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시 30분경에 한 후쿠시마 원전 2호기 냉각 문제 긴급 기자회견은 얼렁뚱땅 끝내버리고;;

BBC나 CNN 같은 서구권 방송들은

지금 지진/해일이 문제가 아니라 원전의 '멜트다운'을 극도로 우려중임...

일본의 대규모 피해는 거의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거 같고

그 다음 피해지역 1순위로 지금 한반도를 꼽고 있음....

여튼..

현 상황이 생각보다 많이 심각한듯.

지금 일본원전 상황을 최대한; 간단히 말하자면..

핵연료봉 노심이... 더이상 냉각 불능상태....

자동냉각장치도 지진으로 통제불능상태..

핵연료봉 노심밀폐관 내부 압력이 원인불명의 이유로 엄청나게 높아진 상황이고...

따라서 냉각을 위해 어쩔수 없이 쓰던 불순물 가득한 해수 조차 투입불가 상태..

(NHK 기자회견에서 압력에 대한 질문에... 담당자들이 답변 회피함..)

결국 기자회견에서

'현재 방도가 없어, 핵연료봉 노심을 밀폐하는 벽에 인위적인 구멍을 내서

내부 압력을 낮추고 증기 방출을 시도한다고 하고 회견을 끝냈네요.

이게 뭔소리냐면..

그대로 두면 말그대로 '폭발'이 일어나서 체르노빌 이상가는 피해가 발생하니

임시로 통제가 되지 않고 있는 노심밀폐용기에 구멍을 뚫겠다는 소리임...

그렇게 하면 폭발은 없지만

방사능이 대량 유출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는거....

이전에 외벽이 폭파된 1,3호기와는 다르게

이 2호기는 노심융해 단계 직전이기도 하구요. 구멍 뚫고 압력 낮추고 해수를 다시 투입한다고 해도

융해를 막을수 있을지조차 장담 못하는 상황에... 거기 작업투입되는 인력은.. 목숨 내놓고 하는거나 마찬가지..

이거 잘못되면 한국까지 피해올 확률이 매우 높다고... 서방언론들은 난리..

한국과 일본 언론은 상대적으로 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