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의 경우에는 간단한 사항이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아이티가 그때 당시 그만한 돈을 가지고 있을(모금액이 우리나라 외에도 세계 각국에서 몰려왔으니 꽤 컸겠죠..) 상황이 안된다고.. 그래서 적십자가 예금에 넣어놓고 지급을 보류해준 상태로 알고 있습니다.
더 쉽게 말해서 지진이 나서 집이고뭐고 다 부셔졌는데, 현찰은 어따 보관하느냐...이런거죠..
<조선일보>는 13일자 1면에 "아이티 난민 성금으로… 만원짜리 소주 마신 '적십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진 발생 이후 9개월이나 지났지만 지금까지 쓴 돈은 12억 원에 불과했고, 그나마도 국제적십자사 연맹을 통한 지원 6억7500만 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의료진 운영비로 쓰여 아이티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된 돈의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