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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재밌지도 않고 그냥 ...

 

오늘 베어스 88첼린저에 올라가서 놀았습니다..

 

바인딩을 채우는데 갑자기 화를내는 소리가

아주 가깝게 들리더군요..

고개를 들어보니 앞에

여성분이 남자친구분한테 막 소리를 치더군요

" 아 왜 여길와아아 아악 "

 

"......"

 

"내가 안간다고 했자너 왜끌고 와아아 아악"

 

"....."

계속 이렇게 대화가 오고가고

 

결국 패트롤을 부르더군요..

여자 패트롤분이 나오셨는데

예기 하시다가 아마 걸어가야한다고 했던것같습니다...

 

그러자 우시면서

"아 왜 여길 대려와 아아 아악

안온다고 했잖아 어쩔꺼야아아 아악 흑흑흑"

 

"....."

 

패트롤 분도 조금 뻘줌해 하시는것같았습니다...

 

거기까지만 보다가 내려왔는데

 

어떻게 잘 가셨는지 모르겟네요

리프트 다시 타고 내려가시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남자친구분도 맘이 무척 슬프고 미안했겟죠? ㅜ

 

전 여자친구가 없어서 저런상황 모르겟네요 ㅎㅎㅎㅎㅎ

 흑 ㅜ

 

 

그리고 리프트에서 떨어진 분도 봤습니다 ㅡ,ㅡ

외국인 분이었는데 혹시 보신분 있을지 모르겟네요

빨간바지였나.. 상의는 알록달록한 체스판 무늬의 흑인분이었는데..

 

스노우켓 리프트랑 슬로프 가장자리랑 가까워지는 그부분에서

한명이 뚝 떨어지시고 그 흑인분 바로뛰어내리시더군요..

친구인것 같았습니다... 떨어지신분 괜찮으실련지 ..

 

그외에도 사고를 많이 본 날이었습니다,,.,.,.

 

게다가 오늘 완전 춥고 추운날이었네요

 

모두 몸건강하세요 ㅜㅜ

엮인글 :

끼룩끼룩

2011.01.15 23:02:53
*.31.85.150

여자친구가 있나 먼저 물어보는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씻으면원빈

2011.01.15 23:12:06
*.254.219.91

그렇게 다들 쏠로가 되어가는겁니다

 

오늘 추웠었는데...

 

 

 

 

훈훈한 소식 감사합니다

무이무이

2011.01.16 00:59:59
*.183.85.35

젤첨에 스키장 갔을때 바인딩 채우는것도 모르는데

남자친구가 용평 레드?뉴레드? ;ㅁ; 거기데려가서... 결국 못내려오고....

나쁜짓인줄 알지만 ;ㅁ; 다리아파서 못내려간다고 거짓말하고 리프트에 사정사정해서 리프트타고 내려갔었어요 ;ㅁ;

어찌나 부끄러운지 ;ㅁ;


그담엔 휘팍곤도라 태워서 꼭대기 올라가서 ;ㅁ;

초급슬로프 있는쪽으로 내려오는데도 무서워서 ;ㅁ; 울고 구르고 화내고 짜증내면서 내려왔다능... ;ㅁ;

무장︻Θ︻­­­­

2011.01.16 01:15:55
*.33.114.197

이천년 초반 그러니까 회사에서 한 번 가서 앞 낙옆만 하다 왔었어요.

 

공백기간 6년 정도 있다가... 여친 사귀어서 여친이 가자해서 갔어요.

 

88첼린져에서 저 버리고 내려가시더군요.

 

담배 연속으로 몇 개를 피웠어요. 목이 칼칼해지더군요.

 

즐겁게 생각하려고 사진도 찍어보고... 옆에 사람에게 말도 걸어보고... ㅠ ㅠ

 

밑에는 안 보이고... 여친도 시야에서 사라지고... 눈도 캄캄해지고... 울지도 못하고...

 

뒹굴면서 내려갔죠... 반대 상황도 있어요;;; ㅠ ㅠ

마데카솔

2011.01.16 01:17:38
*.179.189.8

제가만약 여자친구가 있다면

 

스위치 가능하니 초급자에서 부르스 추며 가르쳐줄 자신이 있습니다.,

 

 

킠킠ㅋㅋ

턴이나해

2011.01.16 01:40:48
*.234.222.13

아악!!!!!!!!!!!!!!!!!!!!!!!!!!!!!!
정확히 8년전 저로군요.........
한시간 걸어 내려오셨을듯....................
걷다지쳐 중간에 쉬면서 울고.......... ㅠㅠ














이래서 베어스방향으론 작은일도 안본다.........뮝??

은쿠

2011.01.16 02:52:54
*.234.198.29

헉리프트에서떨어져요?..대박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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