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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모르겠는데 여자들은 이래 저래 긴머리카락이 빠져서 간혹 안쓰는 젓가락으로 빼내기도 하는데...

 

며칠전부터 물이 영 안빠지네요..그러니까 계속 세면기는 더러워지고...

 

우연히 지하철계단에서 찾던 그 세면기 쓰레기 빼내는 긴 줄..뭐라고 하는진 모르겠지만...

 

인연이라 생각하고 냉큼 사서 저녁에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진짜......ㅠ.ㅠ 토나오는줄 알았습니다...도대체 정체 불명의 검정물체들...외계인이 서식한 것인지..

 

검고 엉키고...몇번을 치우고 물을 내리는 순간........콸콸콸........

 

작업 시작한 김에 세탁기물빠지는 곳도 언제부터인가 물이 제대로 안빠지고 탕비실에 고여있길래...쭈그리고 앉아 작업

 

그건 그 줄로는 안되는 거더군요...내려가는 홀들을 하나하나 분해하니......

 

윽...........쌓이고 쌓인 덩어리들....그것들이 아무래도 홈들을 막고 있었나봐요..

 

하필 고무장갑은 구멍이 나서 그 사이로 느낌이 전해져오고...

 

그래도 싹 치우고 나니..시원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오랜만에 더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시간날때 세면기에 그 줄 한번 넣어보세요........절대 밥먹고 하지 마시고 밥먹기 전에 하지도 마세요

 

시즌말이 되니 집안에 신경쓰게 되는 샤방샤방ㅋㅋ입니다.

 

ps 다음주 화요일..........또 영등포..시사회...뭐냐구요..영등포 넘 멀어..이건 무대인사도 아니고..그냥 영화보러라...그래도 가야죠

 

 

엮인글 :

capsule

2011.03.16 09:11:21
*.205.186.216

음.... 빈속인데;;;; 아주 개운하군요

하지만 배멀미에 비하면;;; 후훗

늑대™

2011.03.16 09:11:20
*.96.12.130

남자들도 그래요..ㅎ

불타는고구마

2011.03.16 09:14:04
*.106.9.175

화장실에 앉아 있습니다
속시원히 잘 읽었습니다

샤방샤방 ㅋㅋ

2011.03.16 09:16:41
*.70.97.123

화장실에 계신 참에 한번 뚤으시죠..시원합니다. ㅋ

googlecool

2011.03.16 09:20:44
*.189.124.102

아.. 나 아메리카노 마시고 있는데...

Gatsby

2011.03.16 09:25:29
*.45.1.73

악성 변비도 그렇게 고쳐지면 좋겠습니다.

ASKY

2011.03.16 09:27:36
*.79.135.124

젖은머리카락뭉치 얘긴거 같아 스크롤 내렸습니다ㅠ

카레맛지티

2011.03.16 09:39:14
*.137.88.45

전 맨손으로 안쓰는 칫솔하나 들고 다 긁어 냅니다.

또, 세면대도 간간히 파이프 분리해서 청소 하는데,,

그 비주얼이란 정말;; ㅋ
하지만 청소후의 그 상쾌함이란!!

청소하고 나면 손 다섯번 씻습니다. -_-;

간지꽃보드

2011.03.16 09:45:36
*.219.71.139

더러우면 더러울 수록 청소 후의 쾌감은 극대화됩니다.

샤방샤방 ㅋㅋ

2011.03.16 09:52:35
*.70.97.123

음...응가의 크기가 크면 클수록 쾌감도 극대화되는 기분...........아..자꾸 드러운 이야기만...

논골노인

2011.03.16 09:55:47
*.120.252.253

그냥 뚫어뽕 사용합니다
그거 볼 자신이 없네요;;;

쟈킴

2011.03.16 09:57:47
*.236.3.238

저는 그래서 파워블래스터 라고 홈쇼핑에서 파는 공기 쏘는 총을 씁니다...깔끔하게 뚫어줍니다. 기분나쁜 거 볼 필요도 없지용...ㅋ

엘후신

2011.03.16 10:13:54
*.123.42.234

군대에선...


묽은염산을 쓴다죠...

히구리

2011.03.16 11:02:00
*.233.235.254

아.... 찝찝해..

뚱스뚱스

2011.03.16 12:06:09
*.223.114.251

어제의 환상적인 음주가무를 되뇌이며 꿀물 마시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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