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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러모로 많은 일을 격었습니다.

저녁에 서울에 올라오신 아버지를 뵙고 왔는데..

아버지께서 지난주에 사고로 갈비뼈가 골절이 되셨다고 하셨습니다.

전 그것도 모르고 있었고...

속상하고 눈물이 나네요..

지금 아버지는 다시 대전 본가로 가시고 계신데..

못난 아들보고자 아픈몸 이끌고 오신 아버지께 너무 죄송하고 눈물이 나오네요..

아버지께서 가시고 핸드폰 앨범을 열어봤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 사진을 보고싶어서 열어봤는데...


수백장의 사진중에 어머니와 아버지 사진은 한장도 없네요..

전 정말 못난놈같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핸드폰 앨범에는 사랑하는 부모님의 사진이 담겨있으시나요?

없으시다면 소중한 부모님을 사진으로 남기세요..

몸이 힘들거나 외롭거나 아플때..

부모님사진을 볼수있다는게 얼마나 마음의 위안이 되는지..

객지생활한지 벌써 8년이되었는데

부모님 사진한장 갖고있지않는 제 모습이 너무 못나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엮인글 :

정은영 

2011.03.02 01:32:13
*.135.159.12

이긍..마음 많이 아프셨겠어요..

앞으로 더 많이 효도 하면 되죠..^^

다행인지..저는 핸폰에 엄마 아빠 사진 있네요..

내일은 엄마랑 재미나게 놀아 드릴려구요..

방군님..기운 내요..^^

하웅

2011.03.02 01:34:38
*.234.220.25

엄마가 얼짱사진 찍는거에 취미가 들어서..제 폰화질이 좋다며 마니 찍어두시긴했는데 따로 열어본적은 없는듯..깊이 깊이 맘 속에 새겨둬야겠군욤ㅠ

동구밖오리

2011.03.02 01:38:25
*.152.186.195

힘내세요.. 저도 . 어제가 아버지생신이라서 집에간김에..

어머니 아버지 사진 찍어왔네요...

저 한창학교다닐땐. 마냥 젊으실줄만 알았는데..

어제보니.. 이제 연세가 지긋한 노인들이 대가고 있는 부모님을 보니. 마음 한켠에 죄송함이

그래도 자식놈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 좋은거 하나더 먹일라고 하시는거보니..

잘해드리지 못한게 죄송해서. 눈물이날라고..

엘케이

2011.03.02 01:45:33
*.124.53.137

마음은 효도해야지하면서도 막상 마주하면 그게쉽지 않네요..

어릴때처럼 재롱도 떨어드리고하면 좋으련만 말이죠.. ㅠㅠ

겁쟁이보더~*

2011.03.02 08:30:21
*.166.61.142

아직 늦지 않았어요^^

지금의 마음 그대로 앞으로 잘 하시면되죠~

쿨러덩쿨렁

2011.03.02 10:05:43
*.130.229.186

그래서 저도 어제 아이폰 사진앨범에 가족 여행 사진을....

겨울에 시간내서 한적한 바다 보러 가족여행 함 가세요! ㅎㅎ

인디맨

2011.03.02 10:21:12
*.105.37.56

전 다행이도 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사진볼때마다 죄송스러워서

마음이 무척 무거워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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