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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번째후기
뉴오렌지기준
설질 : 생각보다 오전설질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잔모글들이 많았지만 온도가 올라가면서 설질이 망가지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요 오전까지는 좋았습니다. 오후는 타보질 못해서 잘 몰겠어요..ㅜㅜㅎ
웨이브 : 전체적으로 좋았습니다. 3번째 웨이브 랜딩존쪽이 전에 비해서 도톰하게 올라와있습니다. 약간 꺼지는 랜딩존이 조금더 체공시간이 길어서 좋았는데... 살짝 아쉽긴하지만 안전상 잘 만들어주셨을거란 생각이듭니다^^
온도 : 전광판온도계는 확인못했습니다. 9시살짝 넘은 기준 차량온도계 영하 -10도 가까이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대기시간 : 오전에는 거의 없었지만 오후들면서 대기줄 길어지는거 같았습니다.
드디어 올것이 오고 말았네요^^;;;ㅎ
부상없이 시즌중반 접어든다고 생각했는데....요. 어이없이 첫번째 웨이브쪽에서 부상에 악몽이 오고말았습니다^^;;;
토우fs 360 연습하다가 여지껏 랜딩이 되어본적이 없는 전혀 생뚱맞은... 랜딩이 나와버렸고... 테일쪽이 걸리면서... 상체는 스핀이
먹은체로 돌아가고 하체는 그대로 있으면서 발목이 돌아가 버린것 같습니다^^;;;
헤드폰으로 음악 크게 듣고있었는데요.... 그와중에 몸을통해서 발목쪽에서 우두둑..... 하는 소리가 두번 들려오더라구요...;;;ㅎ
순간 발목뼈나간줄알고.... 긴장 하면서 주저 앉은 몸을 일으키려는데... 못일어나겠더군요^^;;; 엉덩이 대고... 게걸음으로 손으로
웨이브 사이드쪽으로 나와서 바인딩 풀른후 페트롤부를까 하다가 감각이 있는거 같아서 바인딩 다시 체결하고 밑으로 슬슬 내려왔
습니다...^^ 락카룸으로 이동하여 만병통치약 멘소레담을 바른후 발에 힘이 들어가길 기다렸지만... 만병통치약이 안들을때도 있더
군요...^^;;;;;ㅎ 한시간 이상이 지나도 힘이 안들어가네요...ㅎ
혼자 조금있으려니 파랑이한테 연락이 와서 파랑이 락카룸으로 와줘서 꿀물한병 얻어먹었습니다^^ㅎ 파랑아~고마워~~~ㅎ
발목아파서 브레이크와 악셀 살살 밟으며....
수원으로 복귀후 정형외과에 절뚝걸음으로 찾아가는데...
한걸음 걸을때마다 20센티 이상 못걸어가서... 엄청 답답하더군요^^;;;; 횡단보도 신호가 불편한 사람에게는 무지 짧다는걸 오늘에야
알았습니다^^;;;;ㅎ엑스레이 찍어봤더니 다행히 발목 양쪽인대는 이상없다고 하네요~
대신에 아킬레스건이 늘어난거(염좌)가 생긴거 같다고하더군요^^;;;ㅎ
트로이도 아직 정복하지 못했는데..... 목마만들시기는 아직아닌데.... 발목접질려서 아킬레스건이 손상되는건 아주 드문일인데...
라고... 의사샘이 말씀하시네요~ㅎ 쫌 심하게 넘어져서요... 라고 말해드렸습니다...ㅡㅡ;;;;ㅎ
아킬레스건이 딱딱하게 굳은 느낌이랄까요? 걸을때 움직여주질 않네요~^^;;;ㅎ 아킬레스건쪽에 주사 직접 맞고... 엉덩이주사맞고..
물리치료받고 왔습니다...^^ㅎ 당분간 보딩은 힘들듯해요~ㅠㅠ 몇일쉬면서 발목 상태를 봐야할듯합니다....
조심할걸.. 쬐금 마니 후회되네요~^^ㅎ 다들 저처럼 다치지 않게 안전보딩들하세요~~~ㅎ
인대 안다친게 천만다행이다..인대다쳤으면 올시즌 안녕할뻔했는데...다음시즌도 사실 기약없고..항상 사용하는 발목은 몇년가더라고~압박붕대로 확실히 고정시키고 조심조심 걸어다녀....뚜둑소리가 두번 들렸다는게 좀 마음에 걸리네...발목돌아가면서 난소리치고는 심하다.약과 치료는 꼬박꼬박 챙기고!!!트릭하는사람 부상은 늘 달고다니는거니깐 그정도로 올해 액땜했다고 생각해^^데크가 정상이였다면 안다치거나 덜 다쳤을텐데......쾌차하고 얼릉 지산에서 보자구~
시즌 얼마 남지않았어요~ 몸 조심히 안전보딩하세요~^^
쾌차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