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묻고답하기 이용안내]
장모님이 싫습니다.
저는 결혼 6개월된 새신랑입니다.
부인과 저 아무문제 없이 서로 이해하며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보험과 장모님....이때문에 자꾸 싸우게되네요..
와이프와 저 27살 32의 나이에 결혼을 했고 결혼전부터 나이차가 난다는 이유로 처가집에서 결혼반대를 조금 했던것도 사실입니다. 여차저차 해서 결혼하게 되었지요..
솔직히 결혼할때 부인집에서 아무것도 보태준거 없습니다.
저희집 서울이지만 장모님이 꼭 지방에서 해야한다길래 저희집 설득해서 결국 생전 처음가본곳에서 결혼까지 하게되었죠
처가집이 그리 4남매를 키우다보니 그리 형편이 넉넉치 않은듯하고
지금 생각해보니 축의금 생각해서 그렇게 지방에서 하자고 하셨던거 같네요
지금도 솔직히 결혼식날만 생각하면 가슴이 저립니다. 저희 부모님도 많이 속상해 하셨구요..
너무 멀어서 못온친구들도 많아서 친구관계도 소원해 진거 같네요
결국 결혼은 했으니 잘살아야겠죠
저도 사랑해서 결혼한거니 행복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암튼 발단은 보험입니다. 부인이 보험을 대략 4개정도 가지고왔는데 모두 계약자 및 수혜자가 장모앞으로 되어있는거에요
결혼도 했으니 바꾸자..설득을해서 바꾸기로 했죠..
그리고 결혼전에 보험회사에서 펀드가입한게 있는데 2천정도 적금식으로 부었던게 있었죠..
솔직히 부인집에서 보태준게 아무것도 없을뿐아니라 달랑 보험만 가지고 시집왔습니다.
근데 그보험이 아주 저를 짜증나게 합니다.
결혼 전부터 보험으로 티격태격하다가 한 일주일전에 결국 계약자를 부인앞으로 바꿨는데
아직도 수혜자는 장모님앞으로 되어있는거에요
아 다시 바꿀라면 장모님 인감이랑 머 이것저것 필요하다네요
진짜 다 해지하고 싶은데........
진짜 짜증나는건 이게 아니에요
여차저차해서 확인해보니 대출이 있는겁니다...
보험에...부인도 몰랐대요 자기도....계속 울더군요..
아 승질나...대출을 받을꺼면 보험을 왜든겁니까
알고보니 2천중에 1500이 대출이더군요
머 이런경우가 다있나해서...어이없어 하고있는데
남은돈 500도 안돌려준답니다
자기가 그동안 부은돈도 있으니 그리고 남들 다 부모한테 어느정도 돈주고 시집간다고..
넌 일찍 시집갔으니 그래도 이정도는 주고 가라고...
예전에 장모가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결혼한다고 하니깐 넌 30살에 시집가라고..
결국 그때까지 적금 계속 붓고 그랬으면 돈 집에 다띠고 그때고 빨개벗고 시집가겠죠
무슨 제 부인을 소녀가장을 만들려고 하는건지..
아 그냥 결국 부인은 빨개벗고 시집온거죠..
저 부인 사랑합니다.
근데.. 장모는 이해가 안되는 수준이 아니라 정말 싫어요..
정떨어지고
어디서 말도 못하겠고..
앞으로 아예보기도 싫은데 어떻하죠..
얼마전 장인 생신인데도..
인사도 못드렸어요..
장인어른은 제가 좋아하는데..
결혼 흔퀘이 허락해주신것도 장인어른이거든요.. 시원시원하신분..
아직도 마음이 무겁네요..
아 장모 진짜 성격 이상해요......
남들 장모사랑 듬뿍받는다는데 전 머 그런것도 없고요 그냥 짜증만 점점 나고...
생각만 해도 신경질 나고..
처제도 하나 있는데 대학생이에요
가끔 저희집에 놀러오는데(서울)
머 말도 없고
물어봐도 대답도 잘안하고
부끄러운건지 수줍음이 많은건지
집에서 먹기만 하고 티비만 죽도록 보기만 하네요
아 머 애가 이상해요 ㅡㅡ;
티비에서 나오는 처제들의 애교는 하나도 찾아볼수가 없어요
머이리 맘에 드는게 하나도 없네요
아 어떻하죠..........
제맘이 정리가 안되네요..
장모님이 용서가 안됩니다...............
엮인글 :

월부수

2011.03.29 14:11:38
*.187.180.110

와이프분이 앞에서 울고그래도 본인에게는 부모님이잖아요

 

아내분도 맘이 많이아플것같네요

 

와이프사랑하시면 그깟돈 없는샘치시고

 

맨날보는것도아닌데 걍 잘하세요~~와이프도 속으로 많이좋아할겁니다~~~

 

~이상 애둘있는 사람의답변이었습니다~~^^

 

 

 

팔짜

2011.03.29 14:25:28
*.133.55.66

정리 해주세요...

계약자 수혜자 등등해서... 정리해 주세요

보험 끼고 대출이면 원금보다는 적을것 같은데요

차라리 보험 리빌딩을 한다는 전제하에 정리하시면 되겠네요

 

혼자사는 미혼여성과 유부녀의 보험은 성격이 다르다고 들었던것 같습니다

그걸 사유로 해서 보험 리빌딩을 한다고 하시고 실제로 리빌딩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리 무슨짓을 하고 싫고 미워도 부모는 부모죠 ^^

뭐 손에 쥔거 뺏어가거나 그러지 않잖아요

기대하지 않았던거잖아요

쿨하게 정리하시고 끊으시면 어쩔까 싶습니다 ^^

ㅡㅡ

2011.03.29 14:57:03
*.45.10.22

쿨하게 정리하고 앞으로 진짜 볼일 아니면 안본다에 한표.

그래도 와이프분 그만큼 키워주고 본인한테 시집올때까지 아무 문제없이 보삺펴주신거라 생각하면 별로 안아까울겁니다.


그냥 대출갚아주고 보험 다 해지하시던가, 아니면 명의를 남편분으로 바꾸시던가 하세요.

그게 깔끔할 것 같습니다.

얼렁뚱땡

2011.03.29 15:58:58
*.216.28.67

장모님 = 사랑하는 아내의 어머님

 

싫으시겠지만 가족이십니다. 사랑으로 품에 안으십시오.

 

CastorPollux

2011.03.29 16:20:45
*.152.28.76

싫으시겠지만 가족이십니다. 사랑으로 품에 안으십시오.(2)

 

글구 결혼은 원래 여자쪽 동네에서 하는거 아닌가요??

하하

2011.03.29 22:04:18
*.48.0.95

뭐  지역마다  틀리지만    저는  충청    남자쪽에서  하는걸로  알고  있엇는데..    결혼할때   들은  애기지만     밑에  지방에선   여자  쪽에서  한다고    하더라고요..      원래  라는것은  업읍니다     서로  합의 하면  되겠죠.^..^

다주상가

2011.03.29 17:02:17
*.109.78.86

보험대출을 하는 이유는 이자는 부담하지만, 대출받은 상태에서도 보험납입금 내고 있는 상황이라 보험약관을 적용받는 장점이 있긴 합니다.

대출 껴있는 보험은 대출안갚고 해지 가능합니다.

해지신청하면 해지되서 돌려줄 돈에서 대출+이자 까고 나머지 통장에 바로 입금시켜줍니다.

보험료 내야지, 대출이자 내야지, 수혜자는 얄미운 장모지....

깔끔하게 해지, 대출상환, 차익금 장모 드시라고 드리고...

부부가 상의해서 두분이 보험 새로 가입함 됩니다.

 

사랑으로 품에 안을수 있는 상대는 제정신을 갖은 사람에 한합니다.

ㅋㅋㅋ

2011.03.29 18:25:52
*.87.61.251

'') 빙고.

 

사랑으로 품에 안을수 있는 상대는 제정신을 갖은 사람에 한합니다.(2)

해피가이

2011.03.29 19:18:30
*.243.13.76

남자가 처가집 식구(장모)싫어하듯 여자는 시댁식구(시어머니) 싫어하죠.

상대적입니다.  아직 젋으시니 대출상환하고 남는원금 처가집 드리고

두분이서 새로 시작하세요.

다른사람들 처제는 애교많죠?

다른사람들 형부는 살가워서 처제에게 용돈팍팍, 부인이 질투할만큼 처제에게 잘해준답니다.(역시 상대적)

뿅마니

2011.03.30 01:07:02
*.43.180.135

다른건모르겠고요 처제는장모의영향을많이받아요
먼저들이대세요ㅋ처제부터끌어안아주세요
그럼모르긴몰라두 장모님도 글쓴이님을더좋게보실꺼에요

과객

2011.03.30 07:49:07
*.87.61.251

리플다신분들 전부 성품이 좋으신가봐요 ㅎㅎ.

 

" 자기가 그동안 부은돈도 있으니 그리고 남들 다 부모한테 어느정도 돈주고 시집간다고..
  넌 일찍 시집갔으니 그래도 이정도는 주고 가라고...
  예전에 장모가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결혼한다고 하니깐 넌 30살에 시집가라고.."

 

딸한테 이런말 하는 사람이 정상인의 범주에 속하는 건가요?? ㅎㅎㅎㅎ

(개인적으로 사람의 나이와 성품과는 1%의 관계도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선 확실히 그으셔야 합니다. 평생 쪽쪽 빨리기 싫으시면요....

싸우라는 소리가 아니구요...  아내분이 울 정도면 아내분도 싫지만 거절하지 못하는거에요.

 

길게 쓰면 편견같지만 딸딸만 있으면 그런 경향 생길 수 있습니다. (딸/아들 있는 집과는 또 다름)

 

아내분을 대신해서 단호한 모습을 보여주셔야 합니다. 중간에서 이리저리 흔들리면

아내분만 힘들어요. 그냥 장모가 원하는대로 다 해주고 맞추고 살던가... 가장으로서

확실하게 처리하던가. 그게 남자가 할 일입니다.

 

 


 

ㅁ.ㅁ

2011.03.30 10:32:08
*.221.255.136

남자가 중심못잡으면 집안 그지됩니다. 명확히 선을 그으세요. 가족이요? 사랑이요? 사랑이 저절로 생기지 누가하라고 해서 생기나요. 처재가 뭐 말하는데 쌩하거나 그러면 네가지가없이 교육받은거죠. 제 처조카들이 밥먹는데 어른보다 먼저 음식에 입을 데길래 따로 나무란적이 있습니다. 처 식구들과 먹을땐 상관없지만 저희 식구들과 먹을땐 아예오지말던가 우리집 예를 지켜야죠.

저라면 제가 TV끕니다. 아내는 이제 내 가족이니 별개죠. 아내는 그냥 딸로서의 도리만 하면되고 님하고 처가하고의 관계만 적립하면되죠.

저라면 그냥 쌩할거 같습니다. 왜 않오냐 연락이 없냐고 하시면 아이쿠 어머니 요즘 너무 바빠서요 하면서 서글서글 대답만 잘하면 됩니다. 그리고 행동은 쌩이죠. 맞지않는분과 억지로 맞출 필요있나요?

그리고 아내가 해온것 없다는 어디가서 할 이야기가 아닙니다. 익명으로라도 말이죠. 내 사람이고 내가 사랑할 사람이니 예전 일은 없고 잊어먹는거죠.

잊지마세요. 남자가 흔들리면 집안 그지됩니다.

RATMachine

2011.03.30 10:50:12
*.154.216.28

전 결혼 햇지만,  장모가 좀 이상하긴 하네요..

mmm911

2011.03.30 18:55:34
*.154.218.5

저도 결혼을 했지만 장모님이 많이 이상한듯 싶습니다.

gina lee

2011.03.31 11:48:16
*.29.244.131

근데 결혼할때 꼭 처가에서 무엇을 보태주어야 하는건가요?

부인 되시는 분이 모아둔 돈으로 살림살이 장만하셔서 결혼하신거라면 별 문제는 없는 것 같은데..

뭐 모아둔 돈도 없이 남편 되시는 분이 다 부담하셔서 결혼하신거라면 좀 서운하긴 하겟네요..

근데 다 상대적인것 같아요..

결혼한지 1년된 제 보험도 아직 수혜자가 저희 엄마고 제 신랑것도 수혜자 시어머님으로 되어 있는데..

너무 금전적인것에 예민하신건 아닌지..

남편분이 그렇게 장모님을 싫어 한다는걸 알면 남편분이 무척 사랑하는 부인 맘은 더 찢어질거에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기타묻고답하기 게시판 이용안내] [1] Rider 2017-03-14 54354
44199 성분분석표/ 제작 공정표를 영어로 뭐라고 하나요 ? 2011-10-15 3436
44198 미국 면세점에서 산 코치(coach)가방 국내 매장에서 수선되나요? [2] .... 2011-05-06 3435
44197 엑셀수식이 안먹어요-.- [8] 비비안♥ 2011-11-14 3434
44196 칼, 불 거의 안 쓰는 쉬운 간식 요리 [19] 야미야미 2015-03-17 3432
44195 [급질문]목동역 주차할데 진정 없나요...ㅠㅠ [8] 뒷쩍목뻣뻣 2011-03-09 3431
44194 소개팅 장소로 삼겹살집 [20] 아가탱 2016-10-09 3429
44193 이태원 나이지리아 흑형 [5] 2011-07-11 3429
44192 avi영화동영상에 자막넣는방법 [6] 2011-06-27 3429
44191 부모님와 자식간에 전세계약서 작성해야 하나요? [6] 달려라엘리 2016-07-20 3425
44190 전철역(길) 근처 사시는 분이나..원룸 잘 아시는 분..? [10] 왕쓰자 2016-04-15 3425
44189 변기에 라면 국물 따위 버리면 [5] 탁탁탁탁 2013-12-09 3425
» 장모님이 싫어요............... [15] 스타리스 2011-03-29 3424
44187 미용실에서 약을 발라준 후 옆머리가 전혀 안떠요~이거 뭐죠? [9] 안떠~~~ 2016-09-01 3423
44186 남자가 쓰기 좋은 존슨즈베이비로션오일은 어떤 게 좋은지요...? file [3] nexon 2011-04-20 3423
44185 사당역에서 소개팅이라는걸 합니다... [2] 비만고양이 2011-01-29 3423
44184 운동 벌크업 식단에 대해서~ [8] ET 2011-08-10 3419
44183 오메가 가죽줄 교체요 [2] 궁금이 2011-01-31 3419
44182 신용카드 추가발급 한도 질문 드립니다 . [4] 질문 2016-12-13 3418
44181 곤지암리조트 맛집 [10] No.1혀니 2016-01-01 3418
44180 경력직 자기소개서... [6] 궁금해요 2013-04-06 3417