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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식구별로 전부 스키장비 한세트씩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장비가 워낙 골동품인데다가 자주 타지도 않고..
쓸데없이 집에 공간만 차지하는 애물단지 취급 받은지 오래라
이번에 멀리 이사가는 김에 전부 처분하려고 합니다.
스키인구는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스키장 출입하는 인구가 제일 많은
헝글에 물어보는게 가장 빠른 답을 얻을 수 있을것 같아서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 올립니다 ㅎㅎㅎ
사진 왼쪽부터 남동생, 저, 어머니, 아버지 장비입니다.
동생과 제 장비는 1990년대 후반(97~99년 추정)에 한국에서..
부모님 장비는 1989년에 일본에서 구입했습니다.
구입년도로 보면 굉장히 오래 됐지만 스키장에 가는게 거의 1년에 한번 꼴이라
네 장비 모두 많아야 10번 탔을까 말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탄것이 2004~5 시즌이었고,
카빙스키와 보드가 유행한 이후로는 렌탈장비를 이용하거나 보드를 타기 시작해서
신발장에 처박혀 짐짝 취급받은지 거의 5~6년이 됐습니다.
각 장비별로 정확한 모델명은 모르겠지만..
위에서 부터 차례로 구입년도와 플레이트/바인딩 브랜드를 말씀드리자면
1989, ROSSIGNOL STS ??/ LOOK XF L ??
1989, ATOMIC ELEGANCE LADY ?? / MARKER M23
1997~9, DYNASTAR MONDIAL 31?? KEVLAR / LOOK XT 06
1997~9, ATOMIC MONOCAP Carbon 70 ?? / LOOK XT 06
사진에는 없지만 부츠도 한쌍씩 있는데, 창고 깊숙한곳에 있어 꺼내보지 못했습니다.;;
이 애물단지들을 어떻게 처분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인 방법일까요??
생각보다 멀쩡해서.. 그냥 버리긴 아깝고, 샾에 가져다 주자니 워낙 골동품이라 안받아 줄 것 같기도 하고..
좋은 해결책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웃 박순백 칼럼의 질문 게시판을 보시면 대부분 댓글 내용이 비슷합니다.
가격측정해달란건가요?
버리면 쉽게처분되요 ㅎ
그냥 대놓고 가격매겨달라하시면될것을...
돌려말하시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