꼭 맞으란 소린 아녀요 룰루랄라!~

쭈야-

2011.01.10 14:26:32
*.190.197.217

오오! 주사도 있꾼요!! 효과가 약보단 더 좋을꺼같아요~!!!

정형외과 알아봐야겠네요..ㅎㅎㅎ감사해요~

쩝님 안전보딩하셔요~ ^^

내가바로뽀득

2011.01.10 14:26:35
*.12.48.243

역학운동법 해보세요.

노땅보드

2011.01.10 14:33:33
*.138.148.85

정형외과 가셔서 팔뚝만한 근육이완제주사 목에 놔달라고하세요!~ 직빵입니다.(2) 

=> 대신 맞을때 쫌 아퍼요....토닥,,토닥,,,,^.^

파가니니

2011.01.10 14:37:27
*.94.41.89

재밌다 ㅋ

흰두유

2011.01.10 14:47:21
*.226.201.35

그분을 다시만나시면 괜찮아질겁니다 보드도 같이타시고 내사람을 만들어가보세요 그럼 근육도 안정을 찾게될거에요

아산코만도

2011.01.10 15:32:28
*.123.247.66

원래 보더는 겨울에 이성친구 만나는거 아닙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sort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7] Rider 2017-03-14 42 178709
209012 [35] 연어☆ 2011-01-10   542
209011 이런경험 한번씩들은 있으리라고 봅니다.. [6] Dave™ 2011-01-10   632
209010 어제 성우. 담배 물고 가던 파란쟈켓 [6] 개념은어디로 2011-01-10   1069
209009 외로운 평일 솔로보딩.. [2] 미남이십니다 2011-01-10   545
209008 헝글 단체미팅 파트너 정하기 [37] Indyman 2011-01-10   5729
209007 보드장 가는길 가장 무서운것!!!!! [5] 수술보더 2011-01-10   679
209006 [하이원] 마운틴탑에서 제우스 내려가는곳에서... [4] FD국이 2011-01-10   680
209005 스페셜2 데크 타보고 싶네영 [10] 아노리우스 2011-01-10   654
209004 잉여.....& 안구정화 file [4] TIME. 2011-01-10   1701
209003 간지나는 슬로프 벽타기 [4] Limzi 2011-01-10   848
209002 저도 트릭 배우고푼데..부럽네요...ㅜㅜ [12] 섭섭이_981556 2011-01-10   702
» 소개팅의 - 잔재... [26] 쭈야- 2011-01-10   1034
209000 점심시간 Babby__JJo 2011-01-10   407
208999 으악..내 마일리지... [3] 샤방샤방 ㅋㅋ 2011-01-10   455
208998 6키로 감량.... [3] 우하하™ 2011-01-10   556
208997 우울한 한주의 시작..... [2] 알마겔 2011-01-10   418
208996 헝글 단체 미팅 따위..... file [19] 유키쪼꼬 2011-01-10   817
208995 성우. 아래위 노란색 보드복입으신 분 [20] 성우에서라... 2011-01-10   1388
208994 장재인 노래 듣는데... 이문세오라방이 역시 진리인가봐요 다크서클 2011-01-10   615
208993 소주매니아에게 이런곳이... file [19] 옹헤야~ 2011-01-10   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