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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두절미하고요 남친이랑 같은회사서 근무중인데요 저보다 남자친구가 훨씬 정신없이 바쁘긴하지만
남자친구가 8시 40분에 퇴근하자고해서 (한시간전쯤) 전 정리하고있었구요 남친은 일하고 있었구요..
원래 10분전에 버스타러나갑니다(셔틀버스) 
하여간 그래서 26분쯤에 화장실가야되서 칫솔들고 화장실을 다녀왔더니 남친이 일하고있더라구요 ㅡㅡ;
자리에 앉아서 (32분쯤) 네이트에서 일많냐고 먼저갈까 물어보니(사실 준비안하고 있어서 좀삐지긴 했었습니다) 30분되서 나가길래 9시 30분에 나가는줄 알았다고 ㅡㅡ(짐여기선 버스시간이 이렇게밖에 없어요ㅠ)
전 오늘 몸도 안좋고~ 분명 나한테 8시 40분에 나가자고 해놓고 내가 안와서 안가는줄 알았단말에 기분나빠있었는데(버스타러가는덴 3-4분이면 충분해요)
컴터만끄고 나갈수도 있을껀데 미안하단말 한마디없이 내땜에 못갈순 없으니 먼저가라고 자긴 다음차 타고가겠다고 하더군요;;
기분나쁘기도했고 몸도안좋아서  전바로 나와서 버스탔구요~
남친이 전화와서 일하느라고 시간몰랐고 내가나가고 시간이 30분 다되가길래 다음차 타고 가는줄 알았다고
내가 기분나빠진거에 대해 이해할수 없다는 반응이에요
전 남친한테 적어도 말이라도 일하느라고 시간을 못봤다 미안하다 조심해서 들어가라고 했으면 나도 덜 기분나빴을거다 했더니
자기가 왜 미안해야되는지 모르겠다며 내태도가 이상하데요
저런경우 남친이 일하고 바빴기때문에 안미안해도 되는거에요?
제가 다 이해해야 하는건가요?
도저히 모르겠어서 헝글에 물어봐요...
엮인글 :

결눈이쁜보더

2011.03.09 21:36:57
*.1.6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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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지나면 사소한 것들은 잊혀져요ㅡ
글쓴님이 남친 많이 사랑해서 관심 좀 달라고 투정 부리는 모습이 느껴지네요^^
남친이 왜 늦게까지 일하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ㅡ
그분을 뵙진 안았지만 회사에서 인정 받는 모습을 가장 잘 확인해주는 글쓴님이 옆에 있어 그런건 아닐런지ㅡ

Hui

2011.03.09 21:45:12
*.139.94.156

좋은 답글이라 생각합니다.

s아테나s

2011.03.09 21:48:34
*.69.240.153

이런 사소한 일부터 싸우기 시작하면.. 휴..........

남자가 가자고 한 시간에 이야기 해줘야 될수도 있지만..

여자분이 중간에.. 음.. 25분쯤..

"많이 바쁜거 같은데 퇴근할 수 있겠어?"라는 말이 남자쪽에선 서운할수도 있겠죠..

 

다 따지고 보면 관심을 좀 가져 달라는 이야기죠 남자나 여자나..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려고 하는게 다 여자친구 본인 잘되는 일이니 이해좀 해주시고요..

남자도 솔직히 자기가 40분에 가자고 해놓고선 시계 못봐서 여친기다리게 했다면..

미안하다고 하는게 당연히 맞죠.. 자기때문에 기다린건데..

 

서로서로 좀 편해진게 아닌가 싶네요..

부자가될꺼야

2011.03.09 21:51:37
*.214.199.80

그런 사소한것까지 신경쓰이면 어떻게 사겨요?;;;

 

나무라는게 아니고 정말 궁금해요.... ;;

보솜이

2011.03.09 22:26:23
*.120.11.94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정도는 아니지만..

어쨌든 본인이 깜빡한거고 여자친구가 서운해 한다는데 말이라도 좋게 해주면 될것을... 그게 뭐 큰일이라고..

남친분의 "난 미안할게 없고  니가 오히려 이상하다" 라는거는 좀 서운할법도 하네요.

차라리 그때그때

 뭐야!! 같이가려고 기다렸는데 왜깜박해!!!

라고 한번 시원하게 말한후 털어버리는편이 연애하기 더 편하실거에요. ㅎㅎ

 

그리고 원래 사소한거에 서운해 하고 싸우는게 연애입니다.

친구사이에 같은일로는 안서운하죠 왜냐면 친구는 내가 애인만큼 안사랑하니까 ㅎㅎ

Ultrakkub

2011.03.09 22:58:36
*.205.49.19

ㅎㅎ 그래도 그때가 좋은겁니다.

결혼하면 저때가 그립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남친분한테 '빵꾸똥꾸야~' 해주시고

쿨 하게 이해해주세요

가짜꽃보더

2011.03.10 00:17:22
*.214.108.145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자신이 하는 말에는 책임을 져야 하지 싶은데...

근데 그 상황에서 이상하다라는 표현이라니...

 

저라도 기분 나쁠 거 같은데...

ㅇㅇ

2011.03.10 00:54:59
*.71.43.19

피곤한 스탈이다. 앵앵거리는...

바람이 분다

2011.03.10 01:39:36
*.206.143.55

참 별거 아닌건데..... 몸이 안좋으니 짜증이 나셨던거군요......쿨하게 이해하세요....

 

다른것도 아니고 일하다가 그런거구만.... 이런거 하나하나 가지고 따지면 남자들 정말 미쳐버립니다.....

냉혈한

2011.03.10 08:13:37
*.168.238.126

헤어지던지

남자친구 회사 관두게 하고

먹여 살리시던지

뒷쩍목뻣뻣

2011.03.10 09:15:18
*.43.180.103

남자들 일에 빠지면 주변사람 못돌아보는 경우 종종 있습니다. 너그럽게 이해해 주세요. 그리고 쿨하게 서운했다 말하시고 앞으로 신경써 달라고 하세요~ 표현 안하고 쌓아놓으면 안좋습니다..

1

2011.03.10 09:28:51
*.134.69.63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남자분은 여자분을 생각하는 배려하는 부분이 부족하고

 

여자분은 남자분을 이해주려는 이해심이 부족한듯하네요...

 

서로 대화로 잘해결하시길 나 이래이래 섭섭했다

2011.03.10 09:46:34
*.81.94.223

좋은 답변들 감사합니다~

듣고보니 이해가 가네요 잘풀께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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