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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갔습니다
똥비니 쓰고 테크노에서 뒷발을 차던 추억을 뒤로하고
님은 갔습니다.
님은 갔습니다.
뒷짐지고 타던 맹훈련의 고된 0708시즌을 함께했던
님은 갔습니다.
님은 갔습니다.
클레발에서 찍어대던 카빙의 기억을 뒤로하고
님은 갔습니다.
새로운 곳까지 함께했던..
나의 님은 갔습니다.
파노라마 빽사이드의 달콤한 쾌감을 안겨주고
님은 갔습니다.
님은 갔습니다.
챔피언 비클 활강의 소중한 기억을 주고
임은 갔습니다.
님은 갔습니다.
스패로우 둔턱에서 리프트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오방삼거리에서 스키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언제까지나 함께할 줄 알았던..
아.. 나의 님은 갔습니다.
우리는 학동에서 만났을때 부서질 것을 염려했던 것과 같이
부서졌을 때 새로운 데크로 다시 갈아치울것을 믿습니다.
아.. 님은 나를 떠났지만,
돈이 없는 나는 님을 보내지 못합니다.
제 곡조를 못이기는 안타까움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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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때 처음 구입해서 뒷발차기부터 시작했던
소중한 제 데크가 부서져버리고 말았습니다 ㅠㅠ
엣지가 들려버렸네요ㅠㅠ
나름대로 정이들고 애착이 갔던 첫장비인데요..
'보드 10년타기 운동 본부장'을 자청하던 저였기에
이내 망연자실합니다.
ㅠㅠㅠㅠㅠㅠ
PS... ROME Agent 와 Endever Live... 둘중에 어느게 나을까요?
바로 새님 찾으러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