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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좀 안좋아(?)서.. 고모인 제가 굿(천도제)를 해주려고 합니다.
제가 부모는 아니지만,. 답답한 마음에..(밑져야 본전 이라는 마음으로)
근데 꼭 당사자(12살 조카)가 와야 더 효과적이라고 하는데
저희 언니,오빠는 교회 다녀서,.
아마 제가 무당집 데려가는 거 알면 난리 날겁니다.
일요일 아이 둘을 교회에 데려가는데..
일요일 교회갈 시간에 천도제를 하려는 시간이라..
교회 빼먹고 가야하는거라
그럴듯한 이유가 필요하거든요.
공짜 연극이나,. 눈썰매장을 데려 가고 싶다고 할까 고민중인데,.
애들 엄마아빠가 좀 뜸금 없을꺼에요
제가 조카들 아끼고 이뻐하는건 알지만,.
자주 챙겨서 어디 따로 데려가고 한적은 한번도 없거든요.
교회 다니는 집안이라면 그런짓은 절대로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조카를 위하는 마음은 좋지만 아이 부모에겐 큰 실례가 될 수 있습니다.
조카가 어디가 안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정 걱정되면 병원엘 데려가던가 보약이라도 한 첩 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