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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간만에 쉬려니까 보드 타기도 귀찮아 지더군요^^;
하지만 낮에 일보고 집에 잠깐 쓰러져 있다가 결국 다시 맘이 동하야
지산으로 달려 갔습니다.
반포 나들목에서 양재까지만 조금 지체되고 나머지는 쭉쭉 빠지더군요.
가까우니까 넘 좋아요. 피곤하지도 않고 드라이브도 살짝 하면서
보드 2시간 정도 타고 나면 몸이 진짜 개운하죠^^
주말 저녁이라 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립트 줄은 짧았습니다.
대략 5분 정도.
중간 중간 설설 쉬어가며 블루 뺑뺑이 돌았는데
아는 분을 한분도 못뵜네요^^;;
외톨이 보딩이지만 설질이 너무 좋아서 재밌게 탔습니다.
몇년 만에 바인딩 각도도 바꿔봤는데 나쁘지 않네요.
근데 모글 한 번 들어갔다가 완전 바보되서 나왔어요.
모글 깊은 것 까지는 괜찮은데 잘 타는 스키어들만 타서 그런지
라인이 거의 직선이라 보드로 콘트롤하기 넘 힘들어요.
눈 좀 녹을 때까지 기다려야겄습니다.
대회 때문인지 파크를 안 열어서 쬐끔 아쉬웠습니다.
내일 오후에 또 들어갈 예정입니다.
내일은 파크 연습을 ㅋㅋㅋ
아.. 이거 내일 들어가야하나요.. 내일 여친 집에 인사시키는날인데..
다들 이러다 차이나 봅니다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