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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부끄러워서 후기를 안 올리려다가..
고생하신 선생님들께서 슬퍼하실 것 같아 제일제일 늦게 후기를 올려봅니다.
저는 미팅반에서 슬픈 몸개그를 담당했던 바지락입니다.
제 몸 하나 간수가 안 되서 닭쿠르트 샘을 제일 번거롭게 했던..
테스트 라이딩이 끝나고 나서, 헝그리가이님이 월반을 제안하셨을 때 무척 기뻤더랬죠.
저는 겸허하게 "기초부터 다시 배우겠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알고 보니, 우리반 에이스 에미님과 헷갈리셨던 것..
끝까지 헷갈리셔서 저.. 완전 마음에 스크래치 장난 아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가이님께 사죄를 촉구합니다. 두유 한 병 사주시면 용서해드리겠습니다. ^^
보드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전혀 슬프지 않아서 슬픈 사연 기대했던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아.. 그 반짝거리던 수십 개의 눈이 집중되던 순간이 아직도 무섭네요..
네. 저는 그냥 타게 되었습니다.
심장이 터질 듯한 기분, 세상이 모두 사라져버리는 느낌이 좋아서 보딩에 빠졌네요.
늘 고만고만한 실력의 친구랑 둘이서 타다보니 전혀 실력이 늘지 않아, 캠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상처받을까봐 일단 칭찬 왕창하시고, 조심스럽게 문제점을 지적해 주신 닭쿠르트샘님. 감사합니다.
너무나 쉽게 쉽게 설명해 주시고, 무한한 인내심으로 지켜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게 되었어요.
이 자리를 기획해 주신, 킁샘님, 요이땅님. 감사합니다. 참가해보니, 정말 보딩에 애정이 없다면 결코 할 수 없는 일이더라구요.
간지폭풍 라이딩을 보여주신 헝그리가이샘님. 멋지십니다.
그리고, 무한한 열정으로 고군분투하시는 동지 여러분들을 만나뵈어서 반가웠습니다.
휘팍에 오실 때 살포시 쪽지 한 장 보내주시면, 만나서 두유 얻어 먹겠습니다. ^^
모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닭샘 숙제 열심히 해서, 다음 캠프에는 '카빙반'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받아주세요~
엉니!!!
전 담에 라딩 기초반 들어갈까바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