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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조회 수 1518 추천 수 0 2011.02.08 00:48:42
매일 눈팅만하다가 어디 분풀이할때가 없어서요..
우선 이런 망글을 써서 죄송합니다..

제 이야기는요...

죄송하지만 전 1년 넘게 사귄 여자친구가있습니다ㅋㅋ이쁘고 착하고 직업 간호사에 23살 이쁜친구에요 모두가 부러워해요 어린나이에 절 이해해주고 잘챙겨줘요

하지만...!! 제가 보드타는걸 너무싫어해요..ㅜㅜ
술 늦게까지먹는거 친구들하고 놀러가는거 축구하는거 등등 보통 여자들이 싫어하는거 다 이해해줘요하지만 보드타는거만은 이해를못하겠다네요

주에 3번 4번정도 가는데 뭐 자기만나는날보다 보드타는날이 더많냐니 돈은얼마나깨지니 스키장에서 살아라니 오늘 또 대판싸웠네요..

그래서 제가 저번에 스키장 데리고도 가봤어요 운동신경이없는편이라 낙엽도 힘들어하고 보호대 햇는데도 넘어지니까 아프다고 데크는 무겁다고 결국 슬로프에 주저앉아서 울음터트리고 다신 스키장 안오겠다네요

자기는 스키장가는거 이해해볼려고 노력했는데 도저히 양보못하겠다고 일주일에 한번만가면 안되겠냐고 하네요... 하지만 전 그럴바에 술 담배를 끊겠어요ㅜㅜ

여태껏 달래고 설득시켜 보드타러 다니긴 했는데 여친님께서 오늘 폭발해버렸어요..ㅜ

어떡하면 설득시킬수있을까요

혹시 저같은 경험해보신분...ㅜㅜ

솔로분들 잠들시간에 죄송합니다ㅋㅋ
엮인글 :

동구밖오리

2011.02.08 00:49:32
*.71.92.240

이거......... 고도의 염장글이죠 ㅡㅡ?

익명

2011.02.08 00:57:07
*.226.206.29

아니에요ㅜㅜ전 너무답답하답니다ㅋ

Hui

2011.02.08 00:51:52
*.139.94.156

딱 한달만 봐달라고 하세요.... 설마 해외 원정 가시진 않을거죠-_-???

그리고 보드에 들이는 애정 만큼 여자친구와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세요. 여자친구는 서운한거죠.

 

익명

2011.02.08 00:59:02
*.226.206.29

해외원정은 갈생각도없어요ㅋ남쪽나라 에덴이 베이스라 강원도 원정도 갈까말까수준이에요ㅜㅜ한달만봐달랬더니 폭발하셨음ㅋ

달려보더

2011.02.08 00:54:43
*.128.34.23

1296135014142.jpg

 

저도 저런적이 있어서 그 당시 여친님에게 보드를 엄청 갈켜주었습니다. 근데 제가 못 가르쳐서 그런지 아니면 겁이 많아서 그런지

낙엽만 프로수준으로 하더군요... 그러더니 나중에 그냥 너 혼자 타러 다니라고 했음...

 

그냥 보드 타러 가실 때 무조건 데리고 다녀보세요.

 

안간다고 하면 그 근처에 맛집을 찾거나 해서 갈 꿍꿍이를 마련해서 데리고 다니세요!!

 

그럼 나중에 GG 치실듯..

첨부

익명

2011.02.08 01:09:28
*.226.206.29

그건 시도해봤으나..스키장다신안갈꺼래요..그래서 스키를태워볼려구요ㅋㅋ이거도안됨 도저히..ㅜㅜ

대명쵸파

2011.02.08 00:52:29
*.39.139.130

음...제 여친은 나이만 틀린 27살 착하고 이쁘고 부모님한테도 잘하고  직업은 간호사.

 

사귄지는 3년.

 

여친에게 온 마지막 문자의 내용은

" 너에겐 나보다 보드가 먼저지? 사실 난 너가 나랑 다시 시작하면 매일 보드안탈줄 알았어

근데 여전하다 글애서 내마음이 답답해.."

였습니다

 

어제온 문자였고 이제 더이상 보드때메 싸우기도 싫어요..

보드를 안타느니 여자를 안만나는게 속편함.

 

ASKY 가입승인 된건가요?

익명

2011.02.08 01:11:46
*.226.206.29

헐...ㅋ근데 Asky Asky 하시던데 Asky가 뭐에요..? 어떤분 닉네임같던데

폴라포츠

2011.02.08 01:16:55
*.183.207.184

An(안) Saeng(생) Kyeo(겨) Yo(요) 라고 알고있는데.. 뭐..


Ae(애) 뒤는 동일.. 로 부르시는 분도 봤구요 오늘.... ㅋ

드리프트턴

2011.02.08 01:01:13
*.88.160.54

뭐 그런걸로 고민을 하시고 그러세요. 아마추어 같이!!!

 

이번 발렌타인데이때 빽하나 사주세요~~*^^*

 

만약에 제 여친이 23살에 간호사에 이쁘면 그깟보드 안탑니다.

 

참고로 전 33살 입니다. ㅠㅅㅠ 아 어리고 이쁘고 섹쉬한 간호사 여친 사귀고 싶당...

이제막B배움

2011.02.08 01:07:42
*.231.109.110

어떻게....

안어리고 (제눈엔)이쁘고 섹쉬(는 너무 오래알고 지낸 사이라 무감각;;)는 잘 모르겠는

간호사 였지만 지금은 보직을 옮겨 주말에 쉬지만 

보드는 관광이며 꽉꽉 눌러 타자는 제말에 '야 다늙어서 인생왜 빡씨게 사니 난 스벅도 가줘야해' 라고 말하는

제친구라도 어떻게 좀... 소개해드릴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

2011.02.08 01:12:43
*.226.206.29

ㅋㅋ죄송해요 근데 빽사주기엔 손이 덜덜떨림ㅋㅋ

이제막B배움

2011.02.08 01:05:28
*.231.109.110

사실 대부분의 여자 입장에서 피해야할 남자가

1. 게임에 미친분

2. 차에 미친분

3. 카메라에 미친분

4. 컴터에 미친분

5. 보드에 미친분

정도일지도 몰라요.

 

이상태로 가다간 ASKY 신입회원 되실 기세인데...

댓글 길게 달아도 돼요?  흡흡;

심각하게 길게 썼다가 걍 등록을 안했거든요 ㅋ  

익명

2011.02.08 01:14:14
*.226.206.29

전 피해야할거중에 보드밖에없네요ㅋㅋ조기축구하는거도 보통여자들싫어하던데 전 조기축구도하거든요ㅜㅋㅋ시즌중엔 몸사리지만..

동구밖오리

2011.02.08 01:30:58
*.71.92.240

에이 씨... 2개....문항이... 해당대네...

 

4. 컴터에 미친분

         직업상 어쩔수없는거같고 ㅡㅡ;;

 

5. 보드에 미친분

        여기서 이러고있는다는거 가 여지할수없는 인증이고...

이제막B배움

2011.02.08 01:44:24
*.231.109.110

저같은 여자를 만나시면 됩니다.

몇년전 데이트 = 겜방

겨울 데이트 = 스키장

쇼핑 데이트 = 용산

 

카메라는... 저도 오타쿠 급은 아니지만 뭐 어느정도는 좋아라하니..

요즘 라동을 찍고 싶어 뮤 터프 사고 싶다고 징징 중이고;

차는... 있으면 당연히 좋은 실용품으로 생각정도이고;

 

대신 둘다 알거지 됩니다. 푸하하;;;;;

 

 

 

하긴 저같은 여자가 흔하진 않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저는 꽃보더가 아닙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막B배움

2011.02.08 01:21:39
*.231.109.110

근데 혼자 스키장 가시는거 싫어하는 사람이 일주일에 한번으로 타협하자고 한거면

많이 양보한것 같은데요;;; 게다가 어떤 병원 간호사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종합병원 쪽이라면 데이/나이트 근무가 섞이는 데다 로테이션 근무라

안그래도 데이트 짬내기가 힘들것 같은데 거기다 보드라니 데이트가 더 힘들어지지 않나 싶긴 하네요.

 

혼자 다니시는거 왜 싫대요? 이유는 물어보셨어요..?

 

전 까놓고 말해서

보드장을 나이트로 아는 사람들 많아서 내남자 혼자 보내는거 싫어요.

과한 액션 하다 나 없는데 다치는거 아닌지 걱정도 되어서 싫구요.

타느라 재미 퐁퐁 들려 전화 잘 안되는것도 싫구요.

잘타면 또 잘타는 대로 여자들 들러붙을것 같아 싫구요.

(나도 보드를 못탔다면)내가 모르는 세계인데 그안에서 또 인맥 만들어 어울리다 눈맞을까봐 싫구요.

그래서 전 주간부터 심백까지 쭉 탑니다 -_-a

돌아오는건 물찬 무릎... ㅠ_ㅠ

 

저도 운동신경은 영 별로인데다 겁이 오지게 많아 자전거도 못탑니다만

그래서 처음 보드장 갔을때 400미터 짜리 슬로프를  2시간동안 내내울면서

보호대도 없이 수없이 넘어져 내려왔고....

그날 오후부터 바로 화장실은 말할것도 없고 계단은 꿈도 못꾸고

걸음을 못걸을 정도로 아팠습니다만.

 

중간에 걸어내려가자는 제의도 무시하고 끝까지 울면서 넘어져가며 오기로 내려갔어요.

다신 보드장 온단 소리 안한다고 할까봐 조마조마 했다던 남친의 말이 기억 나네요.

지금은 제가 심백까지 타고가자고 조릅니다;;;;

 

'내남자는 내가지킨다!' 이걸 알려주심이...

각자 서로 취향이나 취미의 문제로 싫어하는걸 하나씩 배우기로 해서

보드를 가르쳐 주심은 어떠한가요. 

 

참 그리고 처음에는 많이 힘드니까 관광 모드로

간식같은거 많이 사주셔야해요.

저는 한동안 보드장 갈때마다 하루에 와플 하나, 핫쵸코 한잔,

아메리카노 두잔씩 투척해주시길래 낼름 먹고 한번씩 쉬어주고

쉴때 미안해서 남친만 타라고 했더니 딱 한번 내려올 시간 지나면 총알같이 와서 

힘드냐고 달래주고 방잡고 자고 오는날엔 꼭 펜션에서 남친이 수제라면 끓여주고 수고했다고 했어요.

 

그러다 저도 뭔가 되는것 같자 재미도 느껴지고 어떻게 해야 더 매끄럽게 타질지

질문도 하고 토론도 하면서 대화도 많이 늘고...

 

지금은 화장실도 참고 탑니다;;;;

익명

2011.02.08 01:29:08
*.226.206.29

와..정말감사해요ㅋ왜싫냐는 질문에 그냥싫데요.. 그 그냥엔 이런저런말하기싫은이유가있겠죠 작년에 한세번정도 달래서갔는데 낙엽도힘들고 자꾸 넘어지면 아파해서 제 마음이아파서 타지말자고 했는데 각자싫은취미 하나씩배우자 이방법 너무좋네요 이번주 주말에 여친님 스키를태워볼까 고민했는데 보드로 쭉밀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대명쵸파

2011.02.08 01:46:40
*.39.139.130

굳......와우..

 

남자는 좀 생각이 짧은거같아요..미안해요;;ㅠㅠ

 

그래도 전 그라운드 트릭연습하고싶어 죽을껏만 같아용..

♡꽃허밍♡

2011.02.08 01:24:34
*.137.237.26

전 그래서 아예 배웠습니다 -_- ... 덕분에 남친안만나고 보드만 타러다닌다고 싸우지만요 =ㅅ= ...

안타고 이해안하면 답없어요 ㅡㅡ; ..... 봐준대도 안타고, 그럼혼자다닐테니 이해해달라는데도 이해못하고....

생각만해도 답답;;;;;; 무언가 돌파구가필요해요!!!!!!!!!!!!!!!!!!!!!! 어서 생각해볼게요 =ㅁ=;;;

익명

2011.02.08 01:42:11
*.226.206.29

앗 꽃허밍님ㅋ 저 에덴베이스라 자주보았어요 헬멧 이쁘시던데요ㅋㅋ돌파구가 피료해욧

덤보

2011.02.08 01:43:11
*.226.211.26

오늘 자게분위기 작살

2011.02.08 02:43:53
*.226.201.2

저도 섹시한 간호사 여친 좀 만나봤는데 짧은치마 간호복 같은건 없었고 유니폼은 바지 ... 간호복 데이트같은거 안해줬음...

CABCA

2011.02.08 08:40:45
*.43.209.6

보드 안타면 되죠...사실 그거 뭐 대단한 거라고...걍 취미 생활 중 하나로...인식하심이...

 

내 시간을 할애해서 꼭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이래저래 할 일 다하고도 시간이 남으면 할 수 있는 취미생활 정도로...

 

진지하게 말씀드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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