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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뉴스를 보면서 눈물을 흘립니다..
일본의 지진 해일소식에 처음에는 무서운 대자연의 경외감에..
시간이 흐를수로 살아남은자들에게 남겨진 슬픈 사연들이 가슴을 저미게 하는군요..
누군가의 할아버지 할머니
누군가의 아버지 어머니
누군가의 아내와 남편
그리고 누군가의 아이들...
덮치는 해일에 꼭 잡고 있던 아내와 이이의 손을... 끝까지 잡지 못했다는며 자책하며 흐느끼는 한 아버지의 눈물에..저역시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더군요..
그날 저녁에 잠이든 딸아이의 손을 잡아보았습니다.
따스한 그 손을 그분은 또 그분들은 이제 잡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다시 눈물이 흐르더군요...
살아있는것에 대한...또 사랑할수 있는 누군가가 있는것에 대한...소중함...고귀함....고마움...
열심히 살겠습니다..
여러분도 힘내세요.......
잠든 딸아이의 손...
깨있을땐 못만지게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