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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입니다..
일 때문에, 학업 때문에, 돈 때문에,
이 핑계 저 핑계로 연애는 제대로 안 해 보고
사귈 땐 남자가 대시했다가 그 남자한테 채이는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제가 바빠서요...
이제 좀 남자를 만나고 싶은데..
이젠 기회가 없어져버린 걸까요?
대학교 다니는 귀염둥이들은 서로 만나서 잘 놀던데..
저는 그저 주말에 한가로이 여기저기 다니는 여행을
누군가와 함께 다니고 싶어요..
도시락도 싸 주고.. 선물도 해 주고.. 알콩달콩 더 어릴 때 했으면 좋았을 걸..
왜 늘 지나고 나면 후회일까요..
제대로 된 연애나 해 볼 수 있을까요?
일하는 곳이나 친구들에게서 친구를 소개받기에는 다들
바쁘고 소개는 못 하면 뺨이 석대인지라 부탁하긴 그렇네요.. 관계 안 좋아질까봐..
어머니께서는 결혼정보회사 통해서도 잘들 만나더라고 선을 보라는데
모르겠어요.. 왠지 그러면 바로 결혼해야 할 것 같고..
결혼도 좋지만 제 앞에 빚이 800만원 정도 있어서
3년 정도에 이걸 다 갚고 한 2년 악착같이 모아서
전세금이라도 장만하고 사람을 만나고 싶거든요..
그동안에 편하게 부담없이 연애를 하고 싶은데...
남자는 어디서 어떻게 만나서 사귀어야 하는지 이젠 하나도 모르겠어요.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흑.
800이 학자금대출이라면 그건 결혼해서 같이 갚으세요...
남자분들도 학자금대출은 어느정도 있으니깐요....
그리고 그거는 숨길만한 나쁜것이 아니니.....
흠...800만있으면 되는건가요.....-_ -;;
외로우신듯..저도 그렇습니다..많은 사람들이 그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