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지산에서 회사 동생들과 보딩하고 팬션잡아 하룻밤 자고 당일 오후야간을 타기로 했습니다.

좀 일찍들 일어나서 쇼핑을하러 여주아울렛에 가서 쇼핑도 하고 다시 지산으로 보딩하러 고속도로를 탔습니다.

강원도 쪽은 많이 막히는데 인천방향은 전혀 막히지 않아 동생녀석이 좀 과속을 하더라고요..조수석에 탄 저는 동생녀석에서

천천히 가자고 했고 동생은 1차선에서 4차선으로 옮겼고 규정속도로 달리고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10초 지났을까요..

갑자기 쾅쾅하는 광음이 들리더군요. 소리가 난 2차선쪽을보니.에쿠스 승용차가 앞에있던 화물탑차를 들이받더라고요.

에쿠스는 운전사쪽 휀더며 본넷이 찌그러지며 앞에있던 화물탑차는 휘청거리며 1차선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그대로 밀려가더라

고요..근데..그냥 밀려가는게 아니라..탑차 운전사분이..밑에 끼어서 가더란...

탑차 운전사분이 안전벨트를 메지 않으셨나봐요..유리창 뚫고 중앙분리대 랑 차 사이 바퀴쪽으로...

그 상황을 다 본 저와 동생들은..너무 무섭고 직접 이렇게 큰 교통사고를 본게 첨이라  5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가슴이 뛰고 너무

무섭네요.. 저희는 추가사고가 날까 그냥 쭉왔지만.. 사고난 뒤 추가사고도 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가슴이 먹먹해지고 사고 생각이 자꾸 잊혀지지 않아서 보딩하기로 한것도 접고 안전속도로 운전해 그냥 복귀했네요..

탑차 운전자분...아무래도 운명을 달리하셨을꺼 같은데..너무 무서운 경헙이었네요..

아마 평생 기억될거 같아 조금은 두렵습니다.빨리 잊혀져야 할것인데 말이죠..다들 안전 운전 하시고 방어운전하세요.

아무리 운전 안전하게 하면 뭐합니까..잘가고 있는데 옆에서 혹은 뒤에서 들이 받으면 그만인것을..

그리고 안전벨튼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다들 안전벨트는 꼭하고 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