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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전혀 못합니다.
물에 들어가면 그냥 가라앉습니다.
물이 가슴높이까지 올라오면 공포심이 생깁니다.
수영을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최소한 물에서 내몸 하나는 건사할 줄 알아야 할 것 같아서요.
가장 좋은 대안은...
동호회 같은게 아닌 정식유료강습이겠죠?
운동신경이 정말 엉망인 남자라는 가정하에 주몇회 정도 강습을 받아야 수영이 가능해질까요?
저는 운동신경 전혀없는 30대 여성인데요..
환타님과 완전 같은 증상이었습니다..어릴적 사고경험으로 가슴이상만 물이 차올라도 숨도 허억댔었죠..
제평생 물에 뜨는 일은 절대 없을꺼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요..
근데 동남아 놀러가서 혼자 튜브타고 노는 제 모습에 열받아서..;;;;
일단 수영장 강습등록해놓구요.. 가기 일주일전부터 자유형 동영상 보면서 이미지트레이닝 엄청했습니다~
실제 무작정 가시는 것보다 기본동작 같은거 이미지 트레이닝 해보시고 가시면 도움 많이 되요~
일단 결론은 강사가 하라는대로 단계별로 맘잡고 하시면 한달만 다니셔도 수영장에서 노실정도는 되요..물에 들어가는거나 물에 몸을 띄우는 거는 전혀 아무렇지도 않고요..2달정도 다니시면..평영까지는 흉내도 다 내실 수 있고..
전 2달 배우고 다시 동남아에 놀러갔는데 수영장에서 물안경 끼고 미친듯이 놀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는 참..뿌듯했습니다~
^^
저는 주 3일로 다녔구요~운동신경 부족하다 생각하시면 꼭 강습전에 동영상 같은 거 찾아보시면서 예습하고 가세요~완전 도움되요~!! 호이팅~!
처음에는 주 5일배우면 힘드니 주3일이면 충분하고요
기초 발차기반부터 6개월만 꾸준하게하면 접영까지 기초과정은 따라갈겁니다.
이후부터는 꾸준한 연습을통해 힘빼는연습을하는게 중요하죠 필요하다면 주5일하는것도~
그러다가 몸에 힘빼는걸 완벽하게 배우면 한시간 내내 수영장 무한왕복하는 자신을 보게될겁니다^^
사족으로 수영 몇년을 배워서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키가 넘는물은 무섭다는 ㅠㅠ 어렸을때 몇번 빠져죽을뻔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나봅니다.
여튼 물과 친해지기를 바라며 예전에 먹었던 종로 굴보쌈과 영종도 조개구이가 생각납니다.
우리와이프랑만 연락하는 치사~ 흥~ 요즘 따뜻하다던데 ? 맞죠? ㅋ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뭐...그래도 남자분들은 힘이 좋아서 한달~하셔도 진도는 잘 나가시는 듯요..
근데 뭐든지 꾸준히 오래~하는게 필요한 것 같아요.
수영은 정말 오래 하시는 분들 많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